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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_가족/육아일기_누리

누리 50일 기념 셀프 촬영하다


6월 21일은
누리가 태어난 지 50일 되는 날.


요즘은 만삭,50일,100일,200일, 돌 사진까지 다 챙겨서 찍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덕분에 베이비 전문 스튜디오들이 호황인 거 같다.



우리 부부도 주위 지인들에게도 물어보고,
베이비 페어 가서 상담도 받아 봤는데
마음에 드는 곳은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고
나머지들은 사진들이 거기서 거기였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셀프촬영.
시험삼아 50일 촬영은 먼저 해보기로 했다.
50일 촬영 무료로 해주는 스튜디오도 많지만
성장앨범을 강요하는 곳이 많다고 하여
부담없이 우리가 찍기로 했다.


모자 쓴 누리



집에서 가까운 강서구청 쪽에 있는 화** 발란스라는 셀프스튜디오로 결정하고
예약을 잡았다.
1시간 룸 대여에 5만원~ 카메라 대여는 만원
예약금 3만원을 먼저 입금해야 한다.




50일 촬영하기로 한 6월 26일은
'태풍 '메아리' 가 북상하고 있어 아침부터 무섭게 바람이 불어댔다.
뭐 어차피 실내촬영이니 그냥 밀어붙이기로 했다. ㅎ



셀프스튜디오는 그 시간대에 우리만 예약이 잡혔는지
조용해서 우리 촬영에 집중할 수 있었다.
촬영에 필요한 옷과 소품이 정하는데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쓰던 거라
때가 타고 오래된 옷들이 많았다.
그래서 옷을 입고 간 옷과 몇 벌 챙긴 옷으로만 촬영하고
소품만 사용했다. 모자랑 털 귀마개같은...


울 누리 아빠가 촬영해주는 동안,,,



울고..........



해니와 제일 닮게 나온 사진 ㅎㅎ


 

두 손 불끈 쥐고 울다. 두건을 잘 맨 엄마땜에 시장 아줌마 컨셉 되다.





사랑스러운 표정 살짝 지어주고...




귀여운 잔디인형같은 누리



잘 생겼다~ 누구 아들? ㅎㅎ


깜찍 포~~즈



잠시 숙면도 취해주시고....ㅎㅎ
(노숙자 버전)


어디에서도 잘 자는 울 누리


참 편안해 보인다.^^



오줌미사일 발사해주면서.. ㅎㅎ


자세히 보면 오줌 줄기 보임~^^



무사히 촬영을 끝냈다.

^_____________________^




누리야~ 촬영하느라 수고 많았고 100일, 돌사진 찍을 때 이쁜 표정 많이 보여줘~^^
피곤한데 온 몸을 불사르며 촬영해준 해니~ 자기 덕에 울 누리 50일 사진 최고얌~^^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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