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은 "어렵다"고만 들어, 시도 조차 안 해봤다. 


얼마전 계룡산에서 계모임이 있어, 

미리 하루 전날 내려가 약속 장소 앞에 있는 '국립공원 계룡산자동차야영장'에 1박을 하게 됐다.
 
금요일이라 많을줄 알았는데, 

그렇게 많지 않았다는,,, 

일반 캠핑장보다는 사이트가 작은편 이었다. 


여튼 11시 한밤에 도착
누리와 제이는 이미 꿈나라
숙련된 캠퍼 해니는 미니멀로 20분만에
뚝딱 텐트 설치 및 세팅 완료. 호흡 척척 쏭이 함께 하니 엘티이급 속도로 ^^

야~ 정말 국립 야영장 대단...
하루 캠핑에 9천원. 너무 싸서 놀랐는데, 
이 금액이 성수기 가격이라는 것. 비수는 6천원이라는 헐~

전기는 3시간에 500원, 자동 기계로 충천하면 쓸수 있다. 
관리사무동에는 안내를 받고, 쓰레기봉지 500원만 지불하면 된다.

그냥 이렇게 잘 수는 없지,
그런데 캠핑장은 물론 주변은 모두 크로우즈~ 초입으로 가니, 가게 한 곳이 곧 마감 준비중.

"잠시만요~~~"
혹시,,, 주문 가능????
"막 문 잠그려던 참인데요, 뭐 드시게요?"
"예, 간단한거 포장하려고요"
가까스로 간단한 쪼그리보쌈 하나 주문해서 돌아와, 공주하면,,, '밤'
'밤막걸리'에 보쌈 한 입 해주시고.. 꿈나라!



날이 밝았다. 
밤에는 몰랐는데, 일어나니 숲이 울창했다.
자연휴량림까지는 아니지만, 계룡산 정기를 쪼금, 아주 쪼금 받을 듯, 말듯할 정도?^^

주변을 둘러봤다.차는 참고로 짐을 상하차할 때만 사이트 근처로 가져갈수 있다. 

이후로는 50~100미터 아래 있는 사설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진입로에 사유지가 있는데,

 매입을 못해 이렇게 당분간은 사유지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고 한다. 

하루 3천원, 1박에 6천원이다

녀석들도 신이 났다.
내의만 입고, 곳곳을 산책하고 노래도 부르고 ^^

누리는 자판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제이까지 가세해, 결국에 두 녀석 모두 음료수 한 캔씩 비워주신다.

제이는 날 보더니,,
"아빠,,," 불러
"왜? 제이야" 하니
뒤를 돌더니,,, 방구를 "뽀옹~~"
이런 웃긴놈,, ㅋㅋ

만나자 마자 이별이라던가?
치자마자 철수라던가?

12시 토요일 예약자가 오기 전에
간단하게 아침 먹고,,,
철수 준비에 돌입,
짐이 별로 없으니,, 철수는 30분도 채 안되서,,, 깔끔하게 마무리~~
트렁크도 널럴허나 참 좋으다!

이곳 캠핑장은 개미와 벌레가 좀 많은 편이었다.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닌듯.
캠핑이 애들에게 참 좋은 것은,, 이상한 벌레를 보고 보통 아이들은 도망가기 말련인데, 이들 형제는 호기심 가득하게,,, 벌레 탐구에 들어간다.
누리는 요즘 캠핑갈때 가끔 곤충 도감을 챙기기 까지 한다. 아빠도 무슨 곤충인지 잘 모르니, 지가 확인하려나본다.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1박의 첫 국립공원 캠핑.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다시 하기로 하고,, 빠이빠이~~ 


'영원한 우정'을 위한 '우영회' 모임


이번 계룡산은 대학 동기와 후배 여섯명이 12년째 이어온 모임이 있어 왔다. 

호남과 수도권에서 오기에 국토 중심으로 잡았다.정말 3시간 내에 올수 있어 딱 좋았다.


숙소를 급하게 잡은 곳은 계룡산 초입 중심부에 있는 '동학산장'. 


12인실 하나와 5인실 하나를 잡았다. 12인실은 운동장이다. 

어렸을 때 수학여행이나 워크숍 갔을 때 잤던 방처럼 넓다. 

우리 모임에 딱! 녀석들 들어가더니 넓으니까 뛰노느라 정신이 없다.

6시가 다 되어 모두 한자리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여러 음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우리가 선택한 식당은
'삼학도식당'인데,,,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음식도, 서비스도 좋았고. 사장님이 잘 챙겨줘 좋았다.

특히나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애들에게는 물놀이하기 좋고, 어른들에게 발을 담글 수로가 있어 좋다. 분위기 또한 굿이다!

능이버섯 백숙닭볶음탕서비스로 준 더덕구이

간만에 맛났으니
1차는 개천에서 파전과 도토리묵에 밤막걸리 한 잔 걸쳐주고,,,
2차는 위에 올라와 능이버섯백숙과 닭도리탕 등등,,, 
더덕구이는 우리만의 특별 서비스~. 
애덜은 동네 '계룡치킨'에 통닭배달 시켜 주고...

기분 좋게, 우리의 오랜 만의 만남 !
잘 즐겨, 사장님게 낼 아침도 온다고 약속하고, 
숙소로 복귀(실제 이튿날 그 식당에 가서 아침 식사를 했음. 

사장님 깜놀. 그냥 한 소린줄. 그래서 서비스 더 해줌. 다른 것 말고 된장찌게 꼭 드시길

막내 임뽕이 당직이라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곧 여섯명 모두 모여 밤새 보자고!!

오는길,,, 예전에 백종원 3대천왕에서 봤던 
평택 안중리 '만드기골목' 분식집에 갔더이만,,,
"오늘은 휴업 입니다"
ㅠㅠ

그래서
사태전골 맛집이라고 나온 '윤성식당'도 갔더니 '정기휴일'
또 누리가 돈까스 먹고 싶다해 읍내 중심가 있는 맛집(이름이?)을,,,
하필, 오일장이 열려 북새통인 시장을 관통해 갔더이만 "주일은 쉽니다"
ㅜㅜ

피곤했는지, 신나게 놀다가
꿈나라 가신 우리 이쁜 녀석들,,
다음주는 어디로 가끄나?

