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은 "어렵다"고만 들어, 시도 조차 안 해봤다. 


얼마전 계룡산에서 계모임이 있어, 

미리 하루 전날 내려가 약속 장소 앞에 있는 '국립공원 계룡산자동차야영장'에 1박을 하게 됐다.
 
금요일이라 많을줄 알았는데, 

그렇게 많지 않았다는,,, 

일반 캠핑장보다는 사이트가 작은편 이었다. 


여튼 11시 한밤에 도착
누리와 제이는 이미 꿈나라
숙련된 캠퍼 해니는 미니멀로 20분만에
뚝딱 텐트 설치 및 세팅 완료. 호흡 척척 쏭이 함께 하니 엘티이급 속도로 ^^

야~ 정말 국립 야영장 대단...
하루 캠핑에 9천원. 너무 싸서 놀랐는데, 
이 금액이 성수기 가격이라는 것. 비수는 6천원이라는 헐~

전기는 3시간에 500원, 자동 기계로 충천하면 쓸수 있다. 
관리사무동에는 안내를 받고, 쓰레기봉지 500원만 지불하면 된다.

그냥 이렇게 잘 수는 없지,
그런데 캠핑장은 물론 주변은 모두 크로우즈~ 초입으로 가니, 가게 한 곳이 곧 마감 준비중.

"잠시만요~~~"
혹시,,, 주문 가능????
"막 문 잠그려던 참인데요, 뭐 드시게요?"
"예, 간단한거 포장하려고요"
가까스로 간단한 쪼그리보쌈 하나 주문해서 돌아와, 공주하면,,, '밤'
'밤막걸리'에 보쌈 한 입 해주시고.. 꿈나라!



날이 밝았다. 
밤에는 몰랐는데, 일어나니 숲이 울창했다.
자연휴량림까지는 아니지만, 계룡산 정기를 쪼금, 아주 쪼금 받을 듯, 말듯할 정도?^^

주변을 둘러봤다.차는 참고로 짐을 상하차할 때만 사이트 근처로 가져갈수 있다. 

이후로는 50~100미터 아래 있는 사설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진입로에 사유지가 있는데,

 매입을 못해 이렇게 당분간은 사유지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고 한다. 

하루 3천원, 1박에 6천원이다

녀석들도 신이 났다.
내의만 입고, 곳곳을 산책하고 노래도 부르고 ^^

누리는 자판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제이까지 가세해, 결국에 두 녀석 모두 음료수 한 캔씩 비워주신다.

제이는 날 보더니,,
"아빠,,," 불러
"왜? 제이야" 하니
뒤를 돌더니,,, 방구를 "뽀옹~~"
이런 웃긴놈,, ㅋㅋ

만나자 마자 이별이라던가?
치자마자 철수라던가?

12시 토요일 예약자가 오기 전에
간단하게 아침 먹고,,,
철수 준비에 돌입,
짐이 별로 없으니,, 철수는 30분도 채 안되서,,, 깔끔하게 마무리~~
트렁크도 널럴허나 참 좋으다!

이곳 캠핑장은 개미와 벌레가 좀 많은 편이었다.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닌듯.
캠핑이 애들에게 참 좋은 것은,, 이상한 벌레를 보고 보통 아이들은 도망가기 말련인데, 이들 형제는 호기심 가득하게,,, 벌레 탐구에 들어간다.
누리는 요즘 캠핑갈때 가끔 곤충 도감을 챙기기 까지 한다. 아빠도 무슨 곤충인지 잘 모르니, 지가 확인하려나본다.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1박의 첫 국립공원 캠핑.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다시 하기로 하고,, 빠이빠이~~ 


'영원한 우정'을 위한 '우영회' 모임


이번 계룡산은 대학 동기와 후배 여섯명이 12년째 이어온 모임이 있어 왔다. 

호남과 수도권에서 오기에 국토 중심으로 잡았다.정말 3시간 내에 올수 있어 딱 좋았다.


숙소를 급하게 잡은 곳은 계룡산 초입 중심부에 있는 '동학산장'. 


12인실 하나와 5인실 하나를 잡았다. 12인실은 운동장이다. 

어렸을 때 수학여행이나 워크숍 갔을 때 잤던 방처럼 넓다. 

우리 모임에 딱! 녀석들 들어가더니 넓으니까 뛰노느라 정신이 없다.

6시가 다 되어 모두 한자리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여러 음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우리가 선택한 식당은
'삼학도식당'인데,,,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음식도, 서비스도 좋았고. 사장님이 잘 챙겨줘 좋았다.

특히나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애들에게는 물놀이하기 좋고, 어른들에게 발을 담글 수로가 있어 좋다. 분위기 또한 굿이다!

능이버섯 백숙닭볶음탕서비스로 준 더덕구이

간만에 맛났으니
1차는 개천에서 파전과 도토리묵에 밤막걸리 한 잔 걸쳐주고,,,
2차는 위에 올라와 능이버섯백숙과 닭도리탕 등등,,, 
더덕구이는 우리만의 특별 서비스~. 
애덜은 동네 '계룡치킨'에 통닭배달 시켜 주고...

