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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123일- 치발기 백일 지났다 했는데 벌써 4개월에 접어든 누리^^ 국민애벌레 인형과 한바탕 싸움을 하더니만 치발기를 쪽쪽 거리다 잠이 들었다. ㅎㅎ 얼마전부터 아랫입술을 빨기도 하고, 3-4개월부터 치발기를 물려준다고 해서 오픈마켓 장바구니에만 담아만 두었는데 국민애벌레에 달린 딱딱한 치발기를 무는 것을 보고 구입을 결심했다. 치발기 종류도 어찌나 많은지 한참을 검색해보고 결정한 것은 투모로우 요모조모 치아발육기와 더블하트 딸랑이 치발기 3단계~ 투모로우 요모조모 치아발육기는 링모양이여서 아기가 양손을 잡을 수 있고, 입에 쏙 들어가고 다양한 질감과 모양의 치발기가 부착되어 있다. 흔들면 찰랑찰랑 소리도 난다. 더블하트 딸랑이 치발기 3단계는 가벼워서 잡기 좋고 질감이 적당히 말랑거리고 누리 입에 딱 맞게 들어가긴 하는.. 더보기
+125일- 누리 뒤집기하다 아침잠을 느긋하게 자고 난 누리를 방에 두고 잠시 화장실에 갔다. 칭얼거리는 소리가 나서 엄마가 안보여서 그러나보다 했는데 이게 웬일~ 애벌레 인형을 끼고 뒤집어져서 힘들어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동안 우리가 억지로 뒤집기를 시키기도 하고 누리가 거의 다 넘어간 것을 살짝 도와주기 했는데 이 꾀보가 힘든지 몇 번 하고는 안뒤집으려고 몸을 반듯이 누워서 버티면서 조금이라도 넘기려고 하면 잔뜩 긴장을 했다. 그래서 할 때 되면 다 하겠지 싶어 무리해서 시키지 않았는데 아이들은 참 신기한 게 다 알아서 하나하나 해나간다는 것이다. 어른들은 그저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것일뿐~~ 혼자 뒤집기를 해낸 게 너무 기특하고 이뻐서 많이많이 칭찬해주고 쓰다듬어주었다. 누워있는 모습보다 엎드려서 나를 올려다보는 모.. 더보기
누리 50일 기념 셀프 촬영하다 6월 21일은 누리가 태어난 지 50일 되는 날. 요즘은 만삭,50일,100일,200일, 돌 사진까지 다 챙겨서 찍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덕분에 베이비 전문 스튜디오들이 호황인 거 같다. 우리 부부도 주위 지인들에게도 물어보고, 베이비 페어 가서 상담도 받아 봤는데 마음에 드는 곳은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고 나머지들은 사진들이 거기서 거기였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셀프촬영. 시험삼아 50일 촬영은 먼저 해보기로 했다. 50일 촬영 무료로 해주는 스튜디오도 많지만 성장앨범을 강요하는 곳이 많다고 하여 부담없이 우리가 찍기로 했다. 집에서 가까운 강서구청 쪽에 있는 화** 발란스라는 셀프스튜디오로 결정하고 예약을 잡았다. 1시간 룸 대여에 5만원~ 카메라 대여는 만원 예약금 3만원을 먼저 입금해야 한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