  1. Favicon of https://youlbe.tistory.com BlogIcon 율비의 취미생활 2017.06.11 23:11 신고

    크~~~ 너무 좋네요♡♡
    맑은 공기에 멋진 풍경에 맛있는 보쌈과 막걸리와
    뭐니뭐니 해도 사랑스러운 좋은 사람들!!!> <
    계룡산 캠핑장 언젠가 한번 꼭 가보겠습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lifew.tistory.com BlogIcon 해니 해니(haeny) 2017.06.12 09:41 신고

      예,, 계룡산은 아래서보니 병풍처럼 감싸고 있더라고요. 이번에는 쫌 귀찮아서 등반을 안 했는데, 다음에는 동학사나 주변에 등반도 해봐야 할것 같아요. 아래서 발담그고 백숙도 좋을 듯 합니다. by 해니


무슨 맘이 들었을까. 

그냥 싱숭생숭!

사춘기도 아니고, 우울하기도 한 것 같고, 갈팔질팡

내 마음 어찌 조절도 안 되던 어느 주말!


캠핑 짐 잔뜩 싣고 집을 나왔다. 

혼자?

아니, 가족들하고!


근데, 목적지가 없다!

달린다. 달리는 차 안에서도 계속 고민한다.

어딜가지?

옆에 있는 마눌 쏭!은 답답해 한다. 

대체 어딜가는지만, 결정해주면 좋겠다고,

나도 모르겠다!

포천?

연천?

파주?

가평?

홍천?

영월?

제천?

울진?

ㅠㅠ

바람따라, 도로따라

그러다 보니,,,, 

동해로 향했고,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은

힐링캠프가 가능한 곳!!!!!

양양 솔밭!

야밤에 도착했지만, 

몸은 피곤할지언정!

오니까 정말 좋다!

쏭도, 애들도 좋아한다. 

소나무가 가득한 이곳

양양오토캠핑장이다!

이번이 아마도 세번째지?


첫번째는, 캠핑 시작하고 두번째? 캠핑이 이곳, 누리가 꼬맹이 때. 캠핑에 적응 못할 때

두번째는, 제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때, 태교여행은 아니지만, 뱃속에서 솔향기를 맡지 않았을까?

세번째는, 이번!

양양, 즉 속초를 오는 이유에는 

맛이 있기 때문

그중에서도 "만석닭강정"을 안 먹고 가면,,, 서운하지!

속초시장은 일찍 닫어,, 포기하려던 참

속초 시내에 '본점'이 성업 중!

ㅇㅎㅎ

바로 하나 샀지!

이때부터 기분은 좋아지기 시작했지!

내 임무는 텐트와 타프 설치, 

그리고 간만에 해먹까지,,

애덜이 이렇게 해먹 좋아한줄 몰랐네.

해먹에서 잔단다!

열심히 운전하고, 집짓느라 욕본 한군!!

한잔해!! 간만에 라면이네!

요즘 한군은 막걸리만 먹는다!

맥주 마심, 간지러워!! 

한눌,, 편히 잘 주무시는데!

솔향기뿐만 아니라, 소나무에서 뿜어주는 피톤치드!!

숙면까지 서비스 제공!

이건 뭐~~ 전세캠이 따로 없다!

울창한 소나무 숲에,,, 우리만 딱 보이게 사진을 찍었다. 

실제론 7사이트에 들어왔다. 

워낙에 넓은 곳이라,,, 

우쭈쭈들아~~

해먹이 그렇게 재밌쪄????

이쁜 우리 새끼들~~ ^^ 

제이 표정이 너무 밝다. 

이번 여행의 컨셉트 중 하나는

요리하지 마! 였다. 

속초,양양에 맛집을 저격하라!

그리고,,, 쫌 쉬어라!

그래서 원래 잘 안 먹는 컵라면을 

누리와 제이~~ 튀김우동에 빠졌다.

마법의 가루가 들어간, 스프를 맛보고

어찌 제정신 이겠는가.

그냥 그림이다!

쏭아~~ 우리 맛난 점심 먹으로 가자!

양양에 맛집이 있데

들어는 봤어? "장칼국수"라고?

네비에 #미가손칼국수 찍으니, 7분 소요 예상!!! 

고고씽!

창가에는 보리가 누렇게 잘도 익었다. 

바깥 풍경에 빠진 쏭!

감성을 아는 녀자!


이게 바로,,, 장칼국수이올시다

한그릇 뚝딱!! 맛이 기가 막혀부러요~~ ^^

물회를 포기하고 간 것임. 

후회 하지 않음. 

#강현칼국수라는 곳도 꽤 유명한 듯함.

다음에는 거길 함 가보지!



배가 불렀으니,

어디 함 콧바람 쐬러 함 가볼까나

비치에 왔으니

비치를 가봐야 하지 않을까?


캠핑장에서 걸어서 쫌만 나가면, 

해변이 있다. 그러나 지난 2년 전 캠핑때 속초하는 분께서 소개해준 

굿사이트!

#고성 켄싱턴리조트에 가면

그 해변이 참 이쁘고 아름답다. 

캬 날씨도 좋네!

날로 미세먼지다 뭐다 해서,, 

맑은날 구경하기 힘든데,

이날 청명한 하늘, 저 멀리 설악산!!


나라의 지도자가 바뀌니, 날씨도 계속 좋구나!

부자도 좋지만 모자도 아름답고 좋다!

엄마의 손을 제이에게 빼앗긴 누리

엄마 손을 꼬옥 잡고 거친 파도를 향해 나선다!

난 두 모자의 시간을 위해

제이를 살짝 봐준다!

가니, 마니, 하던 한눌!

제일 신이 나셨다!

하이킥까지 날리고 말이다!

다시, 제이는 엄마에게로~~!!

이게 바로 동해바다!!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가슴속에 뭔가 모를 그 머시기가

저 거친 파도에 씻겨 간듯 하다!

사진으로 봐도 좋다!

다시 가고 싶다!! ㅠㅠ

형제는 신났다!

두 녀석이 즐겁게 노니,

쏭과 나는 더 이상 원하는 것 없다!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고!!

느므느므 좋으다!

나는 피부가 안 좋아서,

거친 파도에 몸을 맡겼다. 

시원한 바다에 들어가니, 

마음도 더 시원해진 듯

지난 유럽여행 이후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가족사진


속초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 

바로 '물회'

늘 고성까지 가서 '부부횟집'에 갔지만,

새롭게 맛집을 뚫어보겠노라고, 

#양양 물회 맛집을 검색하니, 캠장 근처에 있는 횟집이 주르르

오우, 맛난가 보네?

기본은 한가보지?

그래서 가감히, 보증된 물횟집 포기하고, 새로운 집 도전!


