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은 "어렵다"고만 들어, 시도 조차 안 해봤다.
얼마전 계룡산에서 계모임이 있어,
미리 하루 전날 내려가 약속 장소 앞에 있는 '국립공원 계룡산자동차야영장'에 1박을 하게 됐다.
금요일이라 많을줄 알았는데,
그렇게 많지 않았다는,,,
일반 캠핑장보다는 사이트가 작은편 이었다.
여튼 11시 한밤에 도착
누리와 제이는 이미 꿈나라
숙련된 캠퍼 해니는 미니멀로 20분만에
뚝딱 텐트 설치 및 세팅 완료. 호흡 척척 쏭이 함께 하니 엘티이급 속도로 ^^
야~ 정말 국립 야영장 대단...
하루 캠핑에 9천원. 너무 싸서 놀랐는데,
이 금액이 성수기 가격이라는 것. 비수는 6천원이라는 헐~
전기는 3시간에 500원, 자동 기계로 충천하면 쓸수 있다.
전기는 3시간에 500원, 자동 기계로 충천하면 쓸수 있다.
관리사무동에는 안내를 받고, 쓰레기봉지 500원만 지불하면 된다.
그냥 이렇게 잘 수는 없지,
그런데 캠핑장은 물론 주변은 모두 크로우즈~ 초입으로 가니, 가게 한 곳이 곧 마감 준비중.
그냥 이렇게 잘 수는 없지,
그런데 캠핑장은 물론 주변은 모두 크로우즈~ 초입으로 가니, 가게 한 곳이 곧 마감 준비중.
"잠시만요~~~"
혹시,,, 주문 가능????
"막 문 잠그려던 참인데요, 뭐 드시게요?"
"예, 간단한거 포장하려고요"
가까스로 간단한 쪼그리보쌈 하나 주문해서 돌아와, 공주하면,,, '밤'
'밤막걸리'에 보쌈 한 입 해주시고.. 꿈나라!
자연휴량림까지는 아니지만, 계룡산 정기를 쪼금, 아주 쪼금 받을 듯, 말듯할 정도?^^
주변을 둘러봤다.차는 참고로 짐을 상하차할 때만 사이트 근처로 가져갈수 있다.
내의만 입고, 곳곳을 산책하고 노래도 부르고 ^^
누리는 자판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제이까지 가세해, 결국에 두 녀석 모두 음료수 한 캔씩 비워주신다.
제이는 날 보더니,,
"아빠,,," 불러
"왜? 제이야" 하니
뒤를 돌더니,,, 방구를 "뽀옹~~"
이런 웃긴놈,, ㅋㅋ
치자마자 철수라던가?
12시 토요일 예약자가 오기 전에
간단하게 아침 먹고,,,
철수 준비에 돌입,
짐이 별로 없으니,, 철수는 30분도 채 안되서,,, 깔끔하게 마무리~~
트렁크도 널럴허나 참 좋으다!
캠핑이 애들에게 참 좋은 것은,, 이상한 벌레를 보고 보통 아이들은 도망가기 말련인데, 이들 형제는 호기심 가득하게,,, 벌레 탐구에 들어간다.
누리는 요즘 캠핑갈때 가끔 곤충 도감을 챙기기 까지 한다. 아빠도 무슨 곤충인지 잘 모르니, 지가 확인하려나본다.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1박의 첫 국립공원 캠핑.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다시 하기로 하고,, 빠이빠이~~
혹시,,, 주문 가능????
"막 문 잠그려던 참인데요, 뭐 드시게요?"
"예, 간단한거 포장하려고요"
가까스로 간단한 쪼그리보쌈 하나 주문해서 돌아와, 공주하면,,, '밤'
'밤막걸리'에 보쌈 한 입 해주시고.. 꿈나라!
날이 밝았다.
밤에는 몰랐는데, 일어나니 숲이 울창했다. 자연휴량림까지는 아니지만, 계룡산 정기를 쪼금, 아주 쪼금 받을 듯, 말듯할 정도?^^
주변을 둘러봤다.차는 참고로 짐을 상하차할 때만 사이트 근처로 가져갈수 있다.
이후로는 50~100미터 아래 있는 사설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진입로에 사유지가 있는데,
매입을 못해 이렇게 당분간은 사유지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고 한다.
