본문 바로가기

Family_가족52

<홈 바리깡 사건> 분명히 말해! 너희가 깎아달라고 부탁했지? 분명 너네가 깎아 달라고 사정했다. 지난밤. 저녁밥을 먹다가 머리가 지저분하다고 미용실을 가자는 녀석들. 그전까지는 미용실 가는걸 그토록 싫어하던 녀석들이었는데, 웬일. 이제 2~3주 됐나. 아니다 싶다. 가볍게, "아빠가 깎아 줄게!" 마눌 쏭이 강력하게 '반대' 한다. 그럼, 난 더 깎고 싶은 이 마음 어떡하나. 분위기 조성! 누리가 처음에는 싫다더니, 내게 딜을 걸었다. "아빠, 마음에 안 들게 깎으면 어떻게 할 거야?" 음~ "모닝글로리 가자" (누리와 제이는 요즘 문구점 쇼핑 가는걸 무척 좋아함) "얼마?" "1만 원" "콜!!" 그렇게 한눌은 걸려들었다. 듬직한 큰 아들! ^^ 역시 아빠의 믿음이 있는 녀석이야. 그렇다면, 예쁘게 깎아 줘야지 한눌은 깎고, 바로 샤워 후 거울을 보더니! 98점.. 2020. 7. 21.
요즘 한누리는 열독 요 며칠전 한누리가 한밤에 공부를 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 희미한 불빛아래서 말이다. 뭘 저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나 싶어 다가갔더니,, 포켓몬 도감을 탐구 중이었다. ㅎㅎ 그럼 그렇지. 그래도 기특하게 잘 외우는거 보니,,, ㅎㅎ 2017. 7. 11.
[나들이] 63빌딩 그리고 올해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예년과 다른 어수선한 분위기 속 누리와 단둘이 63빌딩에 기습 방문. 세살 때와 네 살때 전망대와 수족관 모두 다녀 왔는데, 눌은 기억을 못함. 전망대는 63아트로 네이밍도 바뀌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더라. 면세점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셀레는 크리스마스가 돼야 할텐데이 나라가 영 어수선해서!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그분이 어여 퍼런 집을 나갔으면 좋겠다! 산타할아버지!! 소원을 들어 주세요! 2016. 12. 4.
서울랜드 야간개장에 가다~! 마눌이 지난 주에 서울랜드 9900원 프로모션 특가표가 나왔다고, 구매하나고 한다. 오케이~~!! 컨펌!!언제 갈까? 일요일 오전에 갈까 하다가? 토요일 야간으로 가게 되었다. 낮에가면, 더워서 죽을테니까. 누리키가 이제 103센티미터. 롯데월드는 100센티대에는 많이 탈게 없다. 서울랜드는 탈수 있는게 쫌 있다고 들었다. 직접 가보니 그렇드라고!이날은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야간 10시까지 개장. 누리 아빠수업 때문에 도착하니 7시가 다되어. 2시간 동안 뭐하나 싶었는데, 다행이다. 정신없이 이것저것 타려고 했으나, 인기 있는건 역시나 긴 줄. 몇가지를 선택적으로 타기로 했다. 누리가 원하던 터닝메카드는 타는데 소요예상시간 1시간. 그토록 원하는 누리도 기다리는데 한 시간 걸린다고 하니, 순순히 포기 하.. 2016. 5. 29.
누리네 첫 롯데월드 나들이… 피곤했지만 즐거웠다는 누리덕에 롯데월드에 근 12년 만에 간듯 하다. 지난 일요일. 강남에 결혼식을 갔다가 귀가하기엔 아쉬워누리의 의견을 귀 기울여 '롯데월드'에 갔다. 출장을 앞두고 있어 누리와 우리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을 가지려는데 롯데월드는 괜찮다 싶었다. 일요일 오후 5시에 가니, 생각보단 사람이 없었다. 내국인보다는 외국인이 . 음 중국인이 더 많았다는. 결정적인 것은 누리가 최근에 유치원에서 롯데월드에가을소풍을 다녀왔는데, 좋았나 보다. 재밌었다고 해서.. 이제는 놀이동산을 갈 나이가 되었나 싶어용기를 얻어 갔다. 어릴 땐 기차도 무섭다고 못타서, 못내 속상했는데이제는 컸다고 놀이기구를 타고 싶다하니, 대견할수가. ㅎ부모님 참~ 별것도 아닌데, 감동을 받고. 소풍 때 누리는 회전목마 하나밖에 못탔다고 했다. 그 먼.. 2015. 9. 16.