기분 좋게, 우리의 오랜 만의 만남 !
잘 즐겨, 사장님게 낼 아침도 온다고 약속하고, 
숙소로 복귀(실제 이튿날 그 식당에 가서 아침 식사를 했음. 

사장님 깜놀. 그냥 한 소린줄. 그래서 서비스 더 해줌. 다른 것 말고 된장찌게 꼭 드시길

막내 임뽕이 당직이라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곧 여섯명 모두 모여 밤새 보자고!!

오는길,,, 예전에 백종원 3대천왕에서 봤던 
평택 안중리 '만드기골목' 분식집에 갔더이만,,,
"오늘은 휴업 입니다"
ㅠㅠ

그래서
사태전골 맛집이라고 나온 '윤성식당'도 갔더니 '정기휴일'
또 누리가 돈까스 먹고 싶다해 읍내 중심가 있는 맛집(이름이?)을,,,
하필, 오일장이 열려 북새통인 시장을 관통해 갔더이만 "주일은 쉽니다"
ㅜㅜ

피곤했는지, 신나게 놀다가
꿈나라 가신 우리 이쁜 녀석들,,
다음주는 어디로 가끄나?

  1. Favicon of https://youlbe.tistory.com BlogIcon 율비의 취미생활 2017.06.11 23:11 신고

    크~~~ 너무 좋네요♡♡
    맑은 공기에 멋진 풍경에 맛있는 보쌈과 막걸리와
    뭐니뭐니 해도 사랑스러운 좋은 사람들!!!> <
    계룡산 캠핑장 언젠가 한번 꼭 가보겠습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lifew.tistory.com BlogIcon 해니 해니(haeny) 2017.06.12 09:41 신고

      예,, 계룡산은 아래서보니 병풍처럼 감싸고 있더라고요. 이번에는 쫌 귀찮아서 등반을 안 했는데, 다음에는 동학사나 주변에 등반도 해봐야 할것 같아요. 아래서 발담그고 백숙도 좋을 듯 합니다. by 해니


무슨 맘이 들었을까. 

그냥 싱숭생숭!

사춘기도 아니고, 우울하기도 한 것 같고, 갈팔질팡

내 마음 어찌 조절도 안 되던 어느 주말!


캠핑 짐 잔뜩 싣고 집을 나왔다. 

혼자?

아니, 가족들하고!


근데, 목적지가 없다!

달린다. 달리는 차 안에서도 계속 고민한다.

어딜가지?

옆에 있는 마눌 쏭!은 답답해 한다. 

대체 어딜가는지만, 결정해주면 좋겠다고,

나도 모르겠다!

포천?

연천?

파주?

가평?

홍천?

영월?

제천?

울진?

ㅠㅠ

바람따라, 도로따라

그러다 보니,,,, 

동해로 향했고,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은

힐링캠프가 가능한 곳!!!!!

양양 솔밭!

야밤에 도착했지만, 

몸은 피곤할지언정!

오니까 정말 좋다!

쏭도, 애들도 좋아한다. 

소나무가 가득한 이곳

양양오토캠핑장이다!

이번이 아마도 세번째지?


첫번째는, 캠핑 시작하고 두번째? 캠핑이 이곳, 누리가 꼬맹이 때. 캠핑에 적응 못할 때

두번째는, 제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때, 태교여행은 아니지만, 뱃속에서 솔향기를 맡지 않았을까?

세번째는, 이번!

양양, 즉 속초를 오는 이유에는 

맛이 있기 때문

그중에서도 "만석닭강정"을 안 먹고 가면,,, 서운하지!

속초시장은 일찍 닫어,, 포기하려던 참

속초 시내에 '본점'이 성업 중!

ㅇㅎㅎ

바로 하나 샀지!

이때부터 기분은 좋아지기 시작했지!

내 임무는 텐트와 타프 설치, 

그리고 간만에 해먹까지,,

애덜이 이렇게 해먹 좋아한줄 몰랐네.

해먹에서 잔단다!

열심히 운전하고, 집짓느라 욕본 한군!!

한잔해!! 간만에 라면이네!

요즘 한군은 막걸리만 먹는다!

맥주 마심, 간지러워!! 

한눌,, 편히 잘 주무시는데!

솔향기뿐만 아니라, 소나무에서 뿜어주는 피톤치드!!

숙면까지 서비스 제공!

이건 뭐~~ 전세캠이 따로 없다!

울창한 소나무 숲에,,, 우리만 딱 보이게 사진을 찍었다. 

실제론 7사이트에 들어왔다. 

워낙에 넓은 곳이라,,, 

우쭈쭈들아~~

해먹이 그렇게 재밌쪄????

이쁜 우리 새끼들~~ ^^ 

제이 표정이 너무 밝다. 

이번 여행의 컨셉트 중 하나는

요리하지 마! 였다. 

속초,양양에 맛집을 저격하라!

그리고,,, 쫌 쉬어라!

그래서 원래 잘 안 먹는 컵라면을 

누리와 제이~~ 튀김우동에 빠졌다.

마법의 가루가 들어간, 스프를 맛보고

어찌 제정신 이겠는가.

그냥 그림이다!

쏭아~~ 우리 맛난 점심 먹으로 가자!

양양에 맛집이 있데

들어는 봤어? "장칼국수"라고?