결론은, 맛이 없지는 않은데, 많이 맛있지도 않다. 

그냥, 다음에는 고성 부부횟집으로!


보통 봉포머구리횟집을 많이 가는데, 

역시 가봤으나, 비싸고, 사람만 많고, 감동은 없었다. 



점심 먹으로 나와서

뭐~ 하루죙일 바깥에서 시간을 보낸다. 

오늘의 하일라이트!

'해수탕'


당시 해니의 몸 상태가 정말로 많이 안 좋았다. 

온 몸에 아토피에다 염증까지 더해, 최악의 상황

해수탕하면, 좋아질까 하는 마음에

캠핑장 바로 앞에 있는 쏠비치!!로 고고잉!


생각보다 시설이 좋드먼,

다음에는 쏠비치로 함 가보기로!

누구 회원권 있는사람????

지하에 내려가면, 해수탕뿐만 아니라

어마무시한(?) 워터파크와

노래방, 대형 마트, 오락실, 베스킨라빈스 등 편의시설이 가득하다.

담에 양양캠핑장 오시는 분들은

여기서 장보고, 문화생활 즐기시길 권장 드립니다. ^^


아참, 해수탕 어른이 12,000원인데, 

신용카드 제휴해서 평일은 30%, 주말은 20% 할인!

(신용카드 꼭 챙기세요! 36개월 미만은 꽁짜) 


피로회복에 이곳 해수탕 강추 합니다. 

이날 온천 이후 아직까지 피부가 보드랍습니다. 

게다가,, 피부염증도 나아졌다는

이건 뭐 '매직스파'가 따로 없구먼!


첨에 물 짭다고, 싫다던 누리도

해수탕 얘길 한다!

바깥 광장에 나오면, 마치 유럽에 오듯한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녀석들과 오붓허니, 가족사진도 한방!! 찍어주고!!

야외 풀장에 돛단배까지 띄어주는 센스!!

사진을 막 찍어도,,, 그림이네


이제야 우리의 보금자리

캠장으로 돌아왔다.

이제 제대로 불멍한번 때려볼까. 


아참, 등갈비!

집에서 등갈비를 가져왔다. 

울 쏭이 좋아하는 등.갈.비

그럼 해줘야지, 


어머, 또 뭐야?

석쇠가 사라졌다!

전에 캠핑장에서 석쇠 불판을 두고 왔나보다!

순발력과 민첩성의 사나이,, 해니!!

바로 곳곳을 수색!!

누가 쓰다 버리고(?)고 갔는지 모르지만, 매우 새것같은 석쇠 발견!

맛있게,, 구워볼까나

녀석들은 한밤중까지

체력이 남아서,, 불놀이와

해먹 놀이를 하다가

곤히 떨어지셨다!

아쉽다. 이렇게 마지막 밤을 보내야 한다니,

ㅠㅠ

또 다음에 와야지, 잘자쟈!


공기도 좋으니,

아침에 7시 20분이 되었는데, 

눈이 번쩍! ㅠㅠ

주말에 이렇게 빨리 깨면, 곤란한데.

텐트를 하얀거로 바꾸면서, 더 빨리 일어나는 것 같기도 


여튼 서울가는길!! 

막히면, 힘드니까. 

서둘자!

8시부터 짐 쌓기 시작!

그래도 1시간30분는 걸리네!

가자,, 집에

밥? 가는길에 먹자!

내가 조식 맛난곳 알아놨지롱

역시나 캠장 5분거리!

이름이????


여튼 7천원짜리 황태해장국밥

국물이 끝내줘요~!!

얼큰하고 시원한 국밥 한그릇 뚝딱하고

어여 갑세다. 

가는길,,, 바쁘지만, 

건강을 위해서

현지인이 강력추천해준

#오색오천 들려 가기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이곳 온천 또는 매우 매력적이다. 


실은 이 여행 이후 피부가 너무도 애기살처럼 부드러워졌다. 

근데, 아직 확실하게 모르는건

해수탕 때문인지

오색온천 탄산온천 때문인지??

모른다는거!

둘 중 뭔지 알면, 다음에 그거 하나에 집중할텐데 ㅋㅋ

두 곳다 가야하게 생겼다. 

무계획 2박3일 캠핑

참 즐거웠다. 

우리가족 모두 즐거웠다. 

장시간 차타기 싫어하는 한눌도 여긴 너무 좋았는지, 

또 가잖다!


"멀잖아?" 하니 "괜찮아" 

그래, 또 가자!


늘 우리에게 자연 힐링을 선물해주는 '양양오토캠핑장' 

그 자체로 고마워요!! 

  1. Favicon of https://youlbe.tistory.com BlogIcon 율비의 취미생활 2017.06.10 15:46 신고

    해니앤쏭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야외풀장이 정말 멋지네요!! 양양에 가면 꼭 들러봐야겠어요ㅎㅎ

지난 주말, 모처럼 참 마음 편한 캠핑을 하고 왔다.

예약을 하지 못해 캠핑 전날 부랴부랴 취소된 걸 잘 잡았다. 

포천에 있는 #캠프오후4시. 줄여서 '@캠오네'라고도 한다. 


그리고 오후4시는 "캠핑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한다. 

여기에 동감!


캠핑장에 딱 들어선 순간 펼쳐지는 광경. 이쯤오면 고군 캠지기께서 어찌알고 나타나신다!

아기자기 캠핑사이트 맵을 잘 그리셨네

두 백구녀석이 인기가 참 좋더만. 이 동네에서 최고의 인기를 받는 것을 목겼했음.

캠핑하기 좋은 시간은? 오후4시

위에서 본 식당. 캠지기 어머니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인데 맛이 일품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다.

화이트 칼러풀

컬러 조합 좋고. 나르시스돔에 루나타프M의 환상 조합!

그간 정확히 세어보지 않았지만, 

지난 4년간 50여차례 이상(?) 캠핑을 다니면서

손에 꼽는 캠핑장이 있다. 


푸름유원지(가평, 목동)

양양오토캠핑장(양양, 쏠비치리조트 앞)

아버지의숲(포천, 폐장 ㅠㅠ)

캠프운악(포천, 리모델링 전에도 좋았음)


각자마다 취향이 다르고, 콘셉도 다르다. 

하지만, 가장 많이 간 곳이 가장 편한 곳이 아닐까. 

그곳이 포천 산정호수 옆에 있는 

'아버지의 숲'이다. 


드넓은 산과 대지가 있음에도

매우 양심적으로 사이트를 구축해

캠퍼들에게 자연의 휴식처를 많이 제공하는 곳이었다.

