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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양배추김치 [홈쿠킹 by 해니] 외국에서 살다보니 먹을거리가 항상 걱정입니다. 입이 워낙 촌스러워 서양식보단 한식을 주로 먹기 때문입니다. 지방에 살다 보니 식재료를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김치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여름철에는 전국적으로 재료가 없어 김치를 담기 힘듭니다. 이 양배추를 구하기 위해 지난 달 '개고생'을 해야 했답니다. ㅋㅋ 2009/06/01 - [World_세상속으로/Egypt_이집트] - 이집트 월하준비, 양배추야 어디에 있니? 제가 살고 있는 아스완에는 배추가 없습니다. 대신 양배추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수안보숙소에선가 한 번 정도 먹어본 기억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보니 양배추가 몸에 좋다고 하더군요. 특히 풍부한 비타민과 식이섬유 때문에 다이어.. 더보기
2012 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희망합니다! 오는 2012년도에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합니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박람회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월드컵과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불리울 정도로 큰 축제입니다. 여수에서는 '해양'을 주제로 세계박람회를 개최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조차 세계 박람회가 개최되는지 모르는 실정 입니다. 그래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은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여수 세계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여수는 해니의 유년시절을 보낸 고향이기도 합니다. ^^ 소싯적에는 하루빨리 여수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서울에 살면서 고향의 소중함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가끔 명절이나 출장을 겸해 여수를 방문했을 때서야 여수가 참으로 살기좋은 도시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여.. 더보기
이집트 월하준비, 양배추야 어디에 있니? 해니의 이집트 생활기 - 월하준비, 한 여름이 오기 전 김장하기 한국에선 겨울을 무사히 잘 넘기기 위해 월동준비(越冬準備)를 하죠. 그런데 이집트에서는 무더운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월하준비(越夏準備) 준비를 해야 합니다. 너무 더우니까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집트 여름은 비교적 더운 편입니다. 주변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이집트 최남단도시 ‘아스완’입니다. 이집트에서 가장 더운 곳입니다. 그래서 한 여름에는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낮 활동이 힘듭니다. 먹을거리도 문제입니다. 한국인이 즐겨 찾는 파, 배추, 열무, 버섯 등 채소가 여름에 재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아스완에는 배추는 없고, 양배추만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더보기
혼자 떠난 여행, 외롭지 않았던 이유 사람과 함께 한 여행 여자 혼자 여행하다보면 늘 곁에 있던 사람들이 그립고, 낯선 장소에서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는 것이 무섭고, 같은 곳을 여행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어서 행복해지기도 한다. 난 항상 비슷한 생활패턴과 게으름때문에 늘 같이 있는 사람,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내가 만든 작은 틀 안에서 지내왔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에 소극적인 나를 더 많은 사람들 속을 비집고 들어가게 했다. 이번 여행에서 8박9일동안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보냈다. 터키인도 있고, 한국인 여행객들도 있고, 터키에서 사는 독일인 아주머니도 있었다. 그들은 여행 중인 나에게 손짓과 눈빛으로 대답해 주었고, 터키의 아름다운 모습에 같이 감탄하고, 외로운 시간을 같이 해주고, 처음보는 나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더보기
바보 대통령, 편히 가소서 오늘은 조용히 그를 보내야 겠습니다. 이제 몇 시간 후면 노무현 前대통령의 영결식이 시작되겠네요. 평소 정치에 무관심하고, 아는 것이 없는 사람으로서 염치없이 그의 죽음에 대한 정치적 소견이나 편가르기 식의 글은 쓰고 싶어도 못 씁니다... 다만 인간적으로 그의 안타까운 죽음과 유가족의 슬픔에 경건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하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인터넷에 노 前대통령의 생전 모습과 어록, 죽음에 대한 기사와 추모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를 추억하는 그 수많은 기사들 속에서 국민들의 관심과 슬픔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글 중에서 근거없는 억측과 현 정부에 대한 분노, 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노력들도 읽을 수 있습니다. 노 前.. 더보기
