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_가족/육아일기_누리18 요즘 한누리는 열독 요 며칠전 한누리가 한밤에 공부를 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 희미한 불빛아래서 말이다. 뭘 저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나 싶어 다가갔더니,, 포켓몬 도감을 탐구 중이었다. ㅎㅎ 그럼 그렇지. 그래도 기특하게 잘 외우는거 보니,,, ㅎㅎ 2017. 7. 11. 태권도 하는 한눌 타고 나기를 태권도를 해야할 한눌. 아직은 집에서만 태권도를 한다. 앞으로 평생을 해야 할지 모르니, 천천히 입문하게 할 생각이다. 너무 일찍하면 질리니까. by. 해니. 2015. 5. 26. [육아] 누리 어린이집 졸업 지난주였네요. 누리가 2년간 다니던 얼집을 졸업 했습니다. 상도 받아 왔네요. '공룡박사상' ㅋ 누리가 요즘 부쩍 공룡에 관심이 많아 졌어요. 꽤 많이 외우더군요. 그래서 상까지 받았나봐요 ㅎ 여튼 누리가 선생님들께 귀여움 받으며 재밌게 다닌게 고맙네요. 이제 유치원을 가야하는데 잘 할찌? 2015. 3. 5. [성장일기] 피는 못 속이나… 태권도복 입고 신난 눌 역시 피는 같다. 지난 7월 멕시코에 출장을 갔다가 현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행사 부스에서 판매하는 돌도복 하나를 사왔다. 웬만해서는 외국나가 태권도 관련 용품을 살 일이 없는데, 누리를 생각하니 저절로 지갑이 열렸다. 누리에게 딱 맞을 사이즈인데다 멕시코 국기가 있어 하나 샀다. 다녀와서 즉시 누리에게 입혔다. 첨에는 늘 다른 옷도 그러하듯 안 입으려고 도망 당긴다. "누리가~! 이거 입으면 아빠가 아이스크림 주지!"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내 앞에 선다. 도복을 입더니, 스스로 마음에 드는지 거울 앞에 가서 보고, 한 참을 입고 논다. 그것도 잊지 않았다. '아이스크림' 빨리 달란다. 깜박 했는데, 역시나~~ ^^ 짜식 이쁘다~!! 건강하게 자라라!! 아빠가 2013. 9. 5. [육아] 벌써 두 돌 된 눌 사랑스런 우리 아들 누리가 해니와 쏭에게 온지 24개월이 되었다. 엊그제 첫 돌 잔치를 한 것 같은데, 또 1년이 지났다. 지난 5월 2일이 누리에 생일이다. 2일은 월요일 회사 가는 날. 그래서 1일 근로자의 날에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다녀와서 저녁에 가족들과 조촐하게 생일 파티를 했다. 생일 선물은 누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방놀이 세트를 사줄려고 코스트코에 갔으나, 모두 품절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ㅜㅜ) 곧바로 사준다는게 아직도 못 사주고 있다. 누리고 6월이 가기 전에 꼭 사줄께!! 건강하게 자라다오~~!! 사랑해!! [by 해니] 2013. 5. 28. [성장일기] 한누리 대박 웃김 누리가 날로 우리를 웃김. 출장 갔다가 귀하하는길에 쏭이 보내준 영상. 장난감 박스에 들어가 놀다 쾅~ 소리가 마치 특수음향을 넣은 듯 하다. 피로회복제가 따로 없다. ^^ 2013. 5. 23. [누리-성장일기] 누린 국수를 좋아해~ 누리는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 뭐든 잘 먹는다. 22개월 넘으면서 군것질이 늘더니, 요즘은 쫌 식사를 제대로 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윤후에 뒤지지 않은 식욕을 자랑한다. 여러 음식 중 '카레, 호박죽, 그리고 국수'를 매우 좋아한다. 좋아하는 기준은 스스로 숟가락질을 해서 먹는다. 아주 잘~~ 특히 동네에 있는 맛집 '권오길 칼국수'를 매우 좋아한다. 엊그제 캠핑 다녀오는 길에 들렸는데, 피곤할 텐데 국수를 보곤 폭풍흡입을 한다. 뭐든 잘 먹는게 쵝오지~~ 2013. 5. 7. [2012.04.28] 누리의 첫생일 요즘 돌잔치는 민폐라고는 하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누리가 1년동안 잘 자라준 것을 축하하는 소중한 날이라자리를 마련했다. 지인분들은 모시는 자리라 생각보다 신경써야 될 게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누리가 어떻게 자라왔는지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누리가 자라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정리가 안되어 있었는데 한 곳에 정리하고 사진을 인화해서 앨범을 만들면서 가물가물했던 누리의 예전 모습이 생각나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내 목표는 누리가 주인공이 되는 돌잔치였지만..