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13~4년 됐나?

대학교 다니던 시절, 아무생각 없이 

친한 동생과 무작정 정동진에 갔다. 

그때 정동진은 뭔가 답답하거나 새로운 시작을 할 때

가던 곳으로 유명했다. 


지난 여름 휴가. 강릉 연곡솔향기캠핑장에 갔다가,

피노키오박물관에 갈 겸 해서, 정동진을 갔다. 

이전과 달리 입구는 현대화로 변신했다. 


역 안으로 입장을 하는데도, 

성인 1인당 500원을 내고 입장권을 끊어야 한다. 

하기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녀갈까. 

큰 돈 아니니,,, 


일출을 본 것은 아니지만, 

역시 동해안 바다는 드넓고, 멋지다!

소나무도, 기찻길도, 동해바다도

모두가 멋지다. 



이날, 이곳을 안 갔으면, 

다음에 두고두고 아쉬울뻔 했다. 

또, 언제 정동진을 와 보겠나.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피노키오박물관과 공원이 있는 곳이다. 

여기에는 멋진 동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도 있단다. 


온김에 애들에게 피노키오박물관을 보여주러 갔는데, 

갈까,말까 잠시 고민했다가 간 '공원'이 참 매력적이었다. 


한시간 정도 여유 있게 시간을 두고 보면 참 좋은 곳이다. 

둘레길 같은 곳을 시작으로 뒷산을 하나의 조각공원으로 만들어 놨다. 

그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은 소나무숲을 배경으로 한 동해안!

그 곳에서 사진한장 찍으면, 인생샷 나온다!


그냥 산책이 예술 관람한 것과 다름 없었다. 

누리와 제이도 이 한시간이 꽤나 즐거웠나 보다. 

시종 웃으면서, 직접 산책하면서

여러 조각과 터널 들을 흥미롭게 관람했다. 










또 가고 싶다!


지난 주말. 토요일 특별한 업무가 있어
광화문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
우연히 홍대에서 내리게 됐다. 이상하게도 발걸음이 홍대 거리로 들어섰다.
이미 그 거리는 예술인과 어린 청소년, 재능꾼들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었다.

각자의 재능을 버스킹을 통해 뽐냈다.여띤 어린 친구들이 춤을 추는데, 처음에는 이상하게 느껴졌으나 곧 참으로 순수하고 열정이 넘쳐보였다.

예전 같으면 공부 안 하고, 바깥에서 춤추면 손가락질 하곤 하는데, 이날 보니 이친구들이 더 순수하고 건전하게 청소년기를 바르게 성장하고 있다는걸 느꼈다. 취미가 있고, 그 취미를 특기로, 잘하든 못하든 세상의 여러 불특정인들과 교감한다는 것. 이날 그들로 부터 많은 충전을 받았다.

가는 날이 장날! 매우 럭키했다.
<청춘열전>이라는 페스티벌이 열리는 주말이었다. 오후 5시가 되니, 홍대 입구에서 중앙 무대까지 여러 팀들이 순차적으로 퍼레이드를 한후에 무대에서 5분간 경연을 하는 것이다. 타악과 막춤, 치어리딩, 사물놀이 다양했다. 공통은 국악. 그중에 순수한 일반 시민들이 '막춤'을 하는 동아리가 있는데, 특이한 안무 없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정신 없이 춤을 춘다. 나이가 좀 드신 분의 그 행복한 표정, 중년의 여성의 열정과 에너지를 뿜는 표정 아직도 생생하다. 그분들의 넘치는 에너지 덕에 그날 큰 힘을 받고 왔다.

스무살 때 홍대에 처음 갔다. 그때 그곳의 한 회사에서 내가 지금 하는 일에 대한 큰 꿈을 꾸게 했다. 그래서 홍대는 내게 인생의 전환점을 준 중요한 곳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문화나 예술보다는 그냥 먹자골목에 가까웠다.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문화예술의 거리로 거듭났다.

늘 자주 지나는 곳이었는데, 왜 이제야 갔을까 하는 후회감이 밀려왔다. 외국에서나 볼법한 다양한 버스킹. 이날 너무도 좋았다. 큰 힘이 되었다.

앞으로 종종 그곳을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 남들에게 내 재능을 소개하는 용기를 언제쯤 부릴수 있을까? 막춤으로 여러 사람들 기쁘게라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2017년 9월 3일 밤.
2일 홍대 거리의 강한 에너지를 잊지 못하며

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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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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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연휴. 처가에서 짧은 1박2일을 지내고 귀경 길에 올랐다. 

