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웨딩촬영 by 쏭>


 신혼부부 집에 집들이를 가게 되면 옹기종기 모여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웨딩촬영앨범이다.

하나같이 한껏 멋을 낸 신랑신부의 사진을 보다보면 다른 부부의 웨딩촬영사진과 비슷한 느낌, 내 앨범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웨딩촬영은 스튜디오의 진행에 맟춰 드레스&턱시도 촬영, 한복 촬영, 캐쥬얼 촬영으로 진행되고 사진편집방법도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부부만의 웨딩촬영을 하고 싶다?

 가장 특별했으면 하는 앨범이 어느 신혼부부나 가지고 있는 가장 흔한 앨범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건 참 아쉬운 일이다. 하지만 부부 만의 개성과 테마를 가지고 있는 사진이 한 장이라도 그 앨범 속에 들어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남들 부부와 다른 스페셜한 앨범을 간직할 수 있지 않을까..또한 스튜디오의 프로그램이나 사진기사의 지시에 포즈만 취하는 것보다 부부가 직접 연출한 테마촬영은 좀 더 주도적으로 촬영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다. 


직접 연출하는 촬영의 테마는 어떻게 정하지?

 
개성있는 테마촬영을 위해서는 부부만의 특별한 점이나 취미, 직업 등의 공통관심사, 연출해보고 싶은 상황, 드러내고 싶은 장점 등을 잘 생각해봐야 한다. 예를 들면, 우리 부부는 태권도관련 회사에서 신랑은 태권도전문기자, 난 태권도용품 디자이너로 만난 사내커플이다. 그래서 우리를 이어준 태권도를 테마로 잡고 '마루치와 아라치'컨셉으로 권도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촬영했다. 태권도를 배운 경험이 없는 나와 유단자인 남편의 모습을 담아 익살스러운 포즈, 남편의 태권도 시범으로 파워풀한 모습 담아냈다. 태권도복을 입고 촬영하는 것은 절친한 부부의 웨딩촬영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지만 같은 테마여도 부부가 어떻게 촬영하느냐, 어떤 소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사진이 나올 수 있다.


촬영소품도 내가 직접 선택한다.

 즐거운
 테마촬영을 위해 다양한 포즈도 머리 속에 그려보고, 촬영에 필요한 소품 역시 꼼꼼하게 챙겨가서 활용하면 한층 완성도 있는 사진들을 둘만의 추억으로 만들 수 있다. 조금 고민하고 정성을 더하면 부부만의 톡톡 튀는 개성이 담겨있는 특별한 앨범과 소중한 추억도 평생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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