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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_World/Korea_한국

[국내여행] 어머니 회갑을 맞아 떠난 '무창포' 가족여행

54년생이신 어머니가 올해 회갑을 맞이 하셨다. 

생신은 조금 뒤지만, 당일날 해외출장을 떠나야해서

뭘할까 고민하다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 보령시에 '무창포'에 있는 '비체팰리스'로 2박3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안타깝게도 여행 이틀차에 고모부님이 위독하시어

부모님이 급히 상경하셔 본래 예정된 가족여행은 조금은 찝찝하게 끝이 났다. 


오래 전부터 비체팰리스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인을 통해 어렵게 예약해

다녀왔는데 , 역시나 객실은 매우 깨끗하고 그 앞에 해변이 있어 매우 좋았다. 

웬만한 생필품, 야채, 간식, 부식 등이 1층 편의점에 있어 매우 편했다. 

차로 5분 거리에 수산시장도 있어 잔뜩 기대했으나, 가격도 착하지 않고, 

위생, 고기맛 등 여러모로 실망해 추천하고 싶지는 않는다. 그 집만 별로였는지 ㅜㅜ


여행을 가기 전에 누리가 땀띠 때문에 피부 곳곳이 빨갛게 부었는데,

해수욕을 하고 난 후에 모두 가라 앉았다. 만약 워터파크에 갔으면, 

아마도 소독약과 오염물질로 더욱 악화됐을 수도...

이 때 발가락이 내성발톱 염증으로 수술을 한 뒤라 

물속에 들어가지 못한게 恨이다. 


여하튼 계획대로 하지 못한 여행이지만,

이른 짧은 가족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