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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첫번째 도전_회사다니기 작년 말, 3개월간의 학원과정을 수료하고 강남에 있는 한 에이전시에 취업이 되었다. 이제 내일부터 새로운 회사와 환경, 사람들 속에서 적응을 시작해야 한다. 오우 떨려~>,.< 이전 직장을 그만두고 1년동안 나태한 습관들과 긴장감없는 시간활용이 몸에 베어 처음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거 같다. ^^ 하지만 그것보다 내가 사람들 사이에서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나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에서 자유로웠던 생활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고 소통해야 되는 사회생활이 다시 시작되기 때문이다. 어떤 회사생활이 될 지 직접 겪어봐야 알겠지만, 나 자신과 약속을 했다. 첫번째는 "배려와 경청" 다소 식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내가 가장 자신없는 부분이다. 진실된 마음과 행동으로 하는 .. 더보기
상상하라. '아바타'!!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딩튼,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미셸 로드리게즈 상세보기 1월2일, 언니와 형부와 함께 공항CGV로 ‘아바타’를 보러갔다. 새해 연휴라서 영화를 보려는 사람들이 많은지 영화보기 전 날, CGV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하는데 무려 40분이 걸렸다. 애써 좌석과 결제방법 선택, 카드번호까지 치고 결제하기를 누르면 ‘접속자가 많습니다. 다시 시도하여 주십시오.’ 와 비슷한 문구의 팝업창과 함께 다시 좌석선택하는 화면으로 되돌아갔다.. 아무튼 어렵게 예매를 하고 보게 된 ‘아바타’ 다들 극찬하듯이 영화의 영상은 정말 황홀하고 놀라울 정도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흔적이 보였다.. 판도라 행성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은 마치 정말 존재하는 곳으로 착각할 .. 더보기
2010년 새해다짐 (by 쏭) 2009년은 달콤한 휴식의 시간이이었고, 또 그만큼의 힘든 준비의 시간이었다. 남편과의 신혼생활도 맛보고, 해외여행도 하고, 새로운 일을 준비하면서 그렇게 일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면서 사회에 매어 있을 때 해보지 못한 경험을 선물받았다. 그 추억과 경험을 통해 2010년을 새롭게 준비하고 멋지 살기 위한 힘을 비축할 수 있었다. 사실 2009년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고 실감도 나지 않지만 다음 주면 새로 시작하는 일,직장,사람들,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한 해를 시작하고 싶다. 2010년 내가 소원하는 것은 양가 부모님과 우리 남편, 형제, 가족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가정에서나 일에서나 내 위치에서 내 몫을 열심히 하는 야무진 여성이 되고 싶다. 사람을 사랑할 줄 알고, 믿을 줄 알고, 진.. 더보기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2012 여수세계박람회 파이팅 제가 자라난 여수에서 오는 2012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세계박람회가 열립니다. 올림픽, 월드컵과 세계 3대 축제입니다. 이로서 한국은 88 서울 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축제를 모두 개최한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민적 관심이 생각보다 저조해 이런 큰 행사가 개최된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개최까지는 2년이 조금 더 남았습니다. 지역 축제가 아닌 만큼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 모두가 희망 세계박람회 서포터즈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보기
뮤지컬 '갓스펠(GODSPELL)을 보다 어머님과 뮤지컬 '갓스펠(GODSPELL)을 보다 공연명 : 뮤지컬 갓스펠 GODSPELL 기간 : 2009년 11월 6일 ~ 2010년 1월 31일 일시 : 화.목 오후 8:00 / 수.금 오후 4:00, 8:00 토 오후 3:00, 7:00 / 일 오후 3:00 / 월쉼 장르 : 뮤지컬 장소 : 제일화재 세실극장 공연비: 5 만원(1인) 영화 본 지 어언 4개월이 넘고, 겨울 잠을 자고 있는 몸과 마음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 이집트에 있는 울 해니가 뜻깊은 선물을 준비해주었다. 뮤지컬 '갓스펠(GODSPELL)' 티켓 2장~!!! 갓스펠은 우리나라 말로 복음,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으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기독교 뮤지컬이다. 기독교신자이신 어머님과 함께 .. 더보기
