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택

당신을 응원합니다.(by 쏭) 내 남편은 태권도인이다. 학창시절엔 선수로, 사회에선 태권도전문 기자로..지금은 태권도 봉사단원으로서 진심으로 태권도를 사랑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태권도의 발전을 기원하는 사람이다. 그에겐 태권도가 생활을 위한 돈벌이나, 입신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평생을 같이 할 친구이자 동반자이다. 때론 태권도계의 불미스러운 일에 한숨지며 실망하기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하지만 그의 입에서 태권도를 비하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내가 내 남편을 좋아하게 된 이유도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과 열정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그 열정이 부럽고 또 존경스럽다. 20년 훌쩍 넘는 시간동안 태권도 함께 한 그 사람이 요즘 많이 힘들어했다. 이집트에서 봉사단원으로서 하는 마지막 큰 프로젝트인 아스완 태권도장 건립과 함.. 더보기
그래도 계속 가라_조셉 M. 마셀 난 책을 읽는다.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 그런데 책을 덮는 순간, 현실로 돌아오는 순간 까맣게 잊어버린다. 끝이 허무한 영화를 본 기분이다. 다독을 하는 열성독자도 아니고, 책의 내용을 깔끔하게 분석해 내는 지식인도 아니다. 단지 책이 말하고 있는지,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만 기억하고 싶다..ㅡㅡ;; 그래서 몇 자씩 적어놓으련다. 내가 무슨 생각으로 책을 읽는지 기억하기 위해. 돌에 새긴다는 기분으로..^^ - 그래도 계속 가라 (Keep Going), The Art of Perseverance - 조셉 M. 마셸 ㅣ 유향란 옮김 - 조화로운삶 "희망을 향해 내디딘 연약한 한 걸음이 맹렬한 폭풍보다 훨씬 더 강하단다." 난 언니오빠집에 가면 책도둑이다. 읽지도 않으면서 욕심을 부린다.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