네비에 #미가손칼국수 찍으니, 7분 소요 예상!!! 

고고씽!

창가에는 보리가 누렇게 잘도 익었다. 

바깥 풍경에 빠진 쏭!

감성을 아는 녀자!


이게 바로,,, 장칼국수이올시다

한그릇 뚝딱!! 맛이 기가 막혀부러요~~ ^^

물회를 포기하고 간 것임. 

후회 하지 않음. 

#강현칼국수라는 곳도 꽤 유명한 듯함.

다음에는 거길 함 가보지!



배가 불렀으니,

어디 함 콧바람 쐬러 함 가볼까나

비치에 왔으니

비치를 가봐야 하지 않을까?


캠핑장에서 걸어서 쫌만 나가면, 

해변이 있다. 그러나 지난 2년 전 캠핑때 속초하는 분께서 소개해준 

굿사이트!

#고성 켄싱턴리조트에 가면

그 해변이 참 이쁘고 아름답다. 

캬 날씨도 좋네!

날로 미세먼지다 뭐다 해서,, 

맑은날 구경하기 힘든데,

이날 청명한 하늘, 저 멀리 설악산!!


나라의 지도자가 바뀌니, 날씨도 계속 좋구나!

부자도 좋지만 모자도 아름답고 좋다!

엄마의 손을 제이에게 빼앗긴 누리

엄마 손을 꼬옥 잡고 거친 파도를 향해 나선다!

난 두 모자의 시간을 위해

제이를 살짝 봐준다!

가니, 마니, 하던 한눌!

제일 신이 나셨다!

하이킥까지 날리고 말이다!

다시, 제이는 엄마에게로~~!!

이게 바로 동해바다!!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가슴속에 뭔가 모를 그 머시기가

저 거친 파도에 씻겨 간듯 하다!

사진으로 봐도 좋다!

다시 가고 싶다!! ㅠㅠ

형제는 신났다!

두 녀석이 즐겁게 노니,

쏭과 나는 더 이상 원하는 것 없다!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고!!

느므느므 좋으다!

나는 피부가 안 좋아서,

거친 파도에 몸을 맡겼다. 

시원한 바다에 들어가니, 

마음도 더 시원해진 듯

지난 유럽여행 이후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가족사진


속초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 

바로 '물회'

늘 고성까지 가서 '부부횟집'에 갔지만,

새롭게 맛집을 뚫어보겠노라고, 

#양양 물회 맛집을 검색하니, 캠장 근처에 있는 횟집이 주르르

오우, 맛난가 보네?

기본은 한가보지?

그래서 가감히, 보증된 물횟집 포기하고, 새로운 집 도전!


결론은, 맛이 없지는 않은데, 많이 맛있지도 않다. 

그냥, 다음에는 고성 부부횟집으로!


보통 봉포머구리횟집을 많이 가는데, 

역시 가봤으나, 비싸고, 사람만 많고, 감동은 없었다. 



점심 먹으로 나와서

뭐~ 하루죙일 바깥에서 시간을 보낸다. 

오늘의 하일라이트!

'해수탕'


당시 해니의 몸 상태가 정말로 많이 안 좋았다. 

온 몸에 아토피에다 염증까지 더해, 최악의 상황

해수탕하면, 좋아질까 하는 마음에

캠핑장 바로 앞에 있는 쏠비치!!로 고고잉!


생각보다 시설이 좋드먼,

다음에는 쏠비치로 함 가보기로!

누구 회원권 있는사람????

지하에 내려가면, 해수탕뿐만 아니라

어마무시한(?) 워터파크와

노래방, 대형 마트, 오락실, 베스킨라빈스 등 편의시설이 가득하다.

담에 양양캠핑장 오시는 분들은

여기서 장보고, 문화생활 즐기시길 권장 드립니다. ^^


아참, 해수탕 어른이 12,000원인데, 

신용카드 제휴해서 평일은 30%, 주말은 20% 할인!

(신용카드 꼭 챙기세요! 36개월 미만은 꽁짜) 


피로회복에 이곳 해수탕 강추 합니다. 

이날 온천 이후 아직까지 피부가 보드랍습니다. 

게다가,, 피부염증도 나아졌다는

이건 뭐 '매직스파'가 따로 없구먼!


첨에 물 짭다고, 싫다던 누리도

해수탕 얘길 한다!

바깥 광장에 나오면, 마치 유럽에 오듯한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녀석들과 오붓허니, 가족사진도 한방!! 찍어주고!!

야외 풀장에 돛단배까지 띄어주는 센스!!

사진을 막 찍어도,,, 그림이네


이제야 우리의 보금자리

캠장으로 돌아왔다.

이제 제대로 불멍한번 때려볼까. 


아참, 등갈비!

집에서 등갈비를 가져왔다. 

울 쏭이 좋아하는 등.갈.비

그럼 해줘야지, 


어머, 또 뭐야?

석쇠가 사라졌다!

전에 캠핑장에서 석쇠 불판을 두고 왔나보다!

순발력과 민첩성의 사나이,, 해니!!

바로 곳곳을 수색!!

누가 쓰다 버리고(?)고 갔는지 모르지만, 매우 새것같은 석쇠 발견!