전국의 아름다운 펜션 20선 전국의 아름다운 펜션 20선 (위쪽부터) 연어의 꿈(양양군 법수치리), 브라보 마이 라이프(평창 봉평면). 올 여름도 역시 최상의 잠자리는 고급형 민박인 펜션이다. 들끓는 피서 인파를 피해 가족끼리 단촐하게 지내기 좋은데다 최근에는 간이수영장 같은 시설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준비한 펜션들도 등장했다. 가격은 물론 높은 편이지만, 휴가 성수기에는 해변의 일반 숙박업소나 낡은 민박까지도 요금이 몇 배씩 올라가므로 꼭 낭비라고만 할 수는 없다. 경관 좋은 곳에 시설까지 완벽하다면 숙식비만으로도 충분히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예약이다. 펜션의 인기가 초절정에 이르고 있는 만큼 아름다운 입지조건이나 편안한 시설로 소문난 곳은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다. 올해는 꼭 펜션.. 더보기
잔머리 초보 아줌마, 초간단 식사준비 잔머리 초보 아줌마, 간단하게 밥하기 밥 먹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군것질거리로는 허기질 때,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하려고 밥에 장난(?)을 쳐 보았다. 굳이 이름을 정하자면 볶음주먹밥 동그랑땡(?) 재료(1인분 기준) 따뜻한 밥이나 전자레인지에 데운 밥 1공기 시중에 파는 볶음밥 가루 1봉(1인분짜리) 체다치즈 1장- 주먹밥 하나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자른다) 계란물- 계란 1개, 깨 약간,소금 약간 소스-케찹,머스타드 소스 만드는 법 밥과 볶음밥 가루를 섞어 한 입 크기로 만들어, 그 안에 치즈조각을 넣은 다음 계란물을 묻혀서 후라이팬에 부친다. 1. 따뜻한 밥에 볶음밥 가루를 뿌려 골고루 섞는다. 밥이 싱거우면 소금을 살짝 더 넣는다. 2. 볶음밥을 한 입 크기로 동그랗게 만들고, 그 안에 체다치.. 더보기
터키 배낭여행 속, 맛있는 이야기 터키여행의 맛있는 추억, 터키음식 퍼레이드 먹성 강한 쏭 아줌마!! 터키라는 낯선 나라에 간다고 그 식성이 어디 갈 리 없다. 경비 아낀다고 비싼 음식은 먹지 못했지만.. 사실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몰라 선뜻 아무 음식이나 다 먹지 못했다. 다행히 터키음식은 느끼하지 않고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었다. 맘 같아서 여행책자에 나온 모든 음식을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쩝!! 그 중 먹어 본 음식 사진을 올려본다. 그 맛을 기억하면서...ㅎㅎ ......................................... 터키에 도착한 첫 날..이스탄불 숙소인 튤립게스트하우스로 찾아갔다. 도미토리에는 나 혼자 밖에 없었고, 밖에는 비가 오고 있어서 할 일이 갑자기 없어졌다. 그 때 게스트하우스 주.. 더보기
하늘을 날아 보셨나요? 잊을 수 없는 추억!! 호주 브리즈번에서의 스카이다이빙 여러분은 하늘을 날아 보셨나요? 개그 프로그램의 유행어처럼 “안 뛰어 내려 봤으면, 말을 하지 말어~!”라고 말하고 싶네요. 새처럼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저는 날아 보았습니다. 지상에서 1.5킬로미터 높이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짐작하셨나요? 맞습니다. ‘스카이다이빙’을 했었습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스카이다이빙’을 하기란 여러모로 어렵습니다. 벌써 8년 전 이야기네요. 호주로 배낭여행을 갔을 때 이었습니다. 지도상 중부에 위치한 ‘브리즈번’이라는 도시에서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브리즈번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시드니와 멜버른과는 분위기가 다른 곳이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매우 현대적이면서 청결했습니다. 스카이다이빙은 시내에서 차를 타고 1시간 30.. 더보기
터키 배낭여행의 비용절감 노하우!! 용감무쌍 아줌마의 나 홀로 터키배낭여행 3탄 터키여행의 비용절감 노하우 / 여행경비내역(식비,비행기표값 제외) 터키여행을 준비하고 있었지만..난 엄연한 백수였다. 남편도 반 백수!! ㅋㅋ 결혼기념일 선물 겸, 생일선물 겸, 결혼하자마자 생과부만든 것에 대한 위로 겸해서 남편이 안먹고 안쓰고 모은 생활비로 보내주기로 했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 백수커플에게는 배낭여행이 호사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 혼자 여행할 기회가 다시 생길까 싶었다. 그리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돈 조금 아끼는 것보다 나을 거 같아 과감하게 결정했다. 비행기표는 최대한 저렴한 것으로 끊었고 여행경비도 무조건 아껴야 했다. 도대체 8박9일동안 얼마나 경비가 들지..감이 오지 않았다. 게다가 터키는 우리나라와 물가가 비슷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