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여행 또는 모임 고민 ‘숙소’
만리포해수욕장 바로 앞 <한양여자대학교 만리포 청소년수련원> ‘강추
안녕하세요. 해니입니다.
기나긴 장마가 이제 끝났나 싶습니다.
정말, 지긋지긋 합니다.
이렇게 장기간 비가 내린 게 언제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길었습니다.
오늘은 단체로 1박 이상 여행 또는 행사를 겸하기 좋은 숙소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여기를 제가 알게 된 것은, 친구가 이곳에 근무해서입니다.
지난 6월쯤 주말에 캠핑을 가려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쉬운 마음에 급하기 숙소를 구하려다, 친구에게 앞날 급부탁해서
하루 묵게 되었습니다.
이 숙소는 서해안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한양여자대학교 청소년수련원입니다.
수련원이라 딱딱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렇지만 않습니다.
객실은 원룸형, 취사형 원룸형, 스위트룸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서해안 만리포해수욕장의 낙조를 바라보며 바비큐 파티도 가능합니다.
차로 10분 거리에 하나로마트, 7분 거리에 모항항 회센터가 있습니다.
먹거리 준비해서 숙소에서 해 먹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건, 만리포해수욕장이 도보 5분 이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지금껏 여러 서해안을 가 보았지만, 이렇게 깨끗한 물은 처음 봅니다.
투명 그 자체입니다. 수온도 너무 낮지 않아서 6월 말과 7월 중순에 두 번 갔는데
장시간 아이들이 물놀이하는데 춥지 않아 좋았습니다. 수심 또한 낮아서 매우 안전하고 좋습니다.
주위로 해안 산책로가 너무 예쁩니다. 저희 부부는 아침마다 산책을 다녀왔는데
거리도 운동하기 딱 좋을 뿐만 아니라, 뷰 자체가 너무 예쁩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은 곳입니다.
밤과 낮으로 만리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우측 갯바위와 좌측 방파제에
낚시꾼이 엄청 많더라고요. 저희는 낚시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패스
결론,
사실 이곳을 묵으면서 너무 괜찮은데, 이곳이 텅텅 빈 게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이 글을 포스팅합니다. 일전에 제 SNS에 올린 적 있었는데요.
블로그에도 소개하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합니다.
평상시 같으면, 일반인은 묵기 어렵습니다.
왜냐고요?
연중 학교와 회사 등 단체행사로 예약이 다 차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그 넘의 ‘코로나19’ 때문이지요?
코로나 때문에 학교가 등교를 안 하잖아요.
전국 각지에서 오던 학교 수련회도 다 취소됐고,
대학 MT, 기업체 연수 등 이 수련원 주 고객이 뚝 끊겼습니다.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는 곳이기에 코로나19 여파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엄청난 적자를 감수하고 있더라고요.
아예 휴장을 하면 피해가 줄어들 것인데, 소수지만, 이곳을 찾은 방문객을 위해 운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반 친 연인 및 가족을 위한 상업용 호텔, 펜션, 리조트와 비교하면 경쟁력이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설이며 가격, 주위 환경을 따지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숙소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가족, 지인 및 친지와 함께하는 대가족, 계모임, 운동선수 전지훈련, 회사 워크숍(팀빌딩, 레크리에이션 가능), 도장 동.하계캠프(전문 강사 프로그램 운영), 태안 한 달 살기 등 뭐든 가능함.
가격은 주위 펜션이나 리조트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객실 정보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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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여대청소년수련원&리조트 : http://www.hyresort.com/ko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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