누리의 태교장소 양수리 두물머리 나들이 누리가 엄마 배속에 있을 때다. 강촌, 화천, 춘천, 청평을 거쳐 양수리 두물머리로 태교 여행을 다녔다. 출산 3개월 전인데, 그때는 한 겨울이었다. 물이 꽁꽁 얼어서 얼음 위를 걸었던 기억이 난다. 4년이 지나고서야... 누리를 데리고이 두물머리를 다녀왔다. 초입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책을 해서 다녀왔다. 가는 길도 수월하고, 가는 내내, 힐링 워킹 이었다. 오는 길은 누리를 목마를 태우느라 쫌 힘들었다. 2015. 9. 14.
누리네 청평서 첫 모터보트 탑승 체험 누리가 세 살 때쯤. 가평에서 캠핑을 하고 돌아가는 길에모토보트를 태워 주고 싶었지만, 어려서 포기했었다. 그리고 혹 무서워 할 까봐. 감행하지 않았다. 그런데 엊그제 바람 쐴겸 양평에 들렀다가. 누리에게 "보트 타볼래?"하니 "응!" 바로 콜 한다!그래서 함 가보자 해서. 청평으로 고고씽!!여러 곳을 둘러보다. 상류 쪽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됐다. 마침 가 보인다. 다른 곳에 비해 조금 깨끗해 보여서 갔다. 이집트에서 지낼 때, 가끔 휴가로 갔던 후루가다에 리조트 느낌도 나서 갔다. 한 번 타는게 기본이 6만원. 헐~ 그래도 누리와 약속을 했으니. 사정해서 1만원 할인 ㅋㅋㅇ오케이!혹시나 해서 돌쟁이 아기도 탈 수 있느냐고 물으니상관 없단다. 타면 잔다고. 그래서 본전 뽑을 생각으로 탔다. 진짜. 제이(.. 2015. 9. 14.
한누리♡한제이 형제(兄弟) 두 형제가 우애가 남달랐으면,,,. (두 형제의 사진은 계속 업데이트 할까 합니다.) 2015. 7. 15.
태권도 하는 한눌 타고 나기를 태권도를 해야할 한눌. 아직은 집에서만 태권도를 한다. 앞으로 평생을 해야 할지 모르니, 천천히 입문하게 할 생각이다. 너무 일찍하면 질리니까. by. 해니. 2015. 5. 26.
[육아] 누리 어린이집 졸업 지난주였네요. 누리가 2년간 다니던 얼집을 졸업 했습니다. 상도 받아 왔네요. '공룡박사상' ㅋ 누리가 요즘 부쩍 공룡에 관심이 많아 졌어요. 꽤 많이 외우더군요. 그래서 상까지 받았나봐요 ㅎ 여튼 누리가 선생님들께 귀여움 받으며 재밌게 다닌게 고맙네요. 이제 유치원을 가야하는데 잘 할찌? 2015. 3. 5.
[육아] 한제이 한가네 일원이 되는 날!! ^^ 2015년 1월 1일새해 첫 날. 둘째 제이가 엄마와 조리원을 퇴원해 집에 왔다. 도착하니 할아버지와 누리가 어젯밤 아트풍선으로 환영 서프라이즈를 준비 ㅎㅎ 우리집 가족이 이제 여섯으로 대가족이 되었다.알콩달콩 더 행복하게~~~~ ^^ 2015. 2. 22.
누리 동생 '제이'의 탄생 역시나 게으른 낙서장다운 포스팅 입니다. 누리네에 둘째가 태어 났습니다. 이름은 '한제이' ^^ 청마해 마지막 겨울12월 18일 오전에 건강한 사내 아이로 태어 났습니다. 마눌님 쏭도 매우 건강하게^^ 이제 누리네가 네 가족이 되었네요. 모두에게 축복이 될 행복한 아이 제이가 건강히 자라는 모습 곧 공개 합니다. 2015. 2. 22.
[성장일기] 피는 못 속이나… 태권도복 입고 신난 눌 역시 피는 같다. 지난 7월 멕시코에 출장을 갔다가 현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행사 부스에서 판매하는 돌도복 하나를 사왔다. 웬만해서는 외국나가 태권도 관련 용품을 살 일이 없는데, 누리를 생각하니 저절로 지갑이 열렸다. 누리에게 딱 맞을 사이즈인데다 멕시코 국기가 있어 하나 샀다. 다녀와서 즉시 누리에게 입혔다. 첨에는 늘 다른 옷도 그러하듯 안 입으려고 도망 당긴다. "누리가~! 이거 입으면 아빠가 아이스크림 주지!"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내 앞에 선다. 도복을 입더니, 스스로 마음에 드는지 거울 앞에 가서 보고, 한 참을 입고 논다. 그것도 잊지 않았다. '아이스크림' 빨리 달란다. 깜박 했는데, 역시나~~ ^^ 짜식 이쁘다~!! 건강하게 자라라!! 아빠가 2013. 9. 5.
