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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내 옛 고향 여수, 4년 만에 네가족과 함께 다녀오다 지난 주말 여수에 다녀왔다. 여수는 내가 여섯살 때. 순천에서 여수로 이사를 갔다. 거리상은 바로 옆동네지만, 사투리 억양부터 사람성향, 음식문화도 다른 곳이었다.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도시. 그때는 비릿내 진동하고, 산 동네도 많고. 그저 그랬다. 빨리 상경하고팠다. 그리고 이곳을 떠난지 근 16년. 최근에 마지막 간 것이 누리 100일 때인 2011년. 그리고 바쁘다는 이유로 4년 만의 방문했다. 부모님도 모두 함께 살다보니. 갈일이 많이 줄었다. 친구 결혼식이나 있어야 가는. 이번에도 역시 친구 결혼식 때문에 가게 된 것이다. 아들 둘 달고 네가족의 행차. 족히 5시간은 걸린 곳이 4시간만에 도착. 해양박람회를 계기로 도로, 철도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여수까지 고속도로라니. 처음 밟아보았다. 무엇.. 더보기
‘나눔‘과 함께 출발하는 특별한 결혼! 쌀화환으로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결혼식 우리 부부가 결혼한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생각해보니 준비와 진행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오늘은 그 중 결혼식에서 없어서는 안 될(?) 화환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몇 시간 쓰고 버리는 화환, 너무 아깝다. 우리 사회에서 화환은 어떤 행사의 주체에 덕망이나 지위 등을 알아보는 척도로 작용한다. 그러다보니 없거나 적으면 왠지 찝찝하다. 많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2시간 후면 버려질 것이니 말이다. 보통 3단 화환 하나의 가격은 십만원. 10개면 1백만원이고, 100개면 1천만원이다. 분명한 것은 우리 사회가 일회성 행사에 체면을 생각하면서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작은 나눔, 쌀화환 우리 결혼식에도 많은 분들께서 축하의 뜻으로 ‘.. 더보기
웨딩촬영, 한복으로 우아한 신부되기 화창한 날씨와 처녀의 가슴을 콩닥콩닥 설레게 만드는 5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5월은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겠노라 약속하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달이 아닐런지요?^^ 여기저기에서 결혼소식을 접하게 되는 요즘.. 1년여 전 우리 부부의 결혼준비할 때가 아련하게 생각이 납니다. 급한 사정으로 한달 안에 결혼의 모든 것을 준비해야했던 우리는 정신없이 바쁠 수 밖에 없었어요. 다행히 서운하지 않을 만큼 잘 준비해서 무사히 결혼을 마쳤었어요.(속도위반 아닙니다.ㅎㅎ) 결혼 2년차에 접어든 저에게 결혼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단연 웨딩촬영입니다. 짧은 결혼준비 일정 때문에 웨딩촬영을 생략하려고 했지만 나중에 마누라 바가지의 후환(?)이 우려된다는 남편의 배려로 준비하게 되었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