“함두릴라” 두 번째 큰 비를 맞던 날 해니의 나일강 산책/이집트 생활기 2009/11/14 07:33 Posted by 태마시스 이집트에서는 좋은 일이 있을 때 종교와 상관없이 “함두릴라~”라고 한다. 신에게 축복을 받았다는 뜻을 의미한다. 이밖에 좋은 일이 있거나, 감사 인사를 할 때 등 긍정적으로 많이 사용한다. 이집트에서 이방인으로 사는 나 역시 좋은 일이 생길 때 자연스럽게 “함두릴라”라고 한다. 처음에는 생소했던 이 단어가 어느덧 입에 붙었다. 한 2주 전쯤이다. 아스완에서 유일하게 한국인으로 함께 살고 있는 후배와 주말을 맞이해 날을 꼬박 셌다. TV를 보는데 화질이 좋지 않아 슬슬 짜증이 밀려왔다. 잠시 후. 그 짜증은 환희로 바뀌었다. 바깥에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집트는 세계에서 비가 가장 안 내리는 나라 중에 하나이다. .. 더보기
쓰레기 때문에 집에서 쫓겨난 사연 해니의 나일강 산책/이집트 생활기 2009/11/14 06:23 Posted by 해니 좋은차 좋은가격 하이렌터카~ | 수술없이 작은얼굴! 체험사례 3천명?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주방 청소를 하고 쓰레기를 버린다. 늘 그랬듯 며칠 전에도 설거지를 마치고 음식물 찌꺼기를 봉지에 싸서 통로에 버리기 위해 나갔다. 그런데 일이 생겼다. 언젠가 우려했던 일이 순간 방심한 틈을 타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이집트 집들의 현관문에는 대부분 문고리가 안쪽에만 있다. 문이 닫히면 자동으로 잠긴다. 바깥에서는 열쇠가 없으면 문을 열 수 없다. 외출 할 때는 열쇠를 두 바퀴를 돌려 잠근다. 그래서 항상 문밖을 나가게 될 때면 열쇠를 챙긴다. 건망증이 심한 사람이라면 열쇠를 집에 두고나와 바깥에서 발을 동동 굴려야 .. 더보기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공지영-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공지영 (오픈하우스, 2008년) 상세보기 살면서 이런 저런 선물들을 많이 받아봤지만..책 선물은 별로 못 받아봤다. 3년 전 남편과 만난 지 400일정도 됐을 때 선물받았었고, 가장 최근에 그동안 서먹서먹했던 큰 오빠에게서 소중한 책선물을 받았다. 책장에 꽂혀진 그 책을 볼 때마다 큰 오빠가 생각난다. 책을 조금씩 좋아하게 되면서부터 아끼는 사람에게 책선물을 하고 싶어진다. 그 책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주 작은 기쁨이나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 공지영 작가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는 바로 그런 책이다. 누구에게 선물해도 부담없고 뿌듯한 책.. 딸 위녕에게 쓰는 편지글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 더보기
단식 월엔 마음도 넓어지는 이집트 놀부들 신의 말씀에 따라 가난한 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자선 베풀어 아스완에 한 호텔은 라마단 기간동안 매일 주변의 노약자나 가난한 자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한다.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보면, 놀부는 매우 악질적일 만큼 욕심쟁이다. 본인만 배부르게 살면된다는 철저한 이기주의자의 표본이다. 이 이야기는f 서로간의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무슬림 중에도 재물을 좋아하는 놀부가 많다. 악착같이 재산을 축척하면서 남보다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대게 이런 부류는 주위에 친구들이 있어도 평판이 좋지 않다. 이익만 쫒다보니 주위에서 인심이 나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집트에서 생활하면서 전 집주인은 아스완 주정부에서 고위 간부로 일하며, 작은 호텔 두 곳을 운영하는 부자다. 그의 밑에서 일하는 현지인 친구.. 더보기
이사 후 첫 대청소, 피곤해도 기분은 ‘상쾌’ 시간이 빨리 지난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요즘입니다. 엊그제 집을 이사한 것 같은데,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는군요. 이사 당시 짐을 정리하느라 청소를 꼼꼼하게 못했습니다. 그래서 왠지 찜찜했었죠. 그러다 오늘 점심을 먹고 TV를 보다 청소를 해야겠다 생각을 하자마자 곧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평소 성격상 미리 계획해 실행에 옮기는 것보다, 기분에 따라 급하게 실행에 옮기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청소가 그렇죠. 욕조에 물을 받으면서 청소는 시작되어 습니다. 물청소를 해야되기 때문이죠. 거실에 있는 소파와 식탁, 테이블, 카페트 등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물과 각종 세재를 뿌리고 쑥닥쑥닥 솔질을 하면서 묵은 때를 걷어 냈습니다. 평소에 청소를 자주 해서인지 때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더군요. 이사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