그런 곳이 야영장 관련 법이 개정되면, 문을 닫았다. 

그래서 나와 같은 많은 캠퍼들이 재개를 위한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여튼, 왜 아버지 숲을 얘기 했냐면,

이번 캠오네가 그랬다. 

실은 기대 없이 갔다. 

왜?

여기 말고는, 갈 곳이 없으니까. ㅜㅜ



2014/06/09 - [Camping_캠핑] - [캠핑] 참 양심적인 캠핑장…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버지의 숲’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것도 연박할인도 없이 9만원(헉;; 그간 캠핑장 요금중 쵝오)

한편으로는 얼마나 잘되어 있길래, 이케 비싸나 궁금했다. 

도착해서, 한두군데 보니, 음~~ 뭐 이정도 관리하려면

나쁘지 않네라고 '인정' 

특히, 우리가 자리 잡은 룰루존06은 엄청 길다! 텐트 두개에 타파도 칠 공간이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왜 "아버지 숲"을 얘기 했냐면, 

아버지 숲이 좋았던 것 중 또 하나로는

자연이 우리를 안고 있는 듯한 따스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좌분터 해니 1호기 한눌, 가운데는 캠지기 외동아들 고결, 세번째는 태경 캠퍼! ^^

누리는 캠장에서 사귄 태경이와 형아들이 싸서 버린 비비탄을 줍느라, 온 캠핑장을 뒤지고 있다. 보물찾기 하는줄 알았네.

노스피크 루나타프 피칭

이 중독자들~

캠핑이라는게 자연과 교감을 위해 가는 것인데

행위로만 그치는 경우가 다산사다.

그런데 아숲은 그렇지 않다. 

쏭도 아숲을 참 좋아했다. 


그런데 캠오네는 아숲에 미니 같았다. 

아숲보다 못한다는 뜻이 아니다. 


아숲은 대형 캠핑장이고, 캠오네는 소규모 운영되는 캠핑장이다. 

아숲의 장점에 플러스 장점까지 지녔기에 

감탄할 수 밖에!


내가 이번 캠핑에서 좋았던 점


- 청결 :  화장실 안 따지는데, ㅋㅋ 정말 깨끗하다. 그 흔히 나는 냄새도 전혀 없다.  

샤워장도 개인 부스로 구성돼 있다.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감성  포인트 :  곳곳에 감성 포인트가 넘쳐난다.  캠지기 고군님 안지기께서 감각이 있으신건지


- 친철  :  이곳에 최대 강점은 '진심을 담은 친철함'이랄까. 

캠지기, 안지기 뿐만 아니라 식당을 운영하시는 어머님과 가족들도 매우 친절하시다. 


- 집에서 가까움 : 가장 큰 장점. 포천을 그것도 1시간 15분 전후로 간다는 것은 '대박' 이다. 

기존, 포천 캠장까지는 1시간50분~2시간 소요. 


- 아이들의 불필요한 놀이 : 고군 캠지기 철학이 아이들은 자연에서 놀아라! 아주좋아!! 

 놀이에도 MSG가 있다. 방방이와 여럿 체험 등 

자연과 어우러져 즐기기 위해 캠핑을 온 것인지, 도시에서 하는 놀이, 만들기 등을 하러 온것인지

방방이 안 가려고, 캠핑하는 것인데, 방방이 하느라 정신 팔리고.


우리의 가족사진, 참 내추럴하다!

터프 한이라고 불러 주시와요! ^^ 세수 안 한건 안비밀!!

자다 일어난 녀석들, 힘이 없당! 한눌, 짜장 범벅 달란다.

넌 역시 사내다! 한제이!! 멋져!

팽이의 힘! 팽이 때문에 동네 아이들이 우리 사이트로 몰려 들었다. 방방이는 없지만, 팽이가 있어서 ㅋㅋ 아이들은 신이 난가보다.

한제이는 안집에서 식당을 침범. 결이 장난감으로 신나게 빠졌다.

제이와 누린 이번 캠핑에서 새 친구를 만들었다. 

제이는 캠지기 외동아들 결이와

누리는 캠퍼로 오신 팀의 아들 태경이와 

각각 친구가 되었다. 


특히 결이 생일파티가 캠핑장에서 열려 

어린 애들이 축하파티에 참석하는 이색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결이 돌잔치도 캠장에서 했다고 ^^ 

결이의 생일파뤼~~ 어린 아이들 모두 초대돼 생파후 맛난 간식타임!

이거 사진 좋은데?

컬러 조합 좋고. 나르시스돔에 루나타프M의 환상 조합!

전구 다마가 참 이쁘네! 조명 받아 더욱 빛나는 나르시스돔에 루나타프M의 환상 조합!

자자~~ 다음에 또 보자!


매우 짧은 2박3일. 

넘나 아쉽다. 

쏭도 참 좋단다. 

사람도, 공간도

나름 쏭 까다롭다. ㅎㅎ 


다음엔 더 길게 가야겠다!

장박~~ ^^ 



"가족과 함께 '감성캠핑'을 원한다면, 지금 캠프오후4시를 함 알아보세요"


2014/06/09 - [Camping_캠핑] - [캠핑] 참 양심적인 캠핑장…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버지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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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니

설레는 장박 세팅 완료! 혹한기 캠핑 준비 끝!


지난해 첫 동계 장박을 한 후

그 매력을 잊지 못해,

봄~여름~가을

설레임 가득 오늘을 기다렸다!


고대하고 고대했던,

장박! 드뎌 돌입!



여러 후보지 中

집과 1시간 이내,

자연과 어울릴 수 있고

조용하고,

상업적이지 않고,

마음의 휴식을 할 수 있는 곳!

쥔장님이 매우 너그러운 곳!

더욱이 금액도 착한 곳을


"찾았다"


위치는 연천!

사실, 파주 끝, 연천 시작의 경계이다!

일산에서 약 45분정도. 

집에서는 1시간 정도!

장박지 거리로 나쁘지 않음!

 

지난해 함께 해서, 수해의 피해를 입었던

찬빈네와 함께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장박은 준비부터 어마무시

짐이 무지 많다.

그래서 미리 시간을 내어

다녀왔다.

가족과 함께 갈수 없기 때문이다. 


차 뒷열을 모두 펼쳐야 하는 것은 기본

필요한 물건들 죄다~ 집합!

그간 잠들었던 녀석들까지 총 출동!

그간 쓸모 없이 구석에 쳐 박혀 있는 녀석들이

해방을 찾은 날이기도!

