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니와 쏭 우리 부부는 올해로 결혼 10년차

맞벌이 하느라 서로 바빠서, 그간 정신 없이 지냈다. 

그래서 각각 회사에서 안식휴가를 받고 유럽여행을 계획했다. 


부모의 마음일까. 

2011년 5월생 1호 눌 / 2014년 12월생 2호 J 두 녀석이 아른아른

결국 우리 부부의 여행에서 특별한 가족여행으로 계획이 확대됐다. 


여러모로 부담이 컸다. 

아이들이 잘 버틸지, 이 아이들 케어로 우리가 평정심을 갖고, 여행다운 여행을 할지

그럼에도 두번다시 없을 우리의 추억을 위해....


드디어 역사적인 결생이 시작됐다. 

인천-도하(3시간 경유)-비엔나로 가는 긴 여정. 약 20시간

도하행 비행기에서 2호기가 심하게 울어 걱정이었다. 

1호기는 의외로 영화나 게임을 하느라 잘 버텼다. 


도하에서는 2호기가 4시간 넘게 숙면을 취한 덕에 편히 왔다. 

가장 걱정이었던 20시간의 비행이 잘 마무리.


비엔나 힐튼 다뉴브 워터프런트 호텔이 우리의 첫 숙소

시내뷰에서 다뉴브강이 보이는 곳으로 변경. 

그냥 업글 해줄수 없냐니까. 20유로 달랜다. 

그럼 방을 한단계 위로 해주라니까. 돈 주면 해준덴다 ㅎㅎ

그걸 모르냐. 인심이 별로 ㅠㅠ 


여튼 20유로를 더 주고, 업글.

컨디션을 위해 귀한 한국식 라면과 김치를 보충하고,

그냥 숙소에서 푹 쉬는 걸로


앞으로 우리 가족은

비엔나-짤츠커머굿 볼프강-잘츠부르크-클로아티아 자그레브-플리트비체-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 등으로

15일간의 대 여정을 시작한다. 


모두 건강히, 

즐거운 추억 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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