교통상황을 보니, 이런,, 아직도 빠간 줄이 경부선, 서해안 곳곳에 줄을 잇고 있다. 

자칫 도로에서 황금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는 상황. 

순간적으로 어딘가 게릴라로 방문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렇다. 

어디갈까 고민, 고민~

차는 우선 출발, 장성 쪽을 향하고 있었다. 

내장산이 떠올랐다. 

내장산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국립공원으로 유명하다. 

초등학교 때 엄청 많은 인파에 묻혀 고생한 기억밖에 없는 곳. 

성인이 되어, 두 녀석과 방문을 결심. 


1시간 쪼금 거리 밖에 안 된 매우 가까운 곳에 있었다. 

가는길에 차는 없었다.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린 내장산은 그 정취가 참 아름다웠다. 

가는 길에 오래된 고목과 마음의 여유를 주는 도로가 장거리를 

가야할 운전자의 마음을 안정 시켜주기 충분했다. 


내장산 국립공원 내에 진입하니, 멀리 '케이블카' 표지판이 보인다. 

맞다. 그러고보니, 내장산에는 아주~~ 오래된 케이블카가 있었다.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고고씽!!


케이블카를 보니,,, 나이가 한참이 된 듯 해보였다. 

오랜 시간 수많은 이들을 정상에 이동하며, 내장산의 정취를 보여준 

귀중한 자산이기도 했다. 


산으로 이동하면서 보인 내장산은 눈이 많이 녹았지만, 여전히 꽃눈으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었다. 올해 여섯살이 되는 누리도, 그 절경이 아름다운지 

연신 "와~~"를 외친다. 아름답다는 것이다. 애나 어른이나 아름다운 모습은 같은 마음인가보다. 


케이블카에 내려 10여분을 이동하니, 전망대가 있다. 

그곳에서 본 내장산은 또 다른 정취를 느낄수 있었다. 

한 참을 구경하고 내려와서는 바로 아래 매점에서 

어묵으로 허기와 추위를 달랬다. 

마지막 케이블카 시간 때문에 급히 내려온 것이 아쉬울 정도. 


내려와서는 누리와 작지만, 눈사람도 만들고,

누리가 좋아하는 비눗방울 놀이도 하고, 

짧은 시간, 엉겹결에 방문한 내장산은

우리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by 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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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북하면 | 내장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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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수 고향 나들이에서 가장 큰 소득이라면, 여수 밤바다.
버스커 버스커가 '여수 밤바다'를 부를 때. 그 여수가 설마 내 여수일까. 했다. 
여수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 여수를 더 많이 알게 되었는데
버스커 버스커 여수 밤바다 덕에 더 유명세를 탄 것 같다. 
 
오랜 만에 간 여수. 밤 바다를 보기 위해 갔다. 
진남관에서 쭈욱 내려가면, 돌산대교와 장군도가 한눈에 보인다. 
이 곳을 여수 사람들은 '쫑포'라 불렀다. 
여객선 터미널부터 오동도로 가는 종화동 거리다. 
요즘은 해양거리로 명명 하였더라. 
차 도로였던 곳은 이순신 광장이 되었고, 
차가 다니던 거리, 생선 횟집이 있던곳이 모두 광장이 되었더라. 
깔끔한 공원 광장이 되었지만, 유년 시절의 추억의 장소가 
사라져 조금은 아쉬웠다. 

쫑포는 20대 때 시내에서 술 한잔하고, 헤어지기 아쉬울 때 
이유 없이 갔던 곳이다. 누군가는 술과 안주를 사가서 신문지를 
깔꼬 음주를 즐겼던 곳이다. 
한 때는 무서운 형아들이 시비를 걸어서 약한자는 밤 늦게 가지 않았다. ^^
난 그 형아들이 무서워도 자주 갔다. ㅎㅎ 그 형아들이 난 안 건들었다. ㅎㅎ

아주 길게 조성된 쫑포 해양공원을 산책했다. 
여수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다양한 길거리 공연인 버스킹이 낯설었다. 
이번에 갔을 때는 '여수 밤바다 낭만 버스킹'이 진행되고 있었다. 
세상이 좁은게 여수에서 고향나들이를 즐기는 스토리를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페북 친구인 박희량 사범(검)이 이끄는 '영암 전통무예 기예무단'이 
해양공원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는 댓글을 보고, 마침 10분 거리에 있어 볼 수 있었다. 
워낙에 공연 주위에 사람들이 둘러싸여 제대로 구경조차 못할정도의 인기였다. 
공연을 마치고 박 사범님 부부와 인증샷을 찍고 다시 여수 밤바다를 즐겼다. 