 

짐이 어마어마 하다.

아직 이게 전부가 아니기도 하다!

한누리가 신이 났다.

트렁크에 빈틈 없이 채우는 것은 기본


2017년 우리 가족의 혹한기 캠프를 하게될 

캠장 도착!

보시는 것처럼 데크가 어마무시하게 크다!

이곳 캠장을 선정한 이유 중 하나는

"데크"


작년에 ㅠㅠ

장박 중 폭우에 수혜를 입은 아픈 추억이 있어

가능한 데크를 찾았다. 

그 중에서도 이곳 데크는 무지 큰 편에 속한다. 

얼음 맨 바닥에서 떨어져, 바닥공사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어 매우 좋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좌식모드

아이들이 지내기는 좌식모드가 좋은 듯!


올해는 가을부터 인디언 티피텐트를 사려고 했다. 

근데 못샀다. 아니 마음이 바꼈다. 

마지막 다른 텐트로 마음이 돌았는데, 막상 못샀다. 

그래서 올해까지만, 내 녀석 '인디아나 골드(노스피크)'와 함께 하기로 했다. 

좁지만, 그래도 강풍과 폭우, 폭설에 절대강자! 

이 녀석이 쵝오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팽팽하게!!

각이 무지 잘 나왔다!!


특히 인디아나 골드의 장박 강점은

저 옆구리 튀어나온 곳의 활용도가 좋다!

눈에 띄면 매우 불편한 것들, 특히 장박 중에 그런 아이템이 많다.

우린 저곳을 창고로 이용한다. 

당장 필요없는 것은 죄다~~ 창고행!!

텐트 중 창고 있는 것은 별로 없을껄!?

지난번 노스피크 정모에 초대돼 

'한가네' 명패를 선물 받아

그후로 쭈욱~~ 사용하고 있다!

녀석들이 만났다. 

찬빈이와 누리!!

두 녀석은 동갑내기

만나자 마자, 요즘 핫한 팽이놀이

이사는 아니지만, 새 집을 지었으니

짜장면과 탕수육은 당연!

파주 적성면에 "짱미엔"

이집 탕수육 소스가 맛있다. 

마늘 소스에 고기도 많고, 튀김도 찹쌀로 맛집으로 인정!

해질녘, 다시 찾았다.

노을 또한 아름답다.

이곳에 비닐하우스 한 동이 있는데,

화목난로에 노래방과 티브가 있어

한겨울 놀이터가 될수도 있겠다!


그럼, 올 겨울 우리가족의

행복한 보금자리가 될 곳에서

즐거운 추억을 맹글어 보자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 서정온천오토캠핑장
도움말 Daum 지도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요즘. 

연달아 출장이 이어지면서, 올 가을은 캠장에서 정취를 느끼지 못했다. 

윽,, 아쉬워. 특히 운악산 은행나무와 단풍을 봐야 했는데.

아쉽지만, 이 늦은 가을인지 초겨울인지 운악산에 있는 '캠프운악' 재방문. 

지난 번 호텔식 캠장으로 소개했던 곳. 

이후 예약잡기에 매번 실패해... 

이번에서야 겨우 가게 됨. 


금요일 밤 도착.

허기진 배는 '치킨'으로!

베이스타운에서 치킨을 시켜 먹는데, 냄새가~~

그 시골까지 친히 배달을 해준데가 있다고 하니

우리도~~ 간만에 치맥!


<캠프운악>의 시설은 역시 변함이 없이 좋다. 

그러나 더 까다로워 졌다.

이튿날 아침, 금요일 온 팀들과 토욜 일찍 방문한 팀들을 위해

어묵탕을 서비스로~~

정말 오래만에 어묵을 맛있게 먹었다. 

 

추워서 올해 첫 기가썬(가스난로, 코베아)을 꺼내 가서,, 가스가 필요 했음. 

다행히 자체적으로 가스를 보유하고 있음. 

큰거라고 하시지만, 내 기준에서는 작은거임. 

2만5천원에 보증금 15만원(카드는 결제후 나갈때 취소, 현금은 받은후 나갈 때 돌려줌)

보통 극동계에도 큰거 한통이면 2박3일 쓰고나 남는데, 

이건 뭐, 절반가량 썼는데, 2박째 새벽에 가스 나감.


이번 캠핑에서 추억은

첫눈을 맞은 것. 


비가 온다는 소식은 있었지만, 

그 비가 '눈'이 되었다. 


작년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첫눈을 캠핑장에서 만났다. 

2년 연속 캠핑장에서 첫눈을


점심은 베어스타운 인근에서 참게메기매운탕, 간식으론 꾸준히~~ 호떡도 해먹고

저녁엔 김치찜에다가 삼겹살. 


추었지만, 마음 따뜻한 두 가족이 함께해서 따뜻했다!.


금욜 저녁 우리가족 후라이드 반, 양념 반 그리고 맥주!! 한 잔!



아마 캠퍼라면 공감할 내용일듯.
첫 캠핑을 시작할 때는 승용차를 몰았다.
짐이 늘어나면서 고민도 많아지고, 짐싸는것도 힘들었다.
트렁크는 당연히 넘치니 뒷자리도 트렁크가 되었고. 
조수석엔 쏭이 누리를 안고 그 발 아래까지 짐. 

결국 차를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차를 바꿔도 고민은 해결되지 않았다.
짐을 싸는건 여전히 스트레스며, 캠핑의 시작이다. 

그래서 트레일러를 구매할까도 고민했다. 
아직까지
그러나 기동력(오고가는 중 목욕탕, 맛집 등)이
떨어질 것 같아, 숙고를 거듭하고 있는 中.

여하튼, 기분좋은 캠핑의 시작은 
그날 짐쌓기가 어찌됐느냐가 관건. 


착.착.척.척


빈틈없이 차곡차곡 짐이 잘 싸여지면, 

왜케 기분이 좋은지. 가는길이 매우 가볍다. 


지난 캠핑때 최고조 였다. 

짐도 필요한것만 챙겼지만, 짐도 트렁크에만 쏘옥 테트리스가 100점 쌓였다는. 


아래 이 사진만 봐도 기분 좋으네.

직히 담 캠핑때도 이렇게 될지는 미지수. 

그러길 바랄뿐.



지난 주말(18~19일)

캠핑 3년 만에 매우 특별한 캠핑을 다녀왔다.

'오지캠'

그것도 무인도에서


그동안 캠핑은 늘 가족과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조합!