[육아] 벌써 두 돌 된 눌 사랑스런 우리 아들 누리가 해니와 쏭에게 온지 24개월이 되었다. 엊그제 첫 돌 잔치를 한 것 같은데, 또 1년이 지났다. 지난 5월 2일이 누리에 생일이다. 2일은 월요일 회사 가는 날. 그래서 1일 근로자의 날에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다녀와서 저녁에 가족들과 조촐하게 생일 파티를 했다. 생일 선물은 누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방놀이 세트를 사줄려고 코스트코에 갔으나, 모두 품절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ㅜㅜ) 곧바로 사준다는게 아직도 못 사주고 있다. 누리고 6월이 가기 전에 꼭 사줄께!! 건강하게 자라다오~~!! 사랑해!! [by 해니] 2013. 5. 28.
[성장일기] 한누리 대박 웃김 누리가 날로 우리를 웃김. 출장 갔다가 귀하하는길에 쏭이 보내준 영상. 장난감 박스에 들어가 놀다 쾅~ 소리가 마치 특수음향을 넣은 듯 하다. 피로회복제가 따로 없다. ^^ 2013. 5. 23.
[누리-성장일기] 누린 국수를 좋아해~ 누리는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 뭐든 잘 먹는다. 22개월 넘으면서 군것질이 늘더니, 요즘은 쫌 식사를 제대로 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윤후에 뒤지지 않은 식욕을 자랑한다. 여러 음식 중 '카레, 호박죽, 그리고 국수'를 매우 좋아한다. 좋아하는 기준은 스스로 숟가락질을 해서 먹는다. 아주 잘~~ 특히 동네에 있는 맛집 '권오길 칼국수'를 매우 좋아한다. 엊그제 캠핑 다녀오는 길에 들렸는데, 피곤할 텐데 국수를 보곤 폭풍흡입을 한다. 뭐든 잘 먹는게 쵝오지~~ 2013. 5. 7.
[2012.04.28] 누리의 첫생일 요즘 돌잔치는 민폐라고는 하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누리가 1년동안 잘 자라준 것을 축하하는 소중한 날이라자리를 마련했다. 지인분들은 모시는 자리라 생각보다 신경써야 될 게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누리가 어떻게 자라왔는지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누리가 자라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정리가 안되어 있었는데 한 곳에 정리하고 사진을 인화해서 앨범을 만들면서 가물가물했던 누리의 예전 모습이 생각나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내 목표는 누리가 주인공이 되는 돌잔치였지만..누리를 위해 차려진 돌상에는 무안하게 서있는 엄마, 아빠가 주인공이었다. 누리가 너무 울고, 할머니한테서 떨어지려고 하질 않아서, 돌상에 누리를 붙잡아 놓는 건 무리였다.ㅜㅡ 무엇보다 돌잔치는 아이의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고 했.. 2012. 5. 14.
+123일- 치발기 백일 지났다 했는데 벌써 4개월에 접어든 누리^^ 국민애벌레 인형과 한바탕 싸움을 하더니만 치발기를 쪽쪽 거리다 잠이 들었다. ㅎㅎ 얼마전부터 아랫입술을 빨기도 하고, 3-4개월부터 치발기를 물려준다고 해서 오픈마켓 장바구니에만 담아만 두었는데 국민애벌레에 달린 딱딱한 치발기를 무는 것을 보고 구입을 결심했다. 치발기 종류도 어찌나 많은지 한참을 검색해보고 결정한 것은 투모로우 요모조모 치아발육기와 더블하트 딸랑이 치발기 3단계~ 투모로우 요모조모 치아발육기는 링모양이여서 아기가 양손을 잡을 수 있고, 입에 쏙 들어가고 다양한 질감과 모양의 치발기가 부착되어 있다. 흔들면 찰랑찰랑 소리도 난다. 더블하트 딸랑이 치발기 3단계는 가벼워서 잡기 좋고 질감이 적당히 말랑거리고 누리 입에 딱 맞게 들어가긴 하는.. 2011. 9. 8.
+40일- 짐보리 오볼 누리가 태어난지 한달이 넘어갈 때쯤 유모차와 필요한 용품을 사기 위해 일산 킨텍스에서 하는 베이비페어에 갔다. 입구쪽에 부스가 크게 자리잡은 짐보리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아기를 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 같았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누리는 할아버지가 사주신 딸랑이와 장난감 전화기가 전부였는데 우리가 들어서 흔들어주고 보여주고 소리를 들려주면 좋아했는데 아직 누리가 직접 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혹시 누리가 들고 놀만한 장난감이 있을까 싶어 짐보리 부스 안을 둘러보는 한쪽에 알록달록한 공이 보였다. 사이즈도 두가지로 작은 것은 누리가 가지고 놀기에 괜찮을 듯 싶었다. 3개월째 쓰고 있는 오볼의 장점은 1. 색상이 이쁘다 2. 가볍다 3. 손가락을 끼울 수 있어 아기가 쉽게 잡는다 4. 세척.. 2011. 9. 8.
