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 번째. 보통 같은 곳은 안 가는데, 이 곳은 재방문을 하게 된다.

포천 산정호수에 있는 아버지의 숲캠핑장이 그곳이다.

 

진입로부터 긴 메타세콰이아 길이 우리를 반긴다

주변으로 다른 캠핑장이 있어 텐트가 많은게 좀 위험해 보이긴 하다

여하튼 1킬로미터 정도를 쭉~~ 들어가면 아버지의 숲이 엄청난 면적에 자리 잡고 있다.


공간이 텐트치고도 넓게 남았다. 

첫 번째는 자연이 살아 있어 좋았고, 두 번째는 그냥 좋았다

그럼 좋은 거다.

음식도 처음에 먹을 때보다 두 번째 먹었을 때 맛있어야 맛있는 음식이고, 맛집이 되는 것처럼(해니의 기준). ^^


 

실은 이번 캠핑은 6일 현충일을 끼고 23.

 6.4지방선거 일부 휴일과 징검다리 휴일로 나름 황금연휴라 

전국에 웬만한 캠핑장은 이미 한 달 전에 예약마감이 된 상황.

해니는 64일도 일했고, 계속 바빠서 5일 점심이 돼서야 캠핑장 예약에 나섰다. ㅎㅎ

 

이곳저곳 아는 곳을 연락했다. 당연히 예약마감. 자리가 없다. 어찌할까

이름 없는 변두리 신생캠핑장이나 유원지 겸 텐트 칠 수 있는 곳이라면 있겠지만

괜찮은 곳을 예약하기는 어림없는 상황. 그러나 해니는 포기 하지 않았다.

 

다른 곳도 아닌 아버지의 숲은 당연히 없겠지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다.

 “예약 다 차서 없지요?”라고 묻자 소나무 3번 하나가 방금 취소가 됐는데~” 오예. 이걸 노렸는데,,,,^^

곧바로 물어놓고 쏭과 상의 후 예약완료.

 

지난 한 달 전 갔을 때만 하더라도 산속이라 아침저녁으로 꽤 쌀쌀했다

난로를 켜고 자야할 정도였으니. 계곡도 물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날씨도 선선하고 좋았으며, 계곡에 물이 적당했다.

특히 지난번 이제 막 알에서 나온 올챙이가 제법 커서 뒷다리까지 나와 있었다

개구리가 될 날이 머지않아 보였다.

 

찬밥 더운밥 가릴 상황은 아니지만, 소나무 3번의 단점이라면 차가 사이트 근접거리에 진입할 수 없다.

20m정도를 경사 두 군데를 직접 이동해야 한다. 그러나 장점이라면 전세 캠이다.

적어도 두 개, 세 개까지 구축할 정도로 넓은 공간을 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우린 타프도 없어 정말 넓게 활용했다

그 위 소나무 1~2번도 매우 넓다. 세 가족이 오면 장난 아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이날 가면서 캠핑장이 매우 정신 사나울 것이라 생각했다

황금연휴이고 만석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으니 당연히 그러겠거니 했다.

그러나 의외로 조용했다. 주변 텐트가 조용한 것도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여유 있었다.

그 이유는 사이트가 매우 넓고 여유가 있기 때문인 것 같았다.

 

가보면 알겠지만, 아버지의 숲은 면적만 1만평 이상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넓은 곳에 사이트가 고작 60여개 안팎이라니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노는 땅이 많다. 다른 곳과는 비교가 되는 부분이었다.

캠퍼들의 여유 있는 휴식과 캠핑을 위한 캠핑지기의 배려로 이해하고 싶다.

 

아버지의 숲엔 권여사 치킨(?)이 매우 유명하다고 한다.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 맛있다. 매점 들렀다 보니, 기름이 안 튀기고 미리 양념을 해놓았다가, 전기오븐에 넣고 구워 맛이 깔끔했다.

형제인지 어떤 관계인지 모르겠지만

가족이 운영하는 것 같은데 매점에서 사이트까지 거리가 먼 곳은 

전지자동차로 전화하면 직접 배달을 해준다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장작은 직접 배달해주셨다

. 저녁에는 이곳 권여사님(?)의 특제 오븐 치킨을 배달시켜 먹었는데,,,,, 

그 맛 또한 일품이었다. 캠핑장에서 치킨 배달이라니,,, ㅎㅎ

 

이번에 알게 된 사실 하나.