누리를 위해 차려진 돌상에는 무안하게 서있는 엄마, 아빠가 주인공이었다. 누리가 너무 울고, 할머니한테서 떨어지려고 하질 않아서, 돌상에 누리를 붙잡아 놓는 건 무리였다.ㅜㅡ 무엇보다 돌잔치는 아이의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고 했.. 2012. 5. 14. 부자유친-누리와 해니는 잠으로 친해진다 ㅎ 일이 바쁜 해니는 아무래도 누리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다. 둘이 같이 있을 수 있는 주말에는 아무래도 뒹굴뒹굴 이불 속에 있는 시간이 많다.ㅎㅎㅎ 닯은 듯 안닮은 듯한 부자~ 그래도 해니와 누리가 같이 자고 웃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_____________^ 2011. 9. 8. +128일- 가을옷을 장만하다 누리는 5월생이다. 날이 따뜻해서 선물로 받거나 물려받은 옷이 반소매나 7부 혹은 얇은 긴팔옷이고, 거의 대부분이 집에서 입는 옷들이다. 따뜻할 떄 태어난 덕분에 누리는 100일이 되기 전에 외출을 많이 했다. 선물로 들어온 옷들을 기회가 되는대로 입혀서 나갔다. 100일이 넘어서니 외출이 더 잦다. 예방접종도 해야되고, 아빠 일하는 곳에 놀러가기도 하고, 모유수유를 위해 일부러 데리고 나가기도 했다. 요즘들어 아침저녁을 제법 쌀쌀한 기운이 돌기 시작하자 누리 외출복이 마땅한 게 없다. 그래서 오늘 예방접종도 할 겸, 누리 옷을 장만하러 외출했다.^^ 부천에 있는 뉴코아 아울렛~ 백화점 옷이 좋고 이쁘긴 하지만, 잠깐 입힐 옷에 큰 돈 쓰기에는 아까워서 맘스맘이 있는 뉴코아로 갔다. 맘스맘에는 쇼콜라 옷.. 2011. 9. 6. +125일- 누리 뒤집기하다 아침잠을 느긋하게 자고 난 누리를 방에 두고 잠시 화장실에 갔다. 칭얼거리는 소리가 나서 엄마가 안보여서 그러나보다 했는데 이게 웬일~ 애벌레 인형을 끼고 뒤집어져서 힘들어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동안 우리가 억지로 뒤집기를 시키기도 하고 누리가 거의 다 넘어간 것을 살짝 도와주기 했는데 이 꾀보가 힘든지 몇 번 하고는 안뒤집으려고 몸을 반듯이 누워서 버티면서 조금이라도 넘기려고 하면 잔뜩 긴장을 했다. 그래서 할 때 되면 다 하겠지 싶어 무리해서 시키지 않았는데 아이들은 참 신기한 게 다 알아서 하나하나 해나간다는 것이다. 어른들은 그저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것일뿐~~ 혼자 뒤집기를 해낸 게 너무 기특하고 이뻐서 많이많이 칭찬해주고 쓰다듬어주었다. 누워있는 모습보다 엎드려서 나를 올려다보는 모.. 2011. 9. 4. 해니의 임신축하편지 누리의 임신 사실을 알고 설레였던 날, 2010년 8월 31일~ 이제 일년이 되었다. ..^^... 그 때 이집트에서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해니는 허리통증으로 입원 중이었다. 임신 소식을 알리고 저녁에 입원실로 갔을 때, 해니는 꽃다발과 쪽지하나를 안겨주었다. 우리 부부가 서로의 생각과 상황에 적응하면서 힘들었을 때, 귀한 선물로 찾아와준 누리.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누리 아빠 해니 이 쪽지는 내 지갑 속에 고이 모셔두었다. 우리가 누리로 다시 하나가 되었던 그날을 기억하며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2011. 9. 2. 누리의 100일상을 차리다 부쩍부쩍 크는 누리를 보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냈더니 벌써 100일이 된 누리 그러고보니 얼굴이나 눈매도 또렷해지고 표정도 다양해지고 나름 의사표현도 하고 고집도 생긴 거 같다.^^ 요즘은 백일은 거의 챙기지 않기 때문에 가까이 사는 작은 언니네와 작은 오빠와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당예약에 떡 케익주문까지 다 끝냈는데 식사하기로 한 날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친정아빠가 입원하셨다는 것..ㅜㅡ 같이 아빠한테 가려고 했는데 우선 언니가 먼저 내려가 보고 연락준다고 해서 우리는 기다려보기로 했다. 누리 백일축하 식사는 취소되고 떡 케익 주문 날짜를 미뤘다. 그냥 100일 아침에 케익놓고 축하해주기로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평일 아침이고 이왕이면 사진도 찍고 여유있게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백일 전 날 저녁.. 2011. 8. 30. 