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의 임신 사실을 알고 설레였던 날, 2010년 8월 31일~

이제 일년이 되었다.


..^^...

그 때 이집트에서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해니는 허리통증으로 입원 중이었다.
임신 소식을 알리고 저녁에 입원실로 갔을 때,
해니는 꽃다발과 쪽지하나를 안겨주었다.




우리 부부가 서로의 생각과 상황에 적응하면서 힘들었을 때,

귀한 선물로 찾아와준 누리.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누리 아빠 해니
 
이 쪽지는 내 지갑 속에 고이 모셔두었다.
우리가 누리로 다시 하나가 되었던 그날을 기억하며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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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일 월요일
오후 12시 40분

누리가 태어났다.


^______________^


엄마의 엄청난 게으름때문에 이제야 글을 쓴다. ㅠㅜ




유도분만일을 하루 앞둔 2일 새벽,
 뭉클한 느낌과 함께 양수가 터졌다.


다행히 진통은 없어
주무시는 어머님 아버님께 병원가야겠다고 말씀드리고 샤워를 했다
준비해두었던 출산가방에 이것저것을 더 챙기고
아침밥 먹고 잠시 누워있었다


문제는 ...

경주에 출장 가 있는 해니의 핸드폰이 꺼져있었다. ㅜㅡ
1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되지 않아 
같이 출장 간 사장님께 전화드려 해니와 연락이 되었다.



그리곤 오전 8시가 다되어서야 병원으로 출발~




9시 20분즈음에 의사선생님 내진과 상담.
우선 촉진제 맞고 경과를 보자고 했다.
아기 머리가 크고 산모골반이 약해서 제왕절개 할 확률이 높다면서....ㅜㅡ



촉진제 맞고 한 3-40분 지나니 배가 조금씩 뒤틀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출산을 준비하면 분노의 검색질한 거에 의하면
진통간격이 10분,5분,,,뭐 이렇게 점점 짧아진다는데
촉진제 때문인지 간격이 3-5분이다.



그렇게 11시를 넘어가고 배는 계속 아프고
우여곡절 끝에 경주에서 KTX타고 급하게 올라오고 있고
의사는 오더니 아무래도 진통만 하다가 제왕절개할 확률이 90%라
 빨리 결정하는 게 나을 거라고 하고
짜증만 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다 화장실에 가 있는 사이
해니가 도착했다.
의사는 해니를 부르더니 또 결정을 재촉했다.
누리 머리가 그렇게 컸나. ㅠㅜ



한참 고민하던 우리는 결국 제왕절개를 선택했고
바로 수술실로 직행~
거의 2-30분만에 누리를 만날 수 있었다.
빨갛게 상기되어 아랫입술을 달달달 떨며 우는 울 누리!!



그렇게 우리 세 식구는 만났다.ㅎㅎ


 

태어난지 9시간된 누리



이렇게 태어난 누리는 지금 53일이 되었다.

50일된 누리


이름도 태명인 누리를 그대로 하기로 했다.
한누리~
많이 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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