한 달에 한 번 이상 오는 캠퍼에게는 컨테이너 공간을 무료로 내준다.

텐트, 타프, 의자, 테이블 등 기본 캠핑장비를 보관할 수 있다. 그 이상 간격은 월 3만원 정도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마음은 이곳에 장비를 보관하고 오고 싶었으니 이미 원하는 날짜는 예약이 완료 ㅜㅜ.

 

여하튼. 해니의 기준으로 아버지의 숲 캠핑장이 양심적인 이유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조성해 놓은 사이트 구성이다

해니가 가장 싫어하는 캠핑장은 따닥따닥 붙어 옆 사이트에서 하는 말까지 생중계되는 곳

텐트와 차로 가득해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없는 곳 또한 싫다. 그런 점에서 이곳은 참 좋은 곳이다.

누리가 작년만 하더라도 물을 무서워해서 물 근처도 안 가려고 했는데, 올해는 물에 뛰어든다!! ^^ 기특한놈!! 

마지막 철수하기 전 분리수거를 하다 쥔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하는데,,, 

왜 이렇게 넓은 곳에 사이트를 조금만 만들었느냐고 묻자 그냥 자연스럽게 나온 공간만 했다

차와 텐트가 뒤섞여 사람들이 다닐 공간도 없으면 그게 캠핑장이냐면서 현재의 모습에서 많은 캠퍼들이 쉬고 즐기기를 원하고 있었다.

 

모처럼 황금연휴. 두 번째 찾은 아버지의 숲에서 좋은 기억과 힐링을 하고 돌아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


모자 귀엽네!




늘 이렇게 웃고 살아야지!


올챙이 잡이에 나선 한눌!! 결과는 ㅎㅎ




청국장 한 그릇!!


해니가 이번에 도전한 돼지갈비찜. 맛이 가히 일품이로세~~!! 간만에 셀프 100점 받은 작품! ㅋㅋ






PS. 포천쪽으로 가면 좋은 것 하나. 귀가하기 길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산정호수, 제일온천, 용암천이 대표적인데... 용암천을 추천하고 싶다.

 황에 탕도 여러 종류로 많고넓기도 넓고 물도 깨끗하다

아주 깨끗한 시설을 원한다면 산정호수 한화리조트를 이용해도 좋다



  1. BlogIcon 한결아빠 2014.06.11 00:52

    조만간 또 뵙겠습니다~~



2013년 4월 19일~21일(2박3일)


캠핑장 : 양양오토캠핑장

날씨 : 좋았으나 21일 새벽 빗방울 210만개 떨어졌다 오전에 멈춤.

비용 : 5만원(연박, 전기세포함)

위치 :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송전리 26번지

전화번호 : 033-672-3702

지면 : 흙, 잔디

규모 : 100동

 

첫 캠의 여운과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 만석형님께 전화 한통을 받았다.

“어때? 많이 피곤하지? 한~ 세 번까진 많이 힘들 거야……. 나도 그랬으니까”

 

그랬다. 각오는 했지만, 피로는 어쩔 수 없었다. 마눌도 며칠 동안은 매우 힘들어 했다. 때마침 어린이집을 처음 다니기 시작한 누리도 조금 피곤해 하는 것 같았다.

 

만석형님은 이어

“또 가야지? 이번엔 양양으로 갈까 생각 중이야. 생각 있으면 말해. 같이 가게 말이야. 거기 가면 고성 넘어가서 물회도 한 사발 해야지”

 

헉;;;;;

“‘물회’”라는 말에 침이 꼴깍. 마음을 벌써 양양을 떠나고 있었다.

곧바로 인터넷에 ‘양양오토캠핑장’을 검색해 봤다.

첫캠인 용인캠장과 비교가 할 수 없을 만큼 ‘자연’이 살 아 있는 캠장이었다.

 

곧 쏭(마눌)에게 컨펌을 받기 위해 메시지를 넣었다.

...................

...........

…….

한 참이 답이 없다가, “가고 싶으면 가고~~~”라는 애매모호한 답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피로도 안 풀렸는데 또 가자고 하니, 고민이 될 수밖에

 

쐐기를 박기 위해 “양양은~~ 이전과 분위기가 달라”라고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면서 양양오캠을 찬양하는 블로그와 카페 소개 페이지를 포워딩했다.