내가 살 때만 하더라도 여수는 여유가 없었다. 다들 먹고 살기 바빴다. 
여가도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방문할 때 해양공원 곳곳에 나들이객 대부분은
관광객이 아닌 현지주민들이었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먹거리를 챙겨서
여수의 밤을 즐기고 있었다. 

여수에 살 적엔 여수 밤바다는 참 비릿내도 많이 나고, 이쁘지도, 깨끗하지 않아
별로 였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10년이 훌쩍 지나 도시 생활에 지치고, 고향의 향수에 빠진 나에게
여수의 밤은 여러 감성을 느끼게 했다. 
이제라도 내 고향의 풍경과 향수의 소중함을 알았으니 됐다. 
내 심신이 지쳤을 때 치유할 곳이 있어 다행이다. 

곧 또 여수 밤바다를 보러 가야겠다. 
그 때는 밤에 꼭 케이블을 타야겠다.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이 바람에 걸린 
알 수 없는 향기가 있어
네게 전해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너와 함께 오
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바다 아아아 하아아아 하아오오 
하 아아아 허오 아아아아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지난 주말 여수에 다녀왔다. 

여수는 내가 여섯살 때. 순천에서 여수로 이사를 갔다.
거리상은 바로 옆동네지만, 사투리 억양부터 사람성향, 음식문화도 다른 곳이었다.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도시. 그때는 비릿내 진동하고, 산 동네도 많고. 그저 그랬다. 빨리 상경하고팠다.

그리고 이곳을 떠난지 근 16년.
최근에 마지막 간 것이 누리 100일 때인 2011년. 그리고 바쁘다는 이유로 4년 만의 방문했다. 부모님도 모두 함께 살다보니. 

갈일이 많이 줄었다. 친구 결혼식이나 있어야 가는. 이번에도 역시 친구 결혼식 때문에 가게 된 것이다.


아들 둘 달고 네가족의 행차.
족히 5시간은 걸린 곳이 4시간만에 도착.
해양박람회를 계기로 도로, 철도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여수까지 고속도로라니. 처음 밟아보았다.

무엇보다. 예전에는 조그마한 관광호텔 두세곳이 최고의 숙박시설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대형 호텔, 리조트, 펜션이 많아 놀랐다.

초등학교 때 단골 소풍디아 돌산대교 공원에서 오동도 자산공원으로 잇는 해상 케이블카는 정말 멋졌다. 내고향 여수 바다가 이렇게 아름다웠나 놀랄정도 였으니 말이다. 

케이블카 머 그게 그거지 하고.
안 타려고 했지만, 세계박람회도 못간 아쉬움이라도 덜고자. 함 탔는데. 정말 잘 탔다 싶다. 바닥이 투명하 크리스탈은 대기 시간이 길다하여 일반으로 탔는데. 이정도면 전세계 어느곳 케이블카와 비교해도 풍경으로는 쵝오라 할 수 있겠다. 내 주관적인 견해지만, 의외로 이런평가는 냉정한 해니다.

여하튼 내 가족들에게 내가 자란 멋진 고향을 보여줄수 있어 좋았다. 쏭도 여수가 이렇게 이쁜 도시인줄 몰랐다며 다음에 또 오잖다. ^^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옛 추억을 함께 곱씹을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곧 또 가고 싶다.

여수의 해상 케이블카에서 우리 가족.














오동도


여수에 생긴 대명 엠블호텔


아빠가 어릴 때 정말 자주 갔던 오동도를 누리가 바라보고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해상 케이블카



여수는 여러 음식이 유명하지만, 그 중 막걸리도 꽤 유명하다.


경치 좋은 커피숍에서. 울 쏭!


디오션리조트 거실






중학교 때부터 함께 한 친구 쎄주!








매주 고민이다.  

주말 근교 나들이를 어디로 갈까 하는 것 때문에.
특히 지날 주말은 장마가 시작되고 비가 그치니 폭염이 심했다. 