맛있게,, 구워볼까나

녀석들은 한밤중까지

체력이 남아서,, 불놀이와

해먹 놀이를 하다가

곤히 떨어지셨다!

아쉽다. 이렇게 마지막 밤을 보내야 한다니,

ㅠㅠ

또 다음에 와야지, 잘자쟈!


공기도 좋으니,

아침에 7시 20분이 되었는데, 

눈이 번쩍! ㅠㅠ

주말에 이렇게 빨리 깨면, 곤란한데.

텐트를 하얀거로 바꾸면서, 더 빨리 일어나는 것 같기도 


여튼 서울가는길!! 

막히면, 힘드니까. 

서둘자!

8시부터 짐 쌓기 시작!

그래도 1시간30분는 걸리네!

가자,, 집에

밥? 가는길에 먹자!

내가 조식 맛난곳 알아놨지롱

역시나 캠장 5분거리!

이름이????


여튼 7천원짜리 황태해장국밥

국물이 끝내줘요~!!

얼큰하고 시원한 국밥 한그릇 뚝딱하고

어여 갑세다. 

가는길,,, 바쁘지만, 

건강을 위해서

현지인이 강력추천해준

#오색오천 들려 가기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이곳 온천 또는 매우 매력적이다. 


실은 이 여행 이후 피부가 너무도 애기살처럼 부드러워졌다. 

근데, 아직 확실하게 모르는건

해수탕 때문인지

오색온천 탄산온천 때문인지??

모른다는거!

둘 중 뭔지 알면, 다음에 그거 하나에 집중할텐데 ㅋㅋ

두 곳다 가야하게 생겼다. 

무계획 2박3일 캠핑

참 즐거웠다. 

우리가족 모두 즐거웠다. 

장시간 차타기 싫어하는 한눌도 여긴 너무 좋았는지, 

또 가잖다!


"멀잖아?" 하니 "괜찮아" 

그래, 또 가자!


늘 우리에게 자연 힐링을 선물해주는 '양양오토캠핑장' 

그 자체로 고마워요!! 

  1. Favicon of https://youlbe.tistory.com BlogIcon 율비의 취미생활 2017.06.10 15:46 신고

    해니앤쏭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야외풀장이 정말 멋지네요!! 양양에 가면 꼭 들러봐야겠어요ㅎㅎ

언젠가 <백종원 3대천왕> 보고, 찜 했던곳. 

<서오릉> 해서 왜 미사리 쪽으로 생각했지???


마눌이 야외에서 '치맥' 먹고 싶다고 하길래,,,

문득, 생각난 집! 바로 찜했던 곳!

네이버님에게 "백종원 장작구이" 검색


어라~ 일산이네! 왜, 반대로 생각했을까? 

집에서 40분. 현충일 급습. 역시나 한 맛.

비주얼만 보더라도~~ 

맛집의 포스가~~~

두 장인(?)은 말 없이,,,,

한 분은 불을 때면서 고기를 굽고

한 분은 구워진 고기를 달궈진 팬에 옮겨 담는다!

장장구이의 생명은 "불" 아니겠는가.

그 불이 좋으려면, 땔깜이 중요하지

참나무(?)가 바깥에 수북히 쌓여 있다. 

일단은 안심. 

저 차값이 얼마나 될까.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는 차가 되었겠지

노릇노릇

한방 목욕 재개한 착한 닭들이 고소허니 구어지고

장인의 정성이 더해지면서

고기를 다리를 꼬아,,,,

몸에 지는 기름기를 내뱉는다!

함게 달군 팬 위로 닭구이 엎어치니 누룽지가 서비스올시다.
여기에 생각치도 못한 생맥주도 파니 금상첨화가 어디 있겠느뇨. 

먹을땐 기대를 많이 해서 였는지 쏘쏘 였는데, 

집에와서 생각나는거 보니. 맛집이로세. 

곧 또가야지!






속초에 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먹을 것’을 찾는다.

맛 집도 많고, 먹을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남도음식과는 다른 매력이 많다.


이곳에 갈 때면 늘 30여분 거리에 있는 고성으로 물회를 먹고 온다.

맛있다. 전라도는 물회가 없다. 요즘은 동해와 제주도에서 유명하니

시작하는 횟집들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원조가 아니다. ^^


이번에는 속초에서 물회를 맛봤다.


아버님 지인이 울 가족들에게 맛난 물회를 대접해주시겠다고,,,

물회집을 안내했다.


원래 물회를 먹으려고 했다고 하니, 매우 잘됐다며...

그곳은 ‘봉포 머구리집’이라는 곳.


보통 점심시간은 12시부터로 생각하는데,

11시 30분에 꼭 가야한다고 한다.

그 이유를 보니,,, 그 집에 가보니 알게됐다.


점심시간으로 이른 시간인데도 이미 주차장은 가득 찼고,

실내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자마자 ‘전복물회’를 시켰다.

전복을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에 따라 1인분에 5천원 정도가 차이가

나는 듯.


결론적으로 맛은 있었다.


특히 전복, 해삼, 회를 썰어 올린 비주얼이 좋았다.

그러나 청결과 서비스 등은 아쉬움이 남았다.

