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부쩍 크는 누리를 보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냈더니
벌써 100일이 된 누리
그러고보니 얼굴이나 눈매도 또렷해지고 표정도 다양해지고
나름 의사표현도 하고 고집도 생긴 거 같다.^^

 

요즘은 백일은 거의 챙기지 않기 때문에
가까이 사는 작은 언니네와 작은 오빠와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당예약에 떡 케익주문까지 다 끝냈는데 식사하기로 한 날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친정아빠가 입원하셨다는 것..ㅜㅡ

같이 아빠한테 가려고 했는데 우선 언니가 먼저 내려가 보고 연락준다고 해서 우리는 기다려보기로 했다.

누리 백일축하 식사는 취소되고 떡 케익 주문 날짜를 미뤘다.
그냥 100일 아침에 케익놓고 축하해주기로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평일 아침이고 이왕이면 사진도 찍고 여유있게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백일 전 날 저녁에 하기로 했다.

갑자기 정한 거라 할 줄 아는 음식도 없고 그 흔한 풍선하나 구할 곳이 없었다.
어머님의 도음으로 산적,전을 만들고 과일사고 주문한 떡 케익과 수수팥단지로 백일상을 차렸다.
무병장수를 뜻한다는 명주실도 한복집에서 샀다. ㅎ

조촐하고 소박한 백일상이지만 백일동안 잘 자라준 누리에게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가 마음을 담아주는 축하선물이었다. 

 












누리가 우리 가족이 된지 백일~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누리를 보면서 행복했다. 앞으로 누리와 함께 하면서 누리에게 해주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다.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면서 항상 웃음 가득한 우리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다.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누리에게 가장 큰 선물이자 좋은 본보기 일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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