잠시 후 쏭은 “그래야~~ 가요!”라고 확답했다.

야~호!! 가는 거야~~ 고고씽~~

 



집에서 양양까지 총거리는 240km, 예상시간 3시간 58분. 적지 않은 시간이 분명하다. 그런데 토요일 오전에 출발한다? 그럼 지체가 상당할 것이고, 그러다보면 거기서 즐길 시간이 얼마 안 되고, 어영부영 저녁 먹고 담날 일어나자마자 돌아오면 너무 피곤할 것 같다는 계산이 번뜩였다.

 

마침 금요일은 일이 있어 연차를 썼다. 그래서 일을 마치고 곧바로 출발하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 그런데 쏭이 회사 일 때문에 힘들단다. 그래서 또 뇌를 굴렸다. 픽업 서비스. 내가 준비를 모두 하고, 쏭 퇴근시간에 맞춰 누리를 데리고 회사 앞까지 간다. 그리고 바로 양양으로 출발~.

 

이러한 내 제안에 쏭은 꼭~~ 그렇게 해야 하나 싶은 분위기. 못 이기는 척하면서 그렇게 하자고 한다. 난 두말할 것도 없이 결행하기로. 속전속결 양양행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었다. 이러한 소식을 만석형님께 알리자, 만석형님네도 그날 일을 마치고 밤늦께라도 출발한다고 하신다.

 

당일이 밝았다. 오후 3시가 돼서야 개인 일이 다 끝났다. 쏭은 출근 전에 울 가족 옷가지와 누리 짐(누린 아직 어려서 기저귀, 속옷, 손수건, 옷가지 등 준비할게 해니와 쏭 둘 합친 것보다 많다)을 준비해뒀다. 게다가 스마트폰으로 준비물 체크리스트까지 보내주는 섬세함.

 

첫캠을 다녀온 후 코베아 구이바다, 탑앤탑 골든아이(가스랜턴), 망치, 토치, 톱 등 크고 작은 캠핑용품과 살림이 늘었다. 아이템당 부피는 크지 않은데 모아두니 전과 다르게 늘어났다. 생각보다 짐을 차에 옮기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역시나 아직 난 초보임이 틀림없다.

뭐가 빠졌나 찝찝함을 가지고 힘겹게 출발했다. 엄마도 없이 아빨 따라 떠나는 누리는 조금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더니 먼 산을 바라보며 ‘멍’을 때린다.

 

퇴근시간이 다 되다보니 올림픽대로에 차가 늘었다. 마음은 빨리 가고 싶은데 속도가 더디다. 6시가 다 되어 도착. 빵집에서 샌드위치와 우유하나 사서 준비 완료. 서둘러 서울을 빠져나가지 못하면 정체될 것 같아 속도를 냈다. 다행히 막히지 않고 춘천간고속도로에 차를 올렸다.

 




10시가 못 되어 베이스캠프인 <양양오토캠핑장>에 도착. 금요일 밤이라 캠족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캄캄해서 멀리까지 보이지 않지만 온통 솔밭이었다. 자연의 향기와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런 게 내가 원하던 캠핑장의 모습이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캠핑장을 차로 한 두 바퀴 돌며 적당한 위치를 물색했다. 데크가 두 개가 있고 타프를 칠만한 공터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짐을 내리고 쏭과 누린 차에 있으라고 하고 혼자 텐트 설치에 나섰다. 누리가 빨리 쉴 수 있도록 속도를 냈다. 빨리하려고 하니 더 힘들었다. 쌀쌀했는데 순간 이마에 땀방울이 생기기 시작했다. 약 40여 분만에 텐트설치와 짐을 넣고 세팅을 마쳤다.


저녁엔 안 보여 새벽에 일어나 찍은 사진. 텐트는 노스피크 인디아나 골드 2013. 이제보니 영 허술하게 시공됐네.