메인은 좋을지 모르나 밑반찬도 성의가 별로 없어 보였다.


다음에 다시 갈지는 모르겠다.


이 점은 앞으로도 기대하기 힘들듯.

바쁜 테이블 회전을 위해 식탁에 비닐은 한 100장은 깔아 놓은듯.

손님 나가고, 그릇만 치우고 비닐한장 버리는 걸로 청소를 끝내기 위한 ㅋㅋㅋ


식당을 나오니 이미 바깥은 전쟁터.

손님들이 번호표를 끊고 대기하고 있었다.

방송으로 대기 번호를 호출했다.


주차난도 심각해 해변도로도 이 머구리횟집 손님들로 마비가 되었다.

맛은 있으나, 일주일 후 특별한 기억이 나지 않을걸로 봐서는

내 기준에 맛집은 아닌 듯 하다.


**그러나 이날 맛난 음식을 대접해주신 아버지 지인께는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 


[by. 해니]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 봉포 머구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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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onad.tistory.com BlogIcon KONAD 2014.05.19 11:54 신고

    잘보고 갑니다 ^^ 너무 맛있겠어요 ㅠㅜ

  2. Favicon of https://lifew.tistory.com BlogIcon 해니 해니(haeny) 2014.05.19 12:28 신고

    예.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가면,,, 드셔보세요. 한 번쯤은 먹을만 합니다. ^^



2013년 4월 19일~21일(2박3일)


캠핑장 : 양양오토캠핑장

날씨 : 좋았으나 21일 새벽 빗방울 210만개 떨어졌다 오전에 멈춤.

비용 : 5만원(연박, 전기세포함)

위치 :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송전리 26번지

전화번호 : 033-672-3702

지면 : 흙, 잔디

규모 : 100동

 

첫 캠의 여운과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 만석형님께 전화 한통을 받았다.

“어때? 많이 피곤하지? 한~ 세 번까진 많이 힘들 거야……. 나도 그랬으니까”

 

그랬다. 각오는 했지만, 피로는 어쩔 수 없었다. 마눌도 며칠 동안은 매우 힘들어 했다. 때마침 어린이집을 처음 다니기 시작한 누리도 조금 피곤해 하는 것 같았다.

 

만석형님은 이어

“또 가야지? 이번엔 양양으로 갈까 생각 중이야. 생각 있으면 말해. 같이 가게 말이야. 거기 가면 고성 넘어가서 물회도 한 사발 해야지”

 

헉;;;;;

“‘물회’”라는 말에 침이 꼴깍. 마음을 벌써 양양을 떠나고 있었다.

곧바로 인터넷에 ‘양양오토캠핑장’을 검색해 봤다.

첫캠인 용인캠장과 비교가 할 수 없을 만큼 ‘자연’이 살 아 있는 캠장이었다.

 

곧 쏭(마눌)에게 컨펌을 받기 위해 메시지를 넣었다.

...................

...........

…….

한 참이 답이 없다가, “가고 싶으면 가고~~~”라는 애매모호한 답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피로도 안 풀렸는데 또 가자고 하니, 고민이 될 수밖에

 

쐐기를 박기 위해 “양양은~~ 이전과 분위기가 달라”라고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면서 양양오캠을 찬양하는 블로그와 카페 소개 페이지를 포워딩했다.

잠시 후 쏭은 “그래야~~ 가요!”라고 확답했다.

야~호!! 가는 거야~~ 고고씽~~

 



집에서 양양까지 총거리는 240km, 예상시간 3시간 58분. 적지 않은 시간이 분명하다. 그런데 토요일 오전에 출발한다? 그럼 지체가 상당할 것이고, 그러다보면 거기서 즐길 시간이 얼마 안 되고, 어영부영 저녁 먹고 담날 일어나자마자 돌아오면 너무 피곤할 것 같다는 계산이 번뜩였다.

 

마침 금요일은 일이 있어 연차를 썼다. 그래서 일을 마치고 곧바로 출발하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 그런데 쏭이 회사 일 때문에 힘들단다. 그래서 또 뇌를 굴렸다. 픽업 서비스. 내가 준비를 모두 하고, 쏭 퇴근시간에 맞춰 누리를 데리고 회사 앞까지 간다. 그리고 바로 양양으로 출발~.

 

이러한 내 제안에 쏭은 꼭~~ 그렇게 해야 하나 싶은 분위기. 못 이기는 척하면서 그렇게 하자고 한다. 난 두말할 것도 없이 결행하기로. 속전속결 양양행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었다. 이러한 소식을 만석형님께 알리자, 만석형님네도 그날 일을 마치고 밤늦께라도 출발한다고 하신다.

 

당일이 밝았다. 오후 3시가 돼서야 개인 일이 다 끝났다. 쏭은 출근 전에 울 가족 옷가지와 누리 짐(누린 아직 어려서 기저귀, 속옷, 손수건, 옷가지 등 준비할게 해니와 쏭 둘 합친 것보다 많다)을 준비해뒀다. 게다가 스마트폰으로 준비물 체크리스트까지 보내주는 섬세함.