첫째 누리의 유치원으로 인연이 된 

아빠 셋과 그 중 한명의 매형!! 

남자 넷이 떠났다. 

(^^)


뱃길로 두 시간을 가서, 또 낚시배로 가야하는 곳.

'사승봉도'


거두절미하고, 캠퍼라면 '무인도'에서 캠핑 한 번 정도 해야하지 않을까.

이제 허세를 부려볼까 한다. (^^)


가는 방법은 우선 (인천)연안부두나 (시흥)대부도에서 배를 타고 to 사승봉도로 가야 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0분인데, 2시간 정도는 감안해야 한다. 

주말 첫 배는 8시에 있다. 우리가 7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연안부두 대합실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모두 어딘가 섬에 가는 분들.


내가 그동안 타 본 배라곤, 

영종도에서 무의도(실미도가 있는 섬, 소무의도 둘레길 강추), 

강화도에서 석모도(보문사가 있는 이쁜섬. 드라이브 코스로 강추, 꽃게탕도 먹어주고), 

여수에서 거문도(환상의 섬. 초딩 4학년 때 쾌속선을 타고. 선착장에서 은갈치를 보고 놀람. 은빛이 예술), 

고흥에서 나로도(아부지 지인들 덕에 초딩, 중딩때 자주감, 90년대 후반 다리 생겼음, 지금은 나로호 때문에 유명해짐)

완도에서 제주도(중3, 운동부 특별 캠프, 우왕~~ 큰 배였는데, 큰 파도에 멀미해 별로 안 좋은 기억)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우도(스쿠터 타고 섬 한 바퀴 둘러보는 재미 있음, 언제 1박하면서 여유 즐기고 싶음)

여수에서 통영(엔젤호라는 쾌속선, 남해를 경유해 지금은 통영인 충무를 거쳐 부산까지 운해했었음)

그 외 해니 어릴 때 아부지 따라 여수, 고흥 곳곳에서 선상 낚시를 많이 하였고, 

한 때는 아부지 사업이 잘 돼, 집에 보트(요트라고도 하는데 ㅎ)가 있어 실컷 탔음.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기억 더듬다 보니 꽤 있구먼!

 

이날 연안부두 가는 길 안개가 잔뜩 끼어 있어서, 배가 뜰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합실에 들어가자,

여러 행선지에 '안개로 인한 출항 대기'라고 되어 있었다. 

그래서인지 대합실은 더욱 북쩍였다. 


우리는 다른 것보다 문제가

엄청난 짐. 줄이고, 또 줄였는데도,

보는 사람마다 "이사가요?"라고 묻는다. 

ㅠㅠ


가서 없어서 불편한 것보다, 힘들어도 최소한의 것은 가져가자고 했는데,

다녀온 결론은 "부족함도 경험이고, 추억이다. 정말 쫌만 챙기자"


그래도 곧 출항!

8시 8분 배는 출발

자월도를 거쳐서 승봉도 도착

때마침 우리의 목적지 '사승봉도'를 관리하는 이모님께 연락이 왔다. 

사승봉도까지 가는 배편이 바로 준비가 되어 있어서

배를 갈아타고 '사승봉도'에 입도!


이 배 선장님도 우리의 짐을 보고선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모님 역시도 "이사왔어?"라고


참고로, 사승봉도는 무인도지만, 관리인이 있다. 

입도를 위해서는 이 곳 관리인의 허가와 소정의 사용료 또는 입도료를 내야 한다. 

백패킹의 경우 하루에 한 사람당 1만원 정도로

텐트도, 집기류들도 빌려 준다고 함. 

그야말로 글램핑도 가능! 이건 비용이 다른지 확인해 봐야 함. 


1박2일 매우 짧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꽤 여유가 있었다. 

섬의 여유로움 때문이 아니었는지,

의자에 앉아 넋놓고 있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되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모래와 주변 분위기 또한 매력적

노을이 질 때면, 정말 절정이다.

아침 또는 어떤가. 


여튼,,, 그곳에서 추억은 아래 

사진으로 우선 대체!


새벽 6시 30분. 이른 시간임에도 배를 타는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는 여러 섬을 가려는 인파로 몰렸다. 이날 오전에 안개 때문에 모든 배가 출발이 지연됐다.

네 명이 가는 무인도캠. 나름 줄인다고 줄인 짐인데도, 참 많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신기하게 봤다. 말을 거는 사람들은 "이사가요?"라고 묻곤 했다.

세차게 떠나는 뱃길

순간포착

승봉도에서 내려 낚시배로 7분 정도 가니, 사승봉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점점 가까워 지는 사승봉도

짜잔~ 도착. 짐이 참 많긴 하다.

사승봉도는 무인도지만, 관리하는 이모님이 계신다. 정해진 소정의 입도료를 내야 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덕분에 환상적인 공간에 잘 정돈된 텐트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그 곳에 2인용 작은 텐트와 내 원터치텐트를 설치했다.


혹 몰라, 타프까지 설치 완료!

나무 아래이고 사람이 없는 곳이라 날벌레가 많았다. 그래서 첫번째 한 것은 모닥불을 피우는 것. 연기로 날벌레 퇴치!

연기가 올라가자 해가 비친 곳이 예술장면이 연출된다.

무인도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 나무를 직접 캐야 한다. 죽은 나무 골라서 세 사람이 열심히 작업한다.

좋은 자리에 텐트 두 동과 타프 세팅 완료!

모닥불과 연기가 만든 예술

여행으로 새로운 인연이 시작. 첫 끼니를 자축하는 의미로 짠~

자~ 밥을 먹었으면, 밥 값을 해야지. 설거지와 낚시 채비

정말 청정한 섬이로도다. 물이 빠지고 바위틈에 물이 고인 곳. 그럼에도 너무 맑다. 이후 이곳은 내 첫 1차 설거지 통이 되었다.

이 섬의 대박은 우물이 있다는 것. 설거지도 할 수 있고, 바닷물을 씻을 수 있다. 지하 암반에서 나온 심층수라고. 그래도 물은 아껴 써야지요.

캠핑을 하면서 늘 아룸다움은 바로 모닥불

해가 저물면서 해안은 더욱 아름답게 변한다.

하늘 높이 빛을 발하던 해가 점점 진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겠다고, 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는 일행. 장비와 경력이 꽤 된다.

사진으로 보니, 비주얼 괜츈네!

일몰

저 멀리 세 사람이 낚시를 한다.

저 멀리 낚시를 내던진다. 고기야 고기야~~ 많이 잡혀라!

