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입양한 노스피크 스마트4. 사방에 팩을 꽂고 줄을 당기면 팽팽하게 잘 빠지겠지만, 이번엔 걍 대충 던져놔서 모양은 그닥 이쁘지 않다. ^^

 

처음 캠핑을 시작할 때 텐트는 자고로 큰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큰 거 위주로 봤다.

근데 막상 전시장에 가서 보곤 깜짝 놀랐다.

예전 어릴 때 크다고 생각했던 텐트 사이즈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무슨 텐트가 이렇게 큰가. 이렇게 커버렸나?

나도 모르게 놀란 목소리에

와이프가 “텐트 잘 안다며”라고 묻는다.

속으로 “그건, 그 때 말이지(한 17년 전쯤 기준이 되겠다)” 중얼거렸다.

 

그래서 너무 큰 거는 우리 세 가족에겐 너무 큰 부피가 되고,

실용성에 떨어질 것 같아 50여일의 고민 끝, 노스피크에 인디아나 골드를 택했다.

(태어나 카페와 사이트에 회원가입해서 승인 받는 번거로움을 거쳐 그렇게 많이 뒤진건 처음)

 

 

울 보물~ 노스피크 인디아나 골드 2013

 

2013/04/04 - [Life_생활의발견/camping_캠핑] - [캠핑] 드디어 텐트가 왔다~ 노스피크 인디아나 골드

 

이미 전에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듯, 인디아나 골드를 택한 이유는 우선 모양이 특이했고,

그 이전에 노스피크 제품의 퀼리티가 좋다는 여러 전문가 지인들의 소개로 시작되었다.

 

요즘은 노스피크 홍보대사가 된 듯하다.

캠장에서 코베아와 콜맨, 버팔로, 자칼, 코오롱 등 여러 브랜드들의 장비가 주를 이르는 틈에 간혹 노스피크 텐트를 비롯한 장비를 보게 되면 왜케 반가운건지.

암튼…….

 

오늘은 텐트의 결코 큰 게 좋은 것만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텐트는 부피가 작고, 무게는 가볍고, 실용성이 좋으면서, 쉽고 편하게 설치가 가능한 텐트가 참 좋구나! 이다. 거실형 텐트는 실용성면에 있어 좋지만 그만큼 무거움과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데 요즘같이 더위가 시작하는 여름에는 자고로 텐트설치 단계에서 피로가 최소화 되는게 중요하겠다 싶다. 최소 설치하는데 30분여 걸리는 시간동안 더위를 먹을 수도 어떤 짜증이 몰릴지 모를 일이다.

 

 

 

 

우연한 계기로 노스피크 <스마트4>를 얻게 되었다.

캠퍼라면 노스피크에 대표 텐트 <스마트5>가 유명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 정도. 원터치 텐트임에도 작은 전실도 있고 사이즈가 결코 작지 않다.

 

난 이 새로 입양한 스마트4를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할 때 게스트용으로 사용할까했다.

요즘 캠핑을 다녀오고 나면, 주위 친구, 선후배들이 캠핑을 가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나 혼자가 아닌 우리 가족과 살일 비비고 잘 수도 없는 일. 그런 참에 게스트용 텐트로 이용하면 참 좋겠다 싶었다.

 

그 전에. 지난 주말. 원래는 포천 쪽으로 캠핑을 갈 예정이었다.

6월 둘째 주부터 7월말까지 스케줄이 꽉~~ 차서

어쩌면 이번이 한동안 마지막이 될 캠핑이 될 처지였다. 그래서 꼭 가고 싶었다.

그런데 우리 아들. 누리가 지난 주말.

수족구에 감기까지 nn

곧 낫겠지 싶었다.

금요일 병원에 다녀온 누리의 상태가 더 안 좋다는 진단을 ㅜㅜ

마눌에게 “어떡하지”라고 묻자 당연히 못가는 걸 왜 묻는다는 듯 대답했다.

맞다. 애가 아픈데, 어딜 데꼬 가나.

못간다는 마음에 너무 슬펐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하라는 마눌에게

“할일도 없는데, 갈 때도 없는데” zz

어린애처럼 툴툴거렸더니, 잠시 바람이라도 쐬고 오자고 한다.

 

아싸~~

그래서 원래 함께 하기로 했던 선배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파악.

운악산오토캠핑장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고고씽!

그냥 가기 뭐해서

 

스마트4를 챙겼다. 혹시 잠시라도 누울 일이 있을 수도 있고,

한 번 쳐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말이다.

얇은 건 좋은데 차에 짐이 많으면, 수납이 좀 어정쩡할 수는 있겠다 싶다.

이날은 짐이 없어서 트렁크에 가볍게 넣었다.

 

집에서 펼쳐본 스마트4. 매우 순식간에 이렇게 펼쳐진다.

 

캠장에 도착해서 준비해간 스마트4를 펼쳤다.

정말 거짓말 안 하고 10초도 안 돼서 걍 텐트 설치가 끝났다.

더 팽팽하게 하기 위해서는 팩도 꽂고 줄로 끌어야 하지만,

곧 갈 예정이고, 사이즈가 어떤지만 확인할 참이라 대충 깔아만 놨다.

 

그런데 옆에서 지켜보단 선배가

매우 신기하게 바라본다. 주변에서도 마찬가지의 관심의 눈빛들.

특히나 이날 옆 사이트에 노스피크 텐트 두 동이 연달아 있었다.

선배네 역시 여름에 텐트 설치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원터치를 구매할까 고민 중이었다.

좀 더 큰 거로 하기 위해서 스마트5로 마음을 굳혔다.

그래서 본사 직영매장에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 얼마냐고 물었는데, 품절이란다.

한 달 정도 후에 약간 업그레이드되어 입고된다고 한다. 가격도 약간 업 된다는 정보…….

 

 

 

 

 

강한 태양열이 쏟아지지만 스마트4를 뚫지 못했다. 편안하게 주무시고 계시는 쏭님. ^^ 요즘 캠핑가면 자주 자서 형님이 지어준 별명 "백설공주" ^^

 

 

여하튼. 이날 누리도 잠시 1시간 30분, 마눌도 1시간 동안 편안하게 꿀잠을 잤다.

난 선배와 이야기보따리를 푸느라 들어갈 시간이 없었다.

우리 세가족은 충분히 자고도 남을 보기보다 여유 있는 공간이 있고, 귀여움이 있으며, 한 여름에 편하게 치고 질 수 있는 최고의 실용성 텐트가 아닌가 싶었다.

직접 쳐보고 경험하고서야 뒤늦게 큰 텐트만 좋은게 아니다 싶었다.

앞으로 우리 누리네의 세컨드이자 게스트용 텐트로 큰 활약이 예상된다.

 

 

 

* 키워드 

#노스피크 #스마트4 #운악산 #원터치텐트

 

by. 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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