맘 같아선 강원도 쪽 시원한 계곡을 가고 싶었지만, 

차로 2시간 넘게 가야 함으로 패스. 

생각 끝 영종도행 결정(집에서 45분 내외).

아는 동생네와 조우하기로 약속.


늘 그러하듯. 을왕리해수욕장을 거점으로 고고씽. 

늘 마시란해변쪽 솔밭에서 평상을 빌려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이번엔 다른곳 방문. 

바로 을왕리 바로 옆 왕산해수욕장. 

왼쪽 산쪽으로 가니 꽤 넓은 평상 대여를 할수 있었다.

가격은 

3만원에 평상 1+1 협상.
원래는 5만원에 하나라는데. 여튼 3만원에 두개를 쓰기로 했다.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하면 제값 받겠지. 

주차비도 대당 1만원이라고 하는데 두대에 1만원 하기로 했다. 

지금 생각하니 평상 쓰는 고객은 무료로 해줘야하는거 아냐 싶었다.


여튼, 이날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 꽤 많았다.

실로 오래만에 해수욕장 방문이다.
바다라 '끕끕'하고 더울것 같았는데
평상 그늘은 생각보다 바람이 시원했다는.

누리는 모래 놀이로 한시간 동안 한참 재밌게 놀더니.

바닷가에 가서 바닷물 파도을 상대로 겨루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꽤 재밌었는지 갈 생각을 안 할 정도.

어릴때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파도 소리에 놀라고

두 돌때즈음 낙산해수욕장에 갔을 때도 넓은 바다와 소리에 질겁하던 아이였는데

마이 컸네 우리 누리!!

오후 3시에 가서 8시가 못되어 폭우가 시작된 관계로 불놀이 안 하고. 귀가.

서울권에 살면 1시간 내외로 교통 지체 없이 해수욕을 하거나 

바람쐬러 가기에 매우 적합한 곳. 


강서농수산물시장에서 공수한

자연산 붕장어(아나고) 구이로 여름철 보신도 함께!! 























지난 주말
강화도에 있는
옥토끼우주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누리가 19개월 때 다녀왔는데,
그때 체험과 볼거리가 많아 다시 갔죠.
그땐 무섭다고 아무것도 안타던 녀석이 제법 타더라.
근데 이번엔 공룡 때문에 갔다.
요즘 부쩍 공룡에 빠져서 갔는데.
입구서 티라노사우루스에 기겁.
육식공룡 이고, 이빨도 날카롭고 사납다는게 무서운 이유다.ㅎ
초식공룡은 귀엽단다.
신기한건 책에서 본대로
공룡이름을 맞추더라.
이제야 보니, 옥토끼우주센터 외관이 공룡 모습이다. 언발라스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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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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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4(土)


해니


새해 새마음 새다짐
새기운을 얻기 위해
사내 동료들과 마니산 등반.

올해도 파이팅!
















마지막은 강화도 명물 서산집에서 꽃게탕



해니와 쏭 그리고 누리가 간만에 먼 곳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제~주~도

 

아참. 세 가족이 아닌 네 가족. 쏭 배속에 콩닥(태명)이까지...

이번 여행은 콩닥이의 태교여행을 겸한 가족 여행.

 

해외도 알아봤지만, 시간이여의치 않아 고민 끝에 '제주도'를 택했다.

 

10월 4일부터 7일---

3일은 금요일. 개천절이라 황금주말이라 나름 제주도는 성수기.

비행기표 구하기가 어려웠다. 열심히 해외 출장 다니면서 쌓은 마일리지 좀 써볼까 했는데,

이미 매진이라니... 써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이번 여행에 큰 의미 하나는

누리가 드디어 첫 비행기에 탔다는 것.

그동안 해니의 두 발에 올라 탄 비행기가 전부였는데, 진짜 비행기를 타게 됐다.

"누리야~~ 비행기 타자"

라고 하니, 전에는 "무서워~~~ 싫어!"라고 하던 누리가..

"그래~ 좋아!"라고 한다.

 

심장이 '콩닥콩닥'

그러고 보니,둘째 태명이 콩닥이다. 

배속에서 콩닥콩닥 비행기를 탄다. ^^ 

 

멀지 않은 시기에 누리와 미국이나 유럽 또는 내 고향과도 같은 이집트에 함께 가려고 하는데,

그 전에 단거리 비행기로 연습이 충분해야 하기에

딱 좋은 거리다 싶었다. 정말 비행기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지.