나도 잠시 낚시를 잡았다. 아주 짧게. 사진 한 방은 남겨야지!! ^^

한 때 한태공을 불린것 답게 포스가 남다르다. ㅎ

점점 붉어지는 서해바다!

멋진 사진 한 장 건졌다.

제2 화덕. 디스플레이는 맥주캔!

나무를 해온 건데, 잘 세워 가스랜턴과 콜라보! 환상의 예술작품이 됐다. 물개가 붉은 빛을 내는 것 같다.

이제 곧 잘 시간

불은 늘 아름답다.

이튿날이 밝았다.

앞날 잘 자고 일어나니

새로운 섬의 모습이 우리를 반겼다. 

밤새 물이 깊게 차고 빠진터라

어제의 우리의 발자국와 흔적은 깨끗하게 사라지고 없었다. 

그래서 새롭게

이쁘고 힘찬 발.자.국을

정말 모레가 곱다.

물도 역시 깨끗하다.

섬의 아름다움

반대편에 가니, 또 다른 모습

여기서도 낚시를. 근데 나름 강태공이라고 한 세 분이 단 한 마리도 못 잡았다는 ㅜㅜ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승봉도로 가는 길

1박2일 함께 추억을 쌓은 우리 넷! 누리아빠(나), 이번 캠핑을 주도한 주환이 아빠(P짜 모자)와 그 매형(나이 젤 많아 보이시는 분 ㅎ), 나영이 아빠(세련된 모자쓴)

이제 간다. 집으로! 승봉도 부두에 우리를 싣고갈 배가 이작도에서 도착했다.

집에 갈 때 짐은 매우 심플하게 잘 정리가 되었다.

연안부두에 도착. 백령도를 오가는 쾌속선이 정박해 있다.


얼떨결에 갔다. 

그래서인지 더 좋았다. 

가족과 떨어져 여행을 간게 언제인지 모를 정도로

새삼스럽고, 낯설었지만,

나름 귀한 시간이었다. 


혼자만의 사색과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좋았다. 

단, 멋진 섬의 아름다움을 우리 가족과 함께 보지 못하고

추억을 쌓지 못한게 아쉽다. 

그건 다음에 곧!!



숨 쉬는 것만으로

'힐링'이 됐던 캠핑

바로 사승봉도 캠핑이었다. 


- by 해니 -

  1. 나영아빠 2016.06.23 17:20

    잘지내시죠~ㅋㅋ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뭔일인가 했더니,,,
    너랑 닮은 사람이다? ㅎㅎㅎ 알보보니깐 사승봉도 블러그~~~!!!
    또하나 추억으로 남게되어서 정말 즐거운여행이였습니다 ㅎㅎ
    앞으로도~잘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lifew.tistory.com BlogIcon 해니 해니(haeny) 2016.06.23 19:06 신고

      하하하!! 이게 웬일. 그냥 정리한 것인데, 들어와 보니,,, 다음 메인에 장식됐네요. 초상권 침해가 된것은 아닌지. ^^ 암튼 승봉도가 너무 홍보가 되서, 다음에 우리 못갈수도!! ㅠㅠ 동네서 맥주 한 잔 합시다!

  2. BlogIcon 손님 2016.06.23 20:17

    정말 멋지네요..!
    많이 올려주신 사진 덕분에 눈호강하고 갑니다.
    사진이 정말 아름다워요

    • Favicon of https://lifew.tistory.com BlogIcon 해니 해니(haeny) 2016.06.23 20:29 신고

      아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똑딱이 사진기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 입니다. 그럼에도 이쁘게 보였다면, 자연이 아름다워서 그렇게 보일 겁니다. 실제로 보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

  3. 주환아바이 2016.06.23 20:36

    정말 최고의 캠핑이자 추억이었슴.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고싶은곳
    남자들끼리만 떠난 여행이라 그런지 더 좋은 추억인듯 하네요
    무작정 도전해보자고 해서 떠났는데ㅋ
    그렇게 좋을줄은 몰랐네요

  4. Favicon of https://bshell.tistory.com BlogIcon 아맹꼬 2016.06.23 22:19 신고

    저도 사진으로 힐링하고 갑니다. 가족캠핑 두번으로 살짝 맛만 본 초보인지라 오지캠은 넘사벽이네요.

  5. 이게 뭐죠? 2016.06.24 00:23

    다음에 가신 분들은 모닥불 흔적 위에 캠핑을 하고 또 하고, 아주 부러운데 모닥불 피우는 모습에 적잖이 실망이네요.

    • Favicon of https://lifew.tistory.com BlogIcon 해니 해니(haeny) 2016.06.24 08:50 신고

      다음에 가신 분들이 갔을 때 불편함이 있거나 찝찝함이 없도록 주변 곳곳에 청소를 하고 왔습니다. 오토캠핑장 같았더라면, 대충했을지 모르지만, 이곳은 저희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와야할 소중한 공간이기 때문이죠. 모닥불 재료 역시도 생나무가 아닌 죽은 나무를 골라 사용하였습니다. 모닥불을 안 켜면 날파리 때문에 이곳에 있을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실망하셨다면
      ㅠㅠ

    • 2016.06.24 17:02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ifew.tistory.com BlogIcon 해니 해니(haeny) 2016.06.28 19:15 신고

      캠핑은 시작한지 3년은 됐으나 주먹구구식으로 해서 디테일한 매너를 숙지하지 못했습니다. 나름 깨끗하게 하고 와서 스스로 대견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놓친게 많네요. 각별히 주의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아름다운 섬이 ㅜㅜ

  6.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7. 2018.06.07 12:35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ifew.tistory.com BlogIcon 해니 해니(haeny) 2018.12.09 01:45 신고

      이제 확인해서 답이 늦었네요. 이모님도 주말에 부천인가서 들어 오십니다. 전화로 예약하고 해야합니다. 전번은 검색해보면 나올겁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이미 다녀 오셨겠네요^^

지난 3년 전

해니의 몸무게가 46kg까지 줄었다.  

원래 그랬던 것은 아니다. 

갑자기 변화된 가정환경과 삶 등의 여러 이유겠지.

재미도 없고, 그냥 지쳤다. 


 돌파구가 필요했다.

내 생활의 반전과 리프레쉬를 할 무엇인가. 

그렇게 찾은 것인 바로 '캠핑'


막연한 상상으로 시작했다. 

어릴때 부모님과 섬진강에서 대형 천막과 가마솥을 가지고 가서 놀았던 때

도장에서 텐트와 침낭매고, 지리산 뱀사골과 피아골에서 야영할 때

20년이 지났는데도 또렷이 기억이 났다. 