하루 3천원, 1박에 6천원이다.
녀석들도 신이 났다.
내의만 입고, 곳곳을 산책하고 노래도 부르고 ^^
누리는 자판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제이까지 가세해, 결국에 두 녀석 모두 음료수 한 캔씩 비워주신다.
제이는 날 보더니,,
"아빠,,," 불러
"왜? 제이야" 하니
뒤를 돌더니,,, 방구를 "뽀옹~~"
이런 웃긴놈,, ㅋㅋ
만나자 마자 이별이라던가?
치자마자 철수라던가?
12시 토요일 예약자가 오기 전에
간단하게 아침 먹고,,,
철수 준비에 돌입,
짐이 별로 없으니,, 철수는 30분도 채 안되서,,, 깔끔하게 마무리~~
트렁크도 널럴허나 참 좋으다!
이곳 캠핑장은 개미와 벌레가 좀 많은 편이었다.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닌듯.
캠핑이 애들에게 참 좋은 것은,, 이상한 벌레를 보고 보통 아이들은 도망가기 말련인데, 이들 형제는 호기심 가득하게,,, 벌레 탐구에 들어간다.
누리는 요즘 캠핑갈때 가끔 곤충 도감을 챙기기 까지 한다. 아빠도 무슨 곤충인지 잘 모르니, 지가 확인하려나본다.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1박의 첫 국립공원 캠핑.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다시 하기로 하고,, 빠이빠이~~
'영원한 우정'을 위한 '우영회' 모임
이번 계룡산은 대학 동기와 후배 여섯명이 12년째 이어온 모임이 있어 왔다.
호남과 수도권에서 오기에 국토 중심으로 잡았다.정말 3시간 내에 올수 있어 딱 좋았다.
숙소를 급하게 잡은 곳은 계룡산 초입 중심부에 있는 '동학산장'.
12인실 하나와 5인실 하나를 잡았다. 12인실은 운동장이다.
어렸을 때 수학여행이나 워크숍 갔을 때 잤던 방처럼 넓다.
우리 모임에 딱! 녀석들 들어가더니 넓으니까 뛰노느라 정신이 없다.
6시가 다 되어 모두 한자리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여러 음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우리가 선택한 식당은
'삼학도식당'인데,,,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음식도, 서비스도 좋았고. 사장님이 잘 챙겨줘 좋았다.
특히나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애들에게는 물놀이하기 좋고, 어른들에게 발을 담글 수로가 있어 좋다. 분위기 또한 굿이다!
능이버섯 백숙닭볶음탕서비스로 준 더덕구이
간만에 맛났으니
1차는 개천에서 파전과 도토리묵에 밤막걸리 한 잔 걸쳐주고,,,
2차는 위에 올라와 능이버섯백숙과 닭도리탕 등등,,,
더덕구이는 우리만의 특별 서비스~.
애덜은 동네 '계룡치킨'에 통닭배달 시켜 주고...
기분 좋게, 우리의 오랜 만의 만남 !
잘 즐겨, 사장님게 낼 아침도 온다고 약속하고,
기분 좋게, 우리의 오랜 만의 만남 !
잘 즐겨, 사장님게 낼 아침도 온다고 약속하고,
숙소로 복귀(실제 이튿날 그 식당에 가서 아침 식사를 했음.
사장님 깜놀. 그냥 한 소린줄. 그래서 서비스 더 해줌. 다른 것 말고 된장찌게 꼭 드시길
막내 임뽕이 당직이라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곧 여섯명 모두 모여 밤새 보자고!!
오는길,,, 예전에 백종원 3대천왕에서 봤던
평택 안중리 '만드기골목' 분식집에 갔더이만,,,
"오늘은 휴업 입니다"
ㅠㅠ
"오늘은 휴업 입니다"
ㅠㅠ
그래서
사태전골 맛집이라고 나온 '윤성식당'도 갔더니 '정기휴일'
또 누리가 돈까스 먹고 싶다해 읍내 중심가 있는 맛집(이름이?)을,,,
하필, 오일장이 열려 북새통인 시장을 관통해 갔더이만 "주일은 쉽니다"
ㅜㅜ
피곤했는지, 신나게 놀다가
꿈나라 가신 우리 이쁜 녀석들,,
다음주는 어디로 가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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