테스트도 해볼 겸 큰 무리가 없어 보였다.

 

여행 당일. 유난히 해외 출장이 많은 올해.

비행기라면 이젠 별로인 나인데, 좀 설레였다.

왜냐면 가족과 함께 여행이라 그런듯 하다.

혼자서 이곳저곳 다녔지만, 정작 가족과는 제주도한 번 안 가봤으니까.

쏭은 가끔 "흐흐~ 나도 비행기 타고 싶어"라고 한다.

벌써 쏭도 뱅기 탄지가 한 5년은 된듯 싶다.

 

이처럼 매우 특별한 여행을 위해큰 마음 먹고 카메라를 하나 샀다.

앞 날 최신형 갤럭시s5로 휴대폰을 바꿨으나

좀 제대로 이 추억을 담아보고자,,,,

아주 급히,, 지름신을 호출해서

쏭에게 여러 명분을 들이대며,,, 60여만 원을 들여 ㅋㅋ

카메라를 장만했다. 이건 다음에 제대로 ...

 

누리도 비행기를 타는게 설레였던지 이날 오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카메라 사러 가서 점원이 "사장님 어디 가시나봐요?라고 묻자,

 옆에 있는 누리가 "제~주도!!!! 비행기 타고 가는데"라고 한다.

ㅎㅎㅎ 내심 자랑하고 싶었나보다. 하와이 갔음 얼마나 오버했을까. ^^

아부지가 김포공항까지 데려다 주었다.

공항에는 관광객들이 꽤 있었다.

 탑승수속하는데 아시안게임 기간이라 수속시간이 길다며, 빨리 들어가라고 한다.

누리는 모든게 신기한지 계속 어곳저곳을 흘터본다.

 

탑승 40여 분 전. 미리 공항에 들어간다.

우리가 탄 제주행 비행기는 만석. 참 많이도 간다 싶었다.

누리는 누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창가 쪽 자리를 떡하니 하나 차지했다.

 

그러곤 밖에 비행기가 있다고 한다.

출장 갈때마다 웬만해선 인천공항까지 배웅해 비행기를 자주 봤지만,

이번처럼 가까이서 여러대를 본 것은 처음이다.

 

누리가 계속해서

"아빠.. 비행기는 어떻게 떠"라고 묻기 시작한다.

그에 대한 설명을 해도 이미 정신은 따른데에 가 있었다.

묻고는 답은 듣지 않았다.

 

드디어 비행기가 떴다.

 

잠시 긴장했던지 몸이 굳었으나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닫혔던 입도 벌어져 떠들기 시작했다.

구름위를 통과하자 "와~~~~"라고 탄성을 지른다.

 

곧 이쁜 스튜어디스 이모들이 오렌지주스를 주니,,,

쪽 빨아 다 마셔서 한 잔더를 외친다.

누리가 말하는데 스튜어디스 이모들이 엄마보다 이쁘단다. ㅋㅋㅋ

 

누리에게 제주행 비행기는 매우 짧았다.

즐기나 싶었는데 착륙을 준비했다.

제주 해역을 바라보며 들뜬 첫 비행을 마쳤다.

 

이제 본격적인 제주여행이 시작된다.

 

다음에.

우리는 게으르니까. 시간될때 천천히 또 포스팅 이어가겠다. ㅎㅎ

 

by 해니

 

 

가자 김포공항으로. 출근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새로 장만한 삼성 미러리스 3000M ^^ 얼마나 잘 나온지 이제부터 내가 써본다.

 

쏭이 기분이 좋은가 보다. 오랜만에 뱅기타서. 기분 좋을 때나 벌리는 브이를 내 보였다.

 

나도 기분이 좋은가보다. 조금은 꼬부러 졌지만, 브이다. ^^

 

출발하기에 앞서 한국공항공사 캐릭터 포티와 태극기 앞에서 누리와 기념사진. 이때 누리가 잠시 졸려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것도 잠시. 누리가 좋아하는 구슬 아이스크림 초코맛을 흡입하더니 기분이 급 좋아졌다.