부자유친-누리와 해니는 잠으로 친해진다 ㅎ 일이 바쁜 해니는 아무래도 누리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다. 둘이 같이 있을 수 있는 주말에는 아무래도 뒹굴뒹굴 이불 속에 있는 시간이 많다.ㅎㅎㅎ 닯은 듯 안닮은 듯한 부자~ 그래도 해니와 누리가 같이 자고 웃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_____________^ 2011. 9. 8.
+128일- 가을옷을 장만하다 누리는 5월생이다. 날이 따뜻해서 선물로 받거나 물려받은 옷이 반소매나 7부 혹은 얇은 긴팔옷이고, 거의 대부분이 집에서 입는 옷들이다. 따뜻할 떄 태어난 덕분에 누리는 100일이 되기 전에 외출을 많이 했다. 선물로 들어온 옷들을 기회가 되는대로 입혀서 나갔다. 100일이 넘어서니 외출이 더 잦다. 예방접종도 해야되고, 아빠 일하는 곳에 놀러가기도 하고, 모유수유를 위해 일부러 데리고 나가기도 했다. 요즘들어 아침저녁을 제법 쌀쌀한 기운이 돌기 시작하자 누리 외출복이 마땅한 게 없다. 그래서 오늘 예방접종도 할 겸, 누리 옷을 장만하러 외출했다.^^ 부천에 있는 뉴코아 아울렛~ 백화점 옷이 좋고 이쁘긴 하지만, 잠깐 입힐 옷에 큰 돈 쓰기에는 아까워서 맘스맘이 있는 뉴코아로 갔다. 맘스맘에는 쇼콜라 옷.. 2011. 9. 6.
집중모드 해니 해니는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로서는 참 다행인 부분이다. 다른 집 남편들은 집에 오면 컴퓨터 있는 방에 들어가서 게임하느라 나오지도 않는다고 하는데 난 그런 걱정을 덜었다. 해니가 유일하게 하는 건 핸드폰으로 하는 맞고^^ 그것도 게임인지라 한번 빠지면 한참을 집중모드이다. 외출해야 되는데 맞고하느라 집에서서 나가야 되는 시간 10분 전까지 이러고 있다.^^ 귀.엽.다. ㅎㅎ 2011. 9. 5.
+112일- 국민애벌레인형 누리와 하루종일 있다보면 엄마와 할머니와 놀면서 잘 웃고 재미있어하지만 그래도 지루해할 때가 있다. 말도 안통하고 누워만 있는 아기를 웃기기 위해 그 앞에서 갖은 애교와 칭찬, 재롱을 떨어보지만 한계가 있다. ㅎㅎ 그래서 이맘 때 아기들이 가지고 놀 만한 장난감을 검색해보니 참으로 다양하다 그 중에서 우선 아기의 오감발달도움이 되고 가볍고 위험하지 않은 국민애벌레 인형을 구입했다. 애벌레 인형의 종류도 다양하고 비싸지 않은 그 인형에도 브랜드도 여러개이고 정품과 짝퉁이 있다. ㅜㅡ 제일 인지도가 있는 케이즈키즈것으로 선택했다. 빨강 노랑 파랑 녹색의 선명한 색상으로 시각을 자극하고 이마를 누르면 삑삑~더듬이에서는 딜링딜링~ 볼에서는 바시락 비닐소리~몸통에서 은은한 방울소리로 청각을 만족시키고 코,볼,다리.. 2011. 9. 5.
+125일- 누리 뒤집기하다 아침잠을 느긋하게 자고 난 누리를 방에 두고 잠시 화장실에 갔다. 칭얼거리는 소리가 나서 엄마가 안보여서 그러나보다 했는데 이게 웬일~ 애벌레 인형을 끼고 뒤집어져서 힘들어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동안 우리가 억지로 뒤집기를 시키기도 하고 누리가 거의 다 넘어간 것을 살짝 도와주기 했는데 이 꾀보가 힘든지 몇 번 하고는 안뒤집으려고 몸을 반듯이 누워서 버티면서 조금이라도 넘기려고 하면 잔뜩 긴장을 했다. 그래서 할 때 되면 다 하겠지 싶어 무리해서 시키지 않았는데 아이들은 참 신기한 게 다 알아서 하나하나 해나간다는 것이다. 어른들은 그저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것일뿐~~ 혼자 뒤집기를 해낸 게 너무 기특하고 이뻐서 많이많이 칭찬해주고 쓰다듬어주었다. 누워있는 모습보다 엎드려서 나를 올려다보는 모.. 2011.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