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일 월요일
오후 12시 40분
누리가 태어났다.
^______________^
엄마의 엄청난 게으름때문에 이제야 글을 쓴다. ㅠㅜ
유도분만일을 하루 앞둔 2일 새벽,
뭉클한 느낌과 함께 양수가 터졌다.
다행히 진통은 없어
주무시는 어머님 아버님께 병원가야겠다고 말씀드리고 샤워를 했다
준비해두었던 출산가방에 이것저것을 더 챙기고
아침밥 먹고 잠시 누워있었다
문제는 ...
경주에 출장 가 있는 해니의 핸드폰이 꺼져있었다. ㅜㅡ
1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되지 않아
같이 출장 간 사장님께 전화드려 해니와 연락이 되었다.
그리곤 오전 8시가 다되어서야 병원으로 출발~
9시 20분즈음에 의사선생님 내진과 상담.
우선 촉진제 맞고 경과를 보자고 했다.
아기 머리가 크고 산모골반이 약해서 제왕절개 할 확률이 높다면서....ㅜㅡ
촉진제 맞고 한 3-40분 지나니 배가 조금씩 뒤틀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출산을 준비하면 분노의 검색질한 거에 의하면
진통간격이 10분,5분,,,뭐 이렇게 점점 짧아진다는데
촉진제 때문인지 간격이 3-5분이다.
그렇게 11시를 넘어가고 배는 계속 아프고
우여곡절 끝에 경주에서 KTX타고 급하게 올라오고 있고
의사는 오더니 아무래도 진통만 하다가 제왕절개할 확률이 90%라
빨리 결정하는 게 나을 거라고 하고
짜증만 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다 화장실에 가 있는 사이
해니가 도착했다.
의사는 해니를 부르더니 또 결정을 재촉했다.
누리 머리가 그렇게 컸나. ㅠㅜ
한참 고민하던 우리는 결국 제왕절개를 선택했고
바로 수술실로 직행~
거의 2-30분만에 누리를 만날 수 있었다.
빨갛게 상기되어 아랫입술을 달달달 떨며 우는 울 누리!!
그렇게 우리 세 식구는 만났다.ㅎㅎ
이렇게 태어난 누리는 지금 53일이 되었다.
이름도 태명인 누리를 그대로 하기로 했다.
한누리~
많이 컸다. ㅎㅎ
^______________^
엄마의 엄청난 게으름때문에 이제야 글을 쓴다. ㅠㅜ
유도분만일을 하루 앞둔 2일 새벽,
뭉클한 느낌과 함께 양수가 터졌다.
다행히 진통은 없어
주무시는 어머님 아버님께 병원가야겠다고 말씀드리고 샤워를 했다
준비해두었던 출산가방에 이것저것을 더 챙기고
아침밥 먹고 잠시 누워있었다
문제는 ...
경주에 출장 가 있는 해니의 핸드폰이 꺼져있었다. ㅜㅡ
1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되지 않아
같이 출장 간 사장님께 전화드려 해니와 연락이 되었다.
그리곤 오전 8시가 다되어서야 병원으로 출발~
9시 20분즈음에 의사선생님 내진과 상담.
우선 촉진제 맞고 경과를 보자고 했다.
아기 머리가 크고 산모골반이 약해서 제왕절개 할 확률이 높다면서....ㅜㅡ
촉진제 맞고 한 3-40분 지나니 배가 조금씩 뒤틀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출산을 준비하면 분노의 검색질한 거에 의하면
진통간격이 10분,5분,,,뭐 이렇게 점점 짧아진다는데
촉진제 때문인지 간격이 3-5분이다.
그렇게 11시를 넘어가고 배는 계속 아프고
우여곡절 끝에 경주에서 KTX타고 급하게 올라오고 있고
의사는 오더니 아무래도 진통만 하다가 제왕절개할 확률이 90%라
빨리 결정하는 게 나을 거라고 하고
짜증만 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다 화장실에 가 있는 사이
해니가 도착했다.
의사는 해니를 부르더니 또 결정을 재촉했다.
누리 머리가 그렇게 컸나. ㅠㅜ
한참 고민하던 우리는 결국 제왕절개를 선택했고
바로 수술실로 직행~
거의 2-30분만에 누리를 만날 수 있었다.
빨갛게 상기되어 아랫입술을 달달달 떨며 우는 울 누리!!
그렇게 우리 세 식구는 만났다.ㅎㅎ
태어난지 9시간된 누리
이렇게 태어난 누리는 지금 53일이 되었다.
50일된 누리
이름도 태명인 누리를 그대로 하기로 했다.
한누리~
많이 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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