 

이런 쏭이 기분이 정말 좋은가보다. 카메라를 들이 대니 또 브이질이다. ㅎㅎ

일 

우리가 타고갈 아시아나 항공기다. 실은 지난 번 카자흐스탄 출장때 아시아나 항공기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더 이상 안 탄다고 선언했는데, 다른 항공기가 없어 어쩔수 없이 탔다. ㅜㅜ 줏때 없이 안습..

 

짜식 표정하고는. 누리의 망중한

 

아들을 보니 흐뭇하나보네

 

이놈이 또 길거리에 나자빠져 있다. 이런땐 좀 챙피하다. ㅜㅜ

 

탑승 게이트를 지나더니 혼자 간다.

 

누리 이 나쁜 자식은 여자 앞에서 한 없이 약해진다. 말을 잘 듣고, 괜히 착한 척 한다. ㅎㅎ

 

창가에 자리 하나 딱 자리잡은 한눌.

 

오메. 쏭! 지.못.미.

 

건방지게 젤리 씹는 눌.

 

간만에 쏭과 부부 셀카 ^^

 

그 사이 누리 끼면서 지도 찍어달란다. ㅎㅎ

 

비행기가 뜨니 누르도 선다.

 

비행기가 떴다.

 

안전을 중시하는 한 눌. 곧 탈출을 시도한다.

 

비행기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

 

 

 

 

 

슬슬 밖에 궁금해 지기 시작한 눌 점점 머리가 깊어진다.

 

이런 머리가 낑겼네.. ^^

 

엄마에게 바깥 세상을 자랑하고 있는 눌

 

 

50여 분 간 타고 간 비행기는 푸른 바다 제주 위를 날고 있다.

 

 

음. 이제 내려야 한단 말아쥐. 조금은 아쉬운 표정이다.

 

내리면 맛있는거 먹으로 간다는 소리에 군침을 다시는 눌. ^^

 

제주 바다가 더욱 가까워 진다.

 

 

 

 

 

 

의리. 엄마를 기다린다.

 

후끈한 바람이 일자 얼굴을 보호하는 깔끔쟁이 한눌.

 

 

버스에 올라 타는 눌.

 

내 가방이 도착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한 한눌 부자. ^^

 

쏭은 제주 정보를 얻고 있다.

 

짜식. 여유 있기는

 

렌트카에 탄 눌. 기본이 최고조에 달한다. 전에 타던 그랜저라고 더욱 기분이 좋아졌다.

 

 

다음 편은 뭘로 하지?

렌트카로 할까? 짧지만, 매우 인상 깊은 렌트카로 할까?

아님, 맛집부터 할까. 여유 생기는대로 .. ^^

 

Bye!

see you soon

 

지금까지 게으른 해니였습니다. ^&^

54년생이신 어머니가 올해 회갑을 맞이 하셨다. 

생신은 조금 뒤지만, 당일날 해외출장을 떠나야해서

뭘할까 고민하다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 보령시에 '무창포'에 있는 '비체팰리스'로 2박3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안타깝게도 여행 이틀차에 고모부님이 위독하시어

부모님이 급히 상경하셔 본래 예정된 가족여행은 조금은 찝찝하게 끝이 났다. 


오래 전부터 비체팰리스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인을 통해 어렵게 예약해

다녀왔는데 , 역시나 객실은 매우 깨끗하고 그 앞에 해변이 있어 매우 좋았다. 

웬만한 생필품, 야채, 간식, 부식 등이 1층 편의점에 있어 매우 편했다. 

차로 5분 거리에 수산시장도 있어 잔뜩 기대했으나, 가격도 착하지 않고, 

위생, 고기맛 등 여러모로 실망해 추천하고 싶지는 않는다. 그 집만 별로였는지 ㅜㅜ


여행을 가기 전에 누리가 땀띠 때문에 피부 곳곳이 빨갛게 부었는데,

해수욕을 하고 난 후에 모두 가라 앉았다. 만약 워터파크에 갔으면, 

아마도 소독약과 오염물질로 더욱 악화됐을 수도...

이 때 발가락이 내성발톱 염증으로 수술을 한 뒤라 

물속에 들어가지 못한게 恨이다. 


여하튼 계획대로 하지 못한 여행이지만,

이른 짧은 가족여행이었다. 















  1. Favicon of https://anunmankm.tistory.com BlogIcon 버크하우스 2014.08.08 19:28 신고

    잘 보고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 Favicon of https://lifew.tistory.com BlogIcon 해니 해니(haeny) 2014.08.08 19:41 신고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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