그때는 그때가 싫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내 머릿속에는 좋은 기억과 추억으로 남아 있었다. 


그래~~!!! 난 캠핑을 해야겠다!

다짐했다. 

그리고 장비를 뒤지기 시작했다. 


설레기 시작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막 마주한 듯한 

가슴 뛰는 설렘 ^^ ㅋㅋ


마침내 설렘을 감지한

고교 선배님의 조언으로

네이버 캠핑퍼스트와 초캠장터 다음 아이러브캠핑 등

다양한 카페가 존재함을 알게됐다.


이와 함께, 캠핑에 전해 관심이 없는

쏭을 꼬셔야 하는 큰 과제가 남았다. 

직접적으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하려면, 자기만 해!"라는 반응

나 혼자 설레고 말겠지 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실제 내가 뭔가 관심을 가지면, 

며칠 동안 업이 되었다가 금방 죽었기 때문에 그럴수도

나 역시도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2주가 지나도 가고 싶어 죽겠더라. 

캠핑의 시작은 '텐트구입'부터라고 했던가.

지금도 뭐 그렇지만, 당시에 특히 주머니 '현금사정'이 좋지 않을 때였다. 

거금을 들여 텐트를 샀다.

시원하게 '현금'으로


늘 이럴 때 난 위로한다

"인생~ 뭐 있냐" ㅎㅎ


내게 캠핑으로 치유를 준 가평 푸름유원지. 누리도 이때는 참 어렸다. 저 주름 어쩔꺼야?????

그렇게 떠난 캠핑

첫 선배의 도움으로 용인에서 그다음 양양에서

그리고 가평 목동에 있는 '푸름유원지 캠핑장' 

이때를 잊지 못한다. 

조그마한 '둑(?')에서 물이 시원하게 내려가는데

그 소리가 얼마나 시원하던지

청각적으로 청량감을 주는게

내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와 

뭔지 모를 '응어리'까지 모두 배설된 듯한 상쾌함을 가져왔다.


정말이지 눈물이 날 정도로

자연은 내게 큰 선물을 주었다.


마음에 편해져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몸무게가 20kg이 불어서, 지금은 60킬로 중반이 되었다. 

아무리 먹어도 찌지 않던 살!

이제는 뱃살 걱정을 하게 될 정도다. 


캠핑을 시작한지 만 3년이 된 요즘. 몸이 20kg이 쪘다. 울 가족 모두 표정이 밝고 건강해 졌다. 그 사이에 저 뒤에 2호 제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저 녀석은 6개월부터 캠핑을 시작했고, 지난 겨울 동계캠핑도 무사히 잘 마쳤다.

그렇게 3년이 지난 지금

또 하나의 설레임이 왔다. 


첫번째는 카약과 함께하는 캠핑

둘째는 올겨울 동계캠핑은 대형 티피텐트에 화목난로이다. 

지난 겨울 첫 동계 장박을 했는데, 꽤나 매력적이었다. 

너무 좁았다. 

옆에선 큰 동계용 텐트에 화목난로에 캠핑을 즐기는데

우리는 좁은 텐트에서 버거움이 느껴졌다.

^-^

올 겨울에 꼭 사려고 벼르고 있는 티피텐트. 아 이런 텐트이다. 이 텐트는 그냥 이미지일뿐. (이미지출처:에르젠 헤인즈)


쏭과 함께 여유롭게 이 카약을 타면 어떨까? ^^ (이미지 출처 : 제벡 에어리스 Tandem)


이 둘의 공통점이라면, '거금'이다. 

수백여 만원이 투입되어야 하므로 망설여진다. 

쏭도 은근 걱정하는 눈치. 

이렇다 말겠지, 하겠지만,

안타깝게도 해니의 이 설렘은 지난 2개월 넘게 유효하다. 


"인생, 뭐 있냐?" ㅋㅋㅋ

돔텐트 미니멀 소원 풀어줬으니, 이제 내 소원 들어줄 차례네!


by. 해니

  1. 주환아바이 2016.06.23 20:40

    이거도 우리랑 갔던 캠핑인거 같네요 ㅋㅋ

이번 캠핑은 참 잊지 못할 것 같다. 

그 이유는 처음으로 가마솥 요리에 도전을 해봤기 때문이다. 

즐겨보는 tvn '삼시세끼'를 보면, 가마솥에서 요리를 해보고픈 충동이 생긴다. 


그러나 요즘은 시골도 다 입식부엌으로 개조를 해서, 이 체험은 쉽지 않다. 

그러던 중 지난 주 북한산 입구에 있는 <둥글이네 캠핑장>에 가서 

기대도 못했던 가마솥 체험을 하게 됐다. 


사이트마다 특이한 화로가 있기에 뭔가 봤더니, 가마솥을 올릴 수 있는 화덕이었다. 

주인에게 물어보니 가마솥으로 요리할 수 있다는 것. 

"저도요" 물어보니 "당연하지요" 하면서, 널려 있는 가마솥 가져가서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뭘할까 고민하다~~ 

계획에 없던, 닭볶음탕에 도전!

가마솥 요리는 처음이지만, 감으로 도전

역시나 불 조절이 최대 관건!

너무 쎄도, 너무 약해도 안 된다.


두 요리다 성공!

밥은 태울줄 알았는데, 왠걸 전혀 타지 않아 더 당황스러웠다. 

소극적으로 불을 일찍 빼서 그런듯. 

다음에 기회가 되면, 태워서 구수한 누룽지까지 먹어야지!


맛은 다른사람이 평가해야 하지만,

대체적으로 모두 만족!!

특히 국물의 깊이가 달랐다.


다음에는  여러사람 초대해서,, 

몸보신 추어탕을 대접할까? ^^


PS. 쥔장께서 너무 친절하고, 편의시설도 깨끗.

모처럼 가족들과 편히 잘 쉬다 왔다.


찰진 밥이 완성. 이 안에 감자는 누리가 유치원에서 직접 재배해 가져온 것.


활활타오는 불..








몸에 좋은 부추는 꼭!!


















누리와 고기를 잡았는데. 4마리 성공!


겨운 녀셕들~



올해 첫 캠.
한제이 태어난지 5개월 만에 2박3일에 무사히 성공. 파이어를 바라보는 눈빛이 앞으로 캠핑을 아주 잘 할것 같았다는.
고향 선배들과 간만에 조우. 유쾌한 시간 또한 힐링의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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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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