그 사이 누리는 잠에서 깨어 눈이 똥글똥글. 뽀로로를 켜주니 울지 않고 집중한다. 쏭은 짐 정리를 도와준다. 첫캠에 이어 이너 이부자리 세팅과 짐 정리는 쏭의 담당이 되어갔다. 깔끔하게 참 잘한다. ^^ 세팅이 다 될 무렵(11시). 만석이 형님네는 시흥에서 출발해 빛의 속도로 오는 중이라고, 쫌만 기달려라고 한다. 목소리가 흥분상태. ^^

 

출출한 배속은 라면으로 달랬다. 밤이 늦어 밥을 하기에 무리가 있어 누리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소고기죽과 즉석 밥으로 식사를 해주었다. 먼 길을 오느라 피곤했던지 쫌 짜증을 낸다. 좀 지나 누리는 꿈속으로 먼저 비행을 떠났다.

 

그 무렵. 1시가 다 되어 만석형님네가 어두컴컴한 캠핑장에 불을 밝히며 등장한다. 반갑게 맞이한 후 자리를 안내했다. 형님은 “자리를 잘 골랐네”라고 말하면서 주위를 둘러본다. 진짜 자리를 잘 골랐는지는 모를 일. ^^

 

빛의 속도로 텐트를 치고 나서 형수와 난롯불에 둘러 앉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장작불을 피우려고 했으나 늦게 도착해 장작을 구할 수 없었다. 아쉽지만 하루 밤이 더 남았기에 패스. 먼 길 오느라 수고한 우리 일찍 잠에 들었다.

 

이튿날 7시30분. 일찍 일어났다. 캠장이 앞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엄청 넓고 분위기가 좋았다. 딱 내 스타일. 솔밭이 끝없이 펼쳐졌다. 우측엔 넓은 잔디밭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함께 잠에서 깬 누리와 산책에 나섰다. 누리도 꽤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누가 누굴 깨우지 않았는데 일행 모두가 텐트 앞에 모였다.

 

만석이 형님은 잠이 깨기도 전에 빨리 고성을 가자고 한다. 물회를 먹으로…….

근데 아침 빈속부터 물회를 먹으면 오장이 뒤틀릴 텐데……. 그래서 점심에 가자고 하고 아침을 대충 먹기로 했다. 간단히 해결을 한 후 형님과 먼 구석에 버려진 나뭇가지를 하러 다녀왔다. 굵지는 않지만 제법 양이 됐다.

 

어영부영 시간은 정오를 향하고 있었다. 때가 온 것.

“가자”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각자 문단속을 하고 차에 올라탔다.

오토캠이 매력이라면 베이스캠프 주변의 관광지와 맛집을 갈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약 50분 거리에 있는 고성으로 출발~

예전부터 속초 쪽에 올 일 있으면 꼭 가는 물회 맛집. ‘부부횟집’

만석형님도 그 집을 잘 알고 계셨다. 나보다 더 많이 가보신 듯.

여하튼 푸짐하게 많이 준 곳에 국수사리를 말아 맛있게 먹었다.

난 차디찬 물회에 마지막 따뜻한 밥공기를 넣어 말아 먹는 맛이 별미더라~

 

고성 부부횟집의 명물 물회. 이 맛을 보기 위해서는 대장정을 해야 한다. 역시나 맛있다.


다음 행선지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속초의 명물로 자리 잡은 <중앙시장>

닭강정, 씨앗호떡, 메밀전 등등 관광객이라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 되었다.

공영주차장은 늘 만차. 주차하는데만 20분 넘게 걸린다.

그러한 인내심을 갖고 시장에 들어가 호떡집으로 갔지만 이미 줄이 50미터를 길게 서 있어 포기. 우린 포기가 매우 빠른 편이다. ㅎㅎ 이어 만석닭강정. 매우 유명한 집. 다른 집꺼랑 맛의 차이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암튼 이 집 닭강정 하나 사서 늦기 전에 캠장으로 복귀.



도착하니 어영부여 또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되었다. 만석형네 큰 아들. 서진이(7세). 감기 기운이 있더니 6시에 취침에 들어갔다. 누리도 한 숨 때리고 나와서는 곳곳을 둘러보느라 정신없다. 캠장이 매우 넓다보니 잠시 한눈을 팔면 데리러 가기도 힘들다. 어찌나 빠른지. 휴~



이 맛에 캠핑가는게 아닐까.


한 참을 불장난을 한 후에 아쉬운 마지막 밤을 보냈다.

이른 아침 일어나

누리와 산책을 하고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아이들은 어묵을 어른은 스팸 가득 진한 국물로 부대찌개를 끓여

아침식사를 마쳤다.

