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요즘.
연달아 출장이 이어지면서, 올 가을은 캠장에서 정취를 느끼지 못했다.
윽,, 아쉬워. 특히 운악산 은행나무와 단풍을 봐야 했는데.
아쉽지만, 이 늦은 가을인지 초겨울인지 운악산에 있는 '캠프운악' 재방문.
지난 번 호텔식 캠장으로 소개했던 곳.
이후 예약잡기에 매번 실패해...
이번에서야 겨우 가게 됨.
금요일 밤 도착.
허기진 배는 '치킨'으로!
베이스타운에서 치킨을 시켜 먹는데, 냄새가~~
그 시골까지 친히 배달을 해준데가 있다고 하니
우리도~~ 간만에 치맥!
<캠프운악>의 시설은 역시 변함이 없이 좋다.
그러나 더 까다로워 졌다.
이튿날 아침, 금요일 온 팀들과 토욜 일찍 방문한 팀들을 위해
어묵탕을 서비스로~~
정말 오래만에 어묵을 맛있게 먹었다.
추워서 올해 첫 기가썬(가스난로, 코베아)을 꺼내 가서,, 가스가 필요 했음.
다행히 자체적으로 가스를 보유하고 있음.
큰거라고 하시지만, 내 기준에서는 작은거임.
2만5천원에 보증금 15만원(카드는 결제후 나갈때 취소, 현금은 받은후 나갈 때 돌려줌)
보통 극동계에도 큰거 한통이면 2박3일 쓰고나 남는데,
이건 뭐, 절반가량 썼는데, 2박째 새벽에 가스 나감.
이번 캠핑에서 추억은
첫눈을 맞은 것.
비가 온다는 소식은 있었지만,
그 비가 '눈'이 되었다.
작년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첫눈을 캠핑장에서 만났다.
2년 연속 캠핑장에서 첫눈을
점심은 베어스타운 인근에서 참게메기매운탕, 간식으론 꾸준히~~ 호떡도 해먹고
저녁엔 김치찜에다가 삼겹살.
추었지만, 마음 따뜻한 두 가족이 함께해서 따뜻했다!.
금욜 저녁 우리가족 후라이드 반, 양념 반 그리고 맥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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