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제이네 여행 2일차!

도착 당일은 컨디션을 위해 과감히 호텔에서 휴식

이틀차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됐다. 

<자연사박물관 - 슈테판대성당 - 라타우스광장>


아이들을 위해 가장 먼저 '자연사박물관'을 찾았다. 

자연사박물관은 고대 화석부터 조류, 포유류, 어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근사한 고대 박물관에서 점심은 매우 이색적이었다.

누리는 몇 가지 전시물에는 관심을 보였지만, 나머진 시큰둥. 워낙에 관심이 별로인 녀석이라. 

근데, 처음에 졸아서 제대로 못봤던 제이가. 의외로 큰 관심. 재밌어 했다. 


나왔더니 비눗방울 버스킹. 알고보니 한국분이 하신다. 

지친 누리, 한참을 비눗방울을 쫓느라 화색이 돌아왔다. 


이날 자연사 박물관을 나와 맞은편에 위치한 슈테판대성당과 라타우스광장(시청광장)까지 

대장정을 이어갔다. 



자연사박물관에 한 네시간을 있었나?

나와서 맞은편을 건너 쭈욱 걸어가면,

명품거리가 나온다. 

건물들과 상점들도 고대 양식으로 참 이쁘다. 

별생각 없이 슈테판대성당 방향으로 걷다가 '깜짝' 

슈테판대성당이 눈앞에 쫙~!

우리모두 다함께! 첫 가족사진으로 인증!


몸을 잠시 녹인 후 

호텔을 갈까 하다가.

걸어서 15-20분 거리에 있는

라타우스광장으로 고고~

여긴 비엔나시청 광장.

우리의 서울시청!

우리와 비슷한것은 아이스링크가 있는데. 

많이 이쁘다. ㅎ


해니와 쏭 우리 부부는 올해로 결혼 10년차

맞벌이 하느라 서로 바빠서, 그간 정신 없이 지냈다. 

그래서 각각 회사에서 안식휴가를 받고 유럽여행을 계획했다. 


부모의 마음일까. 

2011년 5월생 1호 눌 / 2014년 12월생 2호 J 두 녀석이 아른아른

결국 우리 부부의 여행에서 특별한 가족여행으로 계획이 확대됐다. 


여러모로 부담이 컸다. 

아이들이 잘 버틸지, 이 아이들 케어로 우리가 평정심을 갖고, 여행다운 여행을 할지

그럼에도 두번다시 없을 우리의 추억을 위해....


드디어 역사적인 결생이 시작됐다. 

인천-도하(3시간 경유)-비엔나로 가는 긴 여정. 약 20시간

도하행 비행기에서 2호기가 심하게 울어 걱정이었다. 

1호기는 의외로 영화나 게임을 하느라 잘 버텼다. 


도하에서는 2호기가 4시간 넘게 숙면을 취한 덕에 편히 왔다. 

가장 걱정이었던 20시간의 비행이 잘 마무리.


비엔나 힐튼 다뉴브 워터프런트 호텔이 우리의 첫 숙소

시내뷰에서 다뉴브강이 보이는 곳으로 변경. 

그냥 업글 해줄수 없냐니까. 20유로 달랜다. 

그럼 방을 한단계 위로 해주라니까. 돈 주면 해준덴다 ㅎㅎ

그걸 모르냐. 인심이 별로 ㅠㅠ 


여튼 20유로를 더 주고, 업글.

컨디션을 위해 귀한 한국식 라면과 김치를 보충하고,

그냥 숙소에서 푹 쉬는 걸로


앞으로 우리 가족은

비엔나-짤츠커머굿 볼프강-잘츠부르크-클로아티아 자그레브-플리트비체-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 등으로

15일간의 대 여정을 시작한다. 


모두 건강히, 

즐거운 추억 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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