귀가길이 멀기 때문에 서둘렀다.

10시 출발 준비 완료.

2박 3일 함께한 만석형님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작별했다.

 

누리네는 양양까지 왔는데 바다는 봐야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잠시 낙산해수욕장에 정차. 해변에 나가려고 했는데

누리가 “집~집!” 우는 통에 구경도 못하고 출발했다.

 

솔향기 가득, 마음의 휴식, 맛의 즐거움을 함께했던 여행~

다시 가고 싶다!

 

누리도 자리 한 석 차지하고 어묵을 맛나게 드시네.


서진이랑 누리


자~~ 아침 밥을 해 묵읍시다. 슬슬 준비한다.


아이고 울 누리네는 상태가 다들 영 안 좋네. 쏭이 이 사진 보면 또 분명히 지우라고 할텐데....





잘도 잔다.


일어나 따뜻한 모닝커피 한 잔은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 낸다.


누리랑 서현이. 이쁘당!! 서현이 누리 뒤에서 저런 깜찍피 포즈를 잡다니 ㅎㅎ




누리네의 두 번째 캠을 마치고 찰칵!


낙산해변을 거닐려고 했는데 누리가 울어서 곧바로 철수~~ ㅜㅜ


서진이네와 누리네~ 마지막 작별 전에 기념촬영.




쏭과 함께. 이 사진 참 마음에 드네.




담 세 번째 캠은 '가평 푸름유원지' 아주 뒤늦은 후기 올릴께요. ㅡㅡ


  1. Favicon of https://redbullog.tistory.com BlogIcon 레드불로거 2013.05.28 14:16 신고

    저도 양양오토캠핑장에서
    향긋한 솔내음을 마시며 힐링을
    하고싶어지네요ㅠㅠ 부럽습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 해니 2013.05.28 15:20

    ^^ 정말 좋아요!!
    전 개인적으로 솔나무가 있는 곳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양양 이후 솔나무가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찾아가고 있습니다.
    가평 푸름유원지, 양주 부광농원 등도 솔나무가 많더라고요.

2013년 4월 13~14일(1박2일)

캠핑장 : 용인 모현캠핑장

날씨 : 맑았으나 14일 새벽 빗방울 187만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 ㅎ

         첫 캠이 우중. 새 텐트 비방울이 묻어 신경 쓰였지만 마르니까. 새것처럼 빛나더이다.

 

by. 해니

 

두근두근. 기다렸던 첫 캠.

 

한 번의 체험은 있긴 하나, 내 장비로 가는 첫 캠의 설렘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첫캠은 캠핑에 매력을 인도해준 고교선배 만석형님네와 춘택형님네 그리고 지훈형님네도 게스트로 함께 하기로 했다. 이들 모두는 내 고교 태권도부 선배들이다. 당시는 엄청 무서웠던 선배들인데,,, 이제는 다 같이 나이를 먹어가서인지 허물도 없고^^ 편하고 좋다.

 

 

첫 캠은 용인에 있는 <모현오토캠핑장>. 과거 야영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인 듯.

그때만하더라도 찾는 이가 별로 없었을 텐데 요즘은 캠핑바람이 불면서 주말이면 빈 싸이트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서두른다고 했는데 도착하니 정오가 다 됐다.

일찌감치 도착해 타프까지 설치중인 만석형네가 반갑게 맞이한다.

장비를 처음 들고 온 만큼 더더욱 반가워 해 주었다. 서울에 일 보러

올라온 게스트 지훈형네는 춘택형님네 세컨텐트를 빌려 우리와 함께하기로 했다.

 

이미 동네에서 시험 설치는 문제없이 해서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

간간히 마눌의 도움을 받아 설치를 해야만 했다.

여간 쉽지만 않으나 조금만 더 경험이 생기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 믿을 뿐이다.

 

캠장에서 처음 설치한 노스피크 인디아나 골드.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팽팽하게 설친 못했다.

 

첫 텐트가 완성 됐다. 짜잔~

코XX와 콜X이 주를 이룬 문화에 <노스피크> 그 중에서도

희한하게 생긴 <인디아나 골드>의 등장에 선배들도 관심이 많았다.

특히 양 사이드에 튀어나온 부분을 보곤 “이건 뭐야? 음~~” 등의 반응까지. ㅋㅋ

 

설치를 마치자마자 손님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근데 한 쪽 면이 하얗게 변색이 된 흔적. 원래 그랬던 것인가. 