 

첫캠을 다녀온 후 코베아 구이바다, 탑앤탑 골든아이(가스랜턴), 망치, 토치, 톱 등 크고 작은 캠핑용품과 살림이 늘었다. 아이템당 부피는 크지 않은데 모아두니 전과 다르게 늘어났다. 생각보다 짐을 차에 옮기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역시나 아직 난 초보임이 틀림없다.

뭐가 빠졌나 찝찝함을 가지고 힘겹게 출발했다. 엄마도 없이 아빨 따라 떠나는 누리는 조금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더니 먼 산을 바라보며 ‘멍’을 때린다.

 

퇴근시간이 다 되다보니 올림픽대로에 차가 늘었다. 마음은 빨리 가고 싶은데 속도가 더디다. 6시가 다 되어 도착. 빵집에서 샌드위치와 우유하나 사서 준비 완료. 서둘러 서울을 빠져나가지 못하면 정체될 것 같아 속도를 냈다. 다행히 막히지 않고 춘천간고속도로에 차를 올렸다.

 




10시가 못 되어 베이스캠프인 <양양오토캠핑장>에 도착. 금요일 밤이라 캠족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캄캄해서 멀리까지 보이지 않지만 온통 솔밭이었다. 자연의 향기와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런 게 내가 원하던 캠핑장의 모습이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캠핑장을 차로 한 두 바퀴 돌며 적당한 위치를 물색했다. 데크가 두 개가 있고 타프를 칠만한 공터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짐을 내리고 쏭과 누린 차에 있으라고 하고 혼자 텐트 설치에 나섰다. 누리가 빨리 쉴 수 있도록 속도를 냈다. 빨리하려고 하니 더 힘들었다. 쌀쌀했는데 순간 이마에 땀방울이 생기기 시작했다. 약 40여 분만에 텐트설치와 짐을 넣고 세팅을 마쳤다.


저녁엔 안 보여 새벽에 일어나 찍은 사진. 텐트는 노스피크 인디아나 골드 2013. 이제보니 영 허술하게 시공됐네.


그 사이 누리는 잠에서 깨어 눈이 똥글똥글. 뽀로로를 켜주니 울지 않고 집중한다. 쏭은 짐 정리를 도와준다. 첫캠에 이어 이너 이부자리 세팅과 짐 정리는 쏭의 담당이 되어갔다. 깔끔하게 참 잘한다. ^^ 세팅이 다 될 무렵(11시). 만석이 형님네는 시흥에서 출발해 빛의 속도로 오는 중이라고, 쫌만 기달려라고 한다. 목소리가 흥분상태. ^^

 

출출한 배속은 라면으로 달랬다. 밤이 늦어 밥을 하기에 무리가 있어 누리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소고기죽과 즉석 밥으로 식사를 해주었다. 먼 길을 오느라 피곤했던지 쫌 짜증을 낸다. 좀 지나 누리는 꿈속으로 먼저 비행을 떠났다.

 

그 무렵. 1시가 다 되어 만석형님네가 어두컴컴한 캠핑장에 불을 밝히며 등장한다. 반갑게 맞이한 후 자리를 안내했다. 형님은 “자리를 잘 골랐네”라고 말하면서 주위를 둘러본다. 진짜 자리를 잘 골랐는지는 모를 일. ^^

 

빛의 속도로 텐트를 치고 나서 형수와 난롯불에 둘러 앉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장작불을 피우려고 했으나 늦게 도착해 장작을 구할 수 없었다. 아쉽지만 하루 밤이 더 남았기에 패스. 먼 길 오느라 수고한 우리 일찍 잠에 들었다.

 

이튿날 7시30분. 일찍 일어났다. 캠장이 앞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엄청 넓고 분위기가 좋았다. 딱 내 스타일. 솔밭이 끝없이 펼쳐졌다. 우측엔 넓은 잔디밭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함께 잠에서 깬 누리와 산책에 나섰다. 누리도 꽤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누가 누굴 깨우지 않았는데 일행 모두가 텐트 앞에 모였다.

 

만석이 형님은 잠이 깨기도 전에 빨리 고성을 가자고 한다. 물회를 먹으로…….

근데 아침 빈속부터 물회를 먹으면 오장이 뒤틀릴 텐데……. 그래서 점심에 가자고 하고 아침을 대충 먹기로 했다. 간단히 해결을 한 후 형님과 먼 구석에 버려진 나뭇가지를 하러 다녀왔다. 굵지는 않지만 제법 양이 됐다.

 

어영부영 시간은 정오를 향하고 있었다. 때가 온 것.

“가자”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각자 문단속을 하고 차에 올라탔다.

오토캠이 매력이라면 베이스캠프 주변의 관광지와 맛집을 갈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약 50분 거리에 있는 고성으로 출발~

예전부터 속초 쪽에 올 일 있으면 꼭 가는 물회 맛집. ‘부부횟집’

만석형님도 그 집을 잘 알고 계셨다. 나보다 더 많이 가보신 듯.

여하튼 푸짐하게 많이 준 곳에 국수사리를 말아 맛있게 먹었다.

난 차디찬 물회에 마지막 따뜻한 밥공기를 넣어 말아 먹는 맛이 별미더라~

 

고성 부부횟집의 명물 물회. 이 맛을 보기 위해서는 대장정을 해야 한다. 역시나 맛있다.


