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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_캠핑

[캠핑] 강릉 애(愛) 빠질듯! 연곡솔향기캠핑장 그리고

8월 말. 더위가 가고, 제법 저녁에는 쌀쌀함을 느끼던 즈음. 늦은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최근 새로 산 큰 텐트(노스피크 | 퍼시픽오션 EX) 개시를 위해 캠핑의 성지 강원도로 떠났다.

양양오토캠핑장을 가려하다, 우연히 그 근처에 있는 '연곡솔향기캠핑장'을 보게 됐는데, 무지 좋아보여, 장소 변경.

길고 길었던 강원도가 새로운 고속도로 개통(서울-양양)으로 금방이다.

간만에 큰 텐트 치느라 어깨 빠지는줄. 집으로 따지면 60평대. 초대형 ㅋ.
#노스피크
#퍼시피오션  솔향기 가득하고, 파도 소리가 끊이지 않은 연곡해변에서 힐링캠핑.

저녁에는 꽤 쌀쌀. 덕분에 여러곳을 사람들 안 치이고 여유롭게 잘 다니고, 구경도 여유롭게 하고, 특히 해수욕도 우리만의 전세욕을 하는 특권까지 ㅎ. #연곡솔향기캠핑장

성과 중 하나론 10여년 만에 아주 맛난 물회집 발굴.ㆍㅋ 전국 각지에 물회집은 많으나 "아, 이맛이야"하면서 뒤통수 치는 맛은 흔치 않다. 그런데 이번에 뒤통수 치는 맛의 물회집 발굴. 강릉 사천항에서 지난 6월경 교동으로 이전한 '공주수산회집'이 그곳이다. 
#공주수산횟집_물회_굿

#강릉_갈수록_매력도시

지난 두달전에도 강릉에 다녀갔다. 갈수록 매력이 넘친다. 문화와 역사가 있고, 트렌드 스토리가 잘 엮어 있다.
게다가 올림픽까지 개최되다니. 애들덕에 에디슨 박물관도 가보고, 박이추 커피명장이 하는 #박이추커피공장 도 가보고. 여튼 양양, 속초에 이어 강릉까지 반하다.

사흘째에는 대학 때 이후 15년 만에 '정동진'에 다녀왔다. 그때 그느낌은 받지 못했다. 너무 현대화 된 탓이다.

그냥 오기가 뭐해 #피노키오박물관에 갔는데, 그곳은 그럭저럭 이었는데, 그 위에 조각공원이 예술이었다. 뷰가 지난 2월 크로아티아 여행에 크라이막스인 드브로보니크 해안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을 정도였다. 공원을 도는 한 시간 내내 두 녀석과 지루할 틈이 없었다. 특히 무릎 높이 정도 밖에 안되는 소나무 숲을 뒤로 동해안이 펼쳐지는데 예술이라고 해야 겠지? 이곳은 꼭 추천한다.

3박4일.
너무도 짧았다.

열심히 쉬고 놀았으니
낼부터 일상으로 복귀
파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