누리 50일 기념 셀프 촬영하다 6월 21일은 누리가 태어난 지 50일 되는 날. 요즘은 만삭,50일,100일,200일, 돌 사진까지 다 챙겨서 찍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덕분에 베이비 전문 스튜디오들이 호황인 거 같다. 우리 부부도 주위 지인들에게도 물어보고, 베이비 페어 가서 상담도 받아 봤는데 마음에 드는 곳은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고 나머지들은 사진들이 거기서 거기였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셀프촬영. 시험삼아 50일 촬영은 먼저 해보기로 했다. 50일 촬영 무료로 해주는 스튜디오도 많지만 성장앨범을 강요하는 곳이 많다고 하여 부담없이 우리가 찍기로 했다. 집에서 가까운 강서구청 쪽에 있는 화** 발란스라는 셀프스튜디오로 결정하고 예약을 잡았다. 1시간 룸 대여에 5만원~ 카메라 대여는 만원 예약금 3만원을 먼저 입금해야 한다. .. 2011. 7. 1. 누리 탄생 2011년 5월 2일 월요일 오후 12시 40분 누리가 태어났다. ^______________^ 엄마의 엄청난 게으름때문에 이제야 글을 쓴다. ㅠㅜ 유도분만일을 하루 앞둔 2일 새벽, 뭉클한 느낌과 함께 양수가 터졌다. 다행히 진통은 없어 주무시는 어머님 아버님께 병원가야겠다고 말씀드리고 샤워를 했다 준비해두었던 출산가방에 이것저것을 더 챙기고 아침밥 먹고 잠시 누워있었다 문제는 ... 경주에 출장 가 있는 해니의 핸드폰이 꺼져있었다. ㅜㅡ 1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되지 않아 같이 출장 간 사장님께 전화드려 해니와 연락이 되었다. 그리곤 오전 8시가 다되어서야 병원으로 출발~ 9시 20분즈음에 의사선생님 내진과 상담. 우선 촉진제 맞고 경과를 보자고 했다. 아기 머리가 크고 산모골반이 약해서 제왕절개 할 .. 2011. 6. 24. 2011.03.07 예비엄마의 고민 한 주의 시작이다. 2011년 3월의 두번째 주 월요일. 요즘은 주말에 잘 쉬는 편이라 그런지 월요병이 덜하다. 물론 오늘도 아침에 꾸벅꾸벅 졸았지만^^ 졸리는 게 임신때문인지, 춘곤증때문인지, 아님 업무태만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요즘들어 많이 졸리고 잠이 잘 안깬다. 오늘로 임신 32주 5일째 되는 날이다. 9개월에 들어간 셈이다. 주위 분들이 출산예정일을 물어오면 다음 달이라고 대답하면서 나 자신도 깜짝 놀란다.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구나..' 점점 엄마 자궁 안이 좁은지 움직임이 커진 누리를 느끼면서 이제 누리가 세상과 첫 대면을 할 날이 얼마 안남은 것을 느낀다. D-51일,우리 아기에 대한 기대로 설레인다. 남편얼굴을 찬찬히 보면서 '울 해니를 닮았을까? 어디어디를 닮아서 나올까. 주름은 안.. 2011. 3. 8. 누리의 첫 컬러증명사진 어제 산부인과 가서 입체초음파와 임신성당뇨 검사를 했다. 이제 오늘로 27주 4일 되는 날이다. 입체 초음파를 할까 말까 살짝 고민을 했었는데 그냥 아가 얼굴 좀더 자세히 보자 싶어 했는데. 초음파에 찍힌 누리(태명) 얼굴이 자꾸 눈에 아른 거린다.ㅎㅎ 처음에는 화면도 작아 잘 안보이고 얼굴도 울퉁불퉁해서 조금 실망했는데... 나중에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니 이뻐보인다. 사실 초음파촬영할 때는 자세히 못 보니깐 놓치는 장면이 많은 거 같다. 집에서와 동영상 자세히 보니깐..입을 뻐금뻐금 거리는 옆모습도 있어 가족끼리 많이 웃었다. 다행히 얼굴을 보여줘서 편안히 잠자고 있는 듯한 사진을 건졌다.~^^ 어머님께서 짱구 머리랑 동그란 코가 딱 우리 서방님이라고 하시고 발가락이 유독 긴 것도 딱 서방님이네요~ 입.. 2011. 1. 30. '누리'는 행복~ 나와 해니에게 천사가 찾아왔다. 이름은 누리~*^^* 이집트어로 빛을 의미하는 '누르'와 한글로 '세상'이라는 의미의 누리가 어감도 비슷하고 의미도 좋아서 태명으로 정했다. 처음 누리의 존재를 안 건 해니가 이집트 돌아온 지 한달 째 되던 벌써 4달 반 전 얘기다. 일주일 전에 해니가 허리치료를 위해 입원하는 바람에 난 여전히 생과부였다. ㅎ 새벽 2시인가 갑지기 잠에서 깼는데 임신테스트기를 해보고 싶었다. 그냥 반신반의하는 마음에 테스트를 하는데 금새 두 줄이 생겼다. 테스트기를 들고 오오오오~눈 땡글~ 나 혼자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설레고 당황스런 마음에 잠자고 있을 남편한테 전화할 수도 없고 혼자 발만 동동 구르다가 나도 모르게 잠든 기억만 난다. 그렇게 누리의 존재를 알고 벌써 5개월에 접어 들.. 2010.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