다음 행선지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속초의 명물로 자리 잡은 <중앙시장>

닭강정, 씨앗호떡, 메밀전 등등 관광객이라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 되었다.

공영주차장은 늘 만차. 주차하는데만 20분 넘게 걸린다.

그러한 인내심을 갖고 시장에 들어가 호떡집으로 갔지만 이미 줄이 50미터를 길게 서 있어 포기. 우린 포기가 매우 빠른 편이다. ㅎㅎ 이어 만석닭강정. 매우 유명한 집. 다른 집꺼랑 맛의 차이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암튼 이 집 닭강정 하나 사서 늦기 전에 캠장으로 복귀.



도착하니 어영부여 또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되었다. 만석형네 큰 아들. 서진이(7세). 감기 기운이 있더니 6시에 취침에 들어갔다. 누리도 한 숨 때리고 나와서는 곳곳을 둘러보느라 정신없다. 캠장이 매우 넓다보니 잠시 한눈을 팔면 데리러 가기도 힘들다. 어찌나 빠른지. 휴~



이 맛에 캠핑가는게 아닐까.


한 참을 불장난을 한 후에 아쉬운 마지막 밤을 보냈다.

이른 아침 일어나

누리와 산책을 하고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아이들은 어묵을 어른은 스팸 가득 진한 국물로 부대찌개를 끓여

아침식사를 마쳤다.

귀가길이 멀기 때문에 서둘렀다.

10시 출발 준비 완료.

2박 3일 함께한 만석형님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작별했다.

 

누리네는 양양까지 왔는데 바다는 봐야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잠시 낙산해수욕장에 정차. 해변에 나가려고 했는데

누리가 “집~집!” 우는 통에 구경도 못하고 출발했다.

 

솔향기 가득, 마음의 휴식, 맛의 즐거움을 함께했던 여행~

다시 가고 싶다!

 

누리도 자리 한 석 차지하고 어묵을 맛나게 드시네.


서진이랑 누리


자~~ 아침 밥을 해 묵읍시다. 슬슬 준비한다.


아이고 울 누리네는 상태가 다들 영 안 좋네. 쏭이 이 사진 보면 또 분명히 지우라고 할텐데....





잘도 잔다.


일어나 따뜻한 모닝커피 한 잔은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 낸다.


누리랑 서현이. 이쁘당!! 서현이 누리 뒤에서 저런 깜찍피 포즈를 잡다니 ㅎㅎ




누리네의 두 번째 캠을 마치고 찰칵!


낙산해변을 거닐려고 했는데 누리가 울어서 곧바로 철수~~ ㅜㅜ


서진이네와 누리네~ 마지막 작별 전에 기념촬영.




쏭과 함께. 이 사진 참 마음에 드네.




담 세 번째 캠은 '가평 푸름유원지' 아주 뒤늦은 후기 올릴께요. ㅡㅡ


  1. Favicon of https://redbullog.tistory.com BlogIcon 레드불로거 2013.05.28 14:16 신고

    저도 양양오토캠핑장에서
    향긋한 솔내음을 마시며 힐링을
    하고싶어지네요ㅠㅠ 부럽습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 해니 2013.05.28 15:20

    ^^ 정말 좋아요!!
    전 개인적으로 솔나무가 있는 곳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양양 이후 솔나무가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찾아가고 있습니다.
    가평 푸름유원지, 양주 부광농원 등도 솔나무가 많더라고요.

누리는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

뭐든 잘 먹는다.

22개월 넘으면서 군것질이 늘더니, 요즘은 쫌 식사를 제대로 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윤후에 뒤지지 않은 식욕을 자랑한다.

여러 음식 중 '카레, 호박죽, 그리고 국수'를 매우 좋아한다.

좋아하는 기준은 스스로 숟가락질을 해서 먹는다. 아주 잘~~ 

특히 동네에 있는 맛집 '권오길 칼국수'를 매우 좋아한다.

엊그제 캠핑 다녀오는 길에 들렸는데,

피곤할 텐데 국수를 보곤 폭풍흡입을 한다.

뭐든 잘 먹는게 쵝오지~~

 

 

2013년 5월 5일 인천시 서구 권오길 칼국수에서

 

<맛집 by 해니> 닭한마리 칼국수

이집트에 있다 보니 가끔 매콤한 아꾸찜이나 시원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위성TV로 VJ특공대나 무한지대 큐를 보고나면 더욱 한국이 그리워진다. 오늘은 한국에 있을 때 시원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면 찾았던 종로 <닭한마리 칼국수>를 소개할까 한다.

‘닭한마리 칼국수’는 삶은 닭을 먹은 후, 그 육수에 칼국수를 먹는 것이다. 이미 여러 대중매체에 소개가 많이 됐다. 종로5가 종합시장 뒷골목에 닭한마리 칼국수 집들이 몰려있다. 여러 집이 있는데 맛들은 비슷비슷하다. 그 중 <진옥화 닭한마리 칼국수> 집을 추천한다. 여러 집들을 돌아본 결과 이 집이 내 입맛을 가장 행복하게 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 집이 이 골목에서 규모나 손님이 가장 많다.