아니면 지난 번 시험 설치때 뭐에 묻은것인가 알수 없는, 아주 찝찝한 변색의 흔적이....

혹시 몰라 찍어놨는데, 그 후로 자세히 안 봤네 ㅜㅜ(담에 꼭 확인해야쥐!) 

 

 

 

성남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계신 고향 대선배(4식구),

용인에 얼마 전에 도장을 새로 개관한 친구네(5식구),

캠장은 한 순간에 고교 동문회로 바뀌어갔다.

 

첫 캠에 내 야심작 '양갈비'를 가져가 맛을 보게 했다. 화력 조절 실패로 낮에 양갈비는 별로...

 

모처럼 캠핑으로 급만남이 이뤄졌다.

자연에서 만나니 한결 부드럽고, 여유롭게

대화의 싹이 피었다.

학창시절 못했던 이야기, 이제와 푸는 뒷담화까지

화기애애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

 

 해니(본인). 감성에 빠져 들었다. 저런 표정 참 얼마만인지.

 

같은 시간. 누리가 좀처럼 가만있지 않는다.

자꾸 여자화장실을~~

가는 길이 위험한데도 자꾸 뛰어간다.

 

화장실에 가서 노는걸 강제로 데리고 왔더니 분하다고 우는 눌.

 

“누리야 가지마” 당연히 말 안들을 것을 아는데도 목소리만 질러본다.

마눌은 곁에 항상~

누리덕에 점심, 저녁 모두 제대로 먹지 못했다.

난 캠핑홀릭에 빠져 도와줄 생각도 못했다.

 

“마눌~ 늦었지만, 미안!! ㅜㅜ”

 

캠핑으로 첫 외박. 역시나 아침에 일어났더니 온 몸이 쑤셨다.

집에서 일요일이면 늦잠을 자기 마련인데,

나도 모르게 6시가 좀 넘어서 눈이 떠져서

잠시 후에 누리도 깬다.

 

 

아침 이슬이 채 가시기도 전에 누리와 함게 산책에 나선다.

캠핑장 곳곳을 누리와 누빈다.

앞날 보지 못했던 강당도 있고, 토끼, 닭 사육장도 있고 꽤나 넓었다.

엄마 없이 누리와 참~ 오랜만에 시간을 가졌다.

 

돌아와서는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일찍 귀가 준비를 시작한다.

처음 준비 때와 달리 철수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기대만큼 아쉬운 첫 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온몸이 쑤시고, 눈은 자꾸 감기고 미칠 지경

마눌은 더 상태가 안 좋다.

 

집에 와서 난 뻗고,,,

마눌은 누리 땜에 잠도 못자고,,, (nn)

 

너무 힘들어 하는 마눌에게 난 담엔 누리도 내가 잘 보고, 즐겁게 해주겠노라고 다짐을 했다.

 

너무 힘들어 못 간다고 할까봐 솔직히 겁도 났다. ^^

소중한 첫 캠.

몸은 피곤했지만 잊지 못할 듯!

 

헤어지기 전에 단체 기념사진. 많은 이들이 먼저 떠나. 남은 이들만 사진촬영을 했다.

 

 

집에 가는길 마눌과 눌은 뒷자리에서 뻗었다.

 

 

담 두번째 캠은 '양양오토캠핑' 아주 뒤늦은 후기 올릴께요. ㅡㅡ

 

 

 

텐트사고 처음으로 설치 해 봤습니다.
어제가려 했으나 비가 온 관계로
오늘 해가 떠서 동네에 있는
걸포중앙공원으로 장비들고 고고씽.
열자마자 복잡한데 반해
설명서는 매우 간단하게 설명되어 난감.
우여곡절 설치.
근데 무리하게 힘을 주어
폴이 조금 휘었어요.
판매점에 전화했더니 가볍게 펼수있다고,
안되면 a.s되니 걱정말래네요
나름 첫캠인지라 그냥 오긴 아쉬워서
컵라면 하나씩 먹고 왔어요
담주 첫 출정. 기대가 되는데요

텐트는
노스피크 인디아나 골드

 

 

 

 

 

 

 

 

 




2013년 4월 7일 - 걸포중앙공원

노스피크 인디아니 골드 첫 설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