  다녀와서,,,

가끔 입맛이 없다면 부담 없이 가기 좋은 곳(강추!)이다. 대학원을 다닐 때 저녁 수업이 끝난 후 원생들과 자주 들렀다. 함께 갔던 사람들 중 싫어하는 사람은 단 한 번도 못 봤다. 특히 청계천과 동대문 쇼핑센터가 골목 바로 옆에 있다. 식사 후 부어오른 배를 소화시키기 좋다.

중요한 것은 맛이다. 여러 사람들에게 소개하는데 맛이 없으면 되겠는가. 우선 진한 국물이 가슴을 울린다. 갠적으로 술을 많이 먹지 못하지만, 이 국물에는 소주가 술술 들어간다. 첫 음식이 나오면 단출하다. 큰 냄비에 닭 한마리, 배추김치, 양념장이 전부기 때문이다. 이 때 떡 사리(1천원)를 원한다면 '아줌마~'를 외치고 시키면 된다.

닭을 먹기까지는 적어도 1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그런다고 그 시간에 넋 놓고 있을 필요 없다. 이 집의 가장 큰 무기라고 할 수 있는 빨강고추 다진 양념장을 기호(겨자, 간장, 식초)에 맞게 제조 하는 것이다. 양념장 제조에 따라 닭한마리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단 표준은 없다. 자신에 입맛에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떡은 5분도 안 돼 다 익는다. 오래두면 물러질 수 있으니 빨리 건저 먹어야 한다. 양념장에 찍어먹어도 괜찮다. 고기가 익었다면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른다. 우선 다리와 날개, 가슴살부위를 차례로 자른다. 관절부위를 공략하면 쉽게 자를 수 있다. 고기가 매우 보드라울 것이다. 주위 눈치 보지 말고 손으로 들고 잡고 팍팍 뜯어 먹는 게 가장 맛있다.

양념장은 끓는 국물에 넣어도 괜찮다. 국물이 얼큰해 진다. 갠적으로는 첫 고기가 익은 후 맑은 국물은 한두 국자 푼 후 다진 양념과 배추김치를 넣는다. 오묘한 맛이 연출된다. 이 역시 기호에 따라 먹는 것을 기억하라. 옆 테이블을 절대 따라할 필요 없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남은 국물에다 칼국수(사리 2천원)를 삶아 먹어보자. 배가 부른 상태이니 두 사람이 사리 하나 정도면 괜찮을 듯 싶다.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하다 못해 터질 수도 있다.

이집에 단점이라고 없을 수 없다. 식사시간 가게 되면 줄을 오래 서야한다. 사전 예약제가 없으니 식사시간을 피해 방문하도록 하자. 골목 전체가 다들 비슷한데 위생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 김치가 담겨 있는 그릇을 쌓아놓고 손님이 오는 대로 가져다준다. 처음에서 비위가 약간 상하기도 했다. 그래도 이집은 맛있어서 많이 봐줬다. ㅋ

이렇게 맛있고 푸지게 먹었는데 견적이 얼마 나오지 않는다. 한 마리에 1만2천 원 정도(최근에는 가보지 못해서 약간 인상되었을 수도 있다.)로 상당히 저렴하다. 한 마리로 세 사람까지 먹을 수 있다(약간 애매하긴 하다.). 떡볶이 사리는 1천원, 칼국수 사리는 2천원이다.

종로에 가면 <닭한마리 칼국수> 한 번 쯤 먹을 만 하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끝)


종로5가 종합시장 뒷골목에 가면 생선구이와 닭한마리 칼국수 골목이 나온다.
모르겠다면 종로5가에서 행인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내 단골 <진옥화 닭한마리>집 간판이 눈에 띈다. 
3년 전인가 프렌차이즈로 바뀌면서 상호도 야간 변경된 것으로 안다.

늘 이렇게 손님들로 가득차 있다. 밖에는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닭한마리와 배추김치, 양념장이 기본차림이다.
떡볶이 사리와 칼국수는 별도다. 얼마 안 비싸니 꼬옥~ 먹어보는게 좋을 것 같다.

등을 갈라 큼지막한 감자를 집어 넣고 육수에 팔팔 끊는 닭한마리
보기엔 별맛 없을 것 같아도, 장난이 아니라는,,, ㅋ

기호에 따라 김치와 양념장을 함께 넣고 끓이는 것도 괜찮다.
이건 두 마리째다.

집에서 먹으면 별로 성의 없고 맛없는 김치있 수 있는데,,,
닭한마리와는 너무나 잘 어울리고 조화를 이루는 약간 숙성의 배추김치다.

닭한마리의 핵심. 바로 이 다진 양념장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고추 다진 양념장에 기호에 따라 겨자, 식초, 간장을 적당히 넣고
제조하는게 관건이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칼국수다.
너무 맛있어서 싸우기도 한다. ㅋ 믿거나 말거나.

일본에도 유명한 집인가 보다.


국물 : 별 5
닭고기 : 별 5
칼국수 : 별4.5
위생상태 : 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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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 별 3.87


<진옥화 닭한마리 칼국수>

-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5가 265-22, 종로5가 종합시장 뒷골목
- 전화번호  : 02-2275-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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