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시설의 호텔 -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섬 - 팜 쥬메이라(Palm Jumeirah)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 - 버즈 칼리바(Burj Khalifa)

          세계 최고 규모의 쇼핑몰 - 두바이 몰(아랍어: دبي مول, 영어: The Dubai Mall)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며칠 전 출장으로 두바이를 다녀왔다. 이집트에 살면서 문화가 비슷한 두바이는 한 번 쯤 가겠거니 했는데 이제야 가게 됐다. 뭐 대충이야 대단한 도시인 것은 알았지만, 막상 가보니 정망 어마어마함을 실감했다.

 

두바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7성급 호텔최고층 빌딩일 것이다. 그래서 두바이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이 호텔이다. 말이 7성급이지 실제로는 5성급이라고 한다. 그만큼 최고를 자랑한다는 데서 7성급이 수식어처럼 인식된 것 같다.

 

비치에서 바라본 버즈 알 아랍 호텔


버즈 알 아랍을 배경으로 선 해니


함께 동행했던 세계태권도연맹(WTF) 태권도시범단원들의 멋진 하늘 옆차기


그렇다. 비교적 역사가 짧은 두바이를 전 세계인에게 알린 것은 전 세계 유일의 칠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호텔 덕이다. 94년 착공해 99121일 문을 열었다. 아랍의 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곳이 정녕 아랍이란 말인가. 내 눈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노출이 과하다.


202개 객실이 있는데 모두 스위트룸이 기본이다. 100만원 미만의 방은 없다. 호텔 출입도 300여불의 입장료를 내야 가능하다. 금과 형형색색 색감으로 호텔을 초호화로 장식돼 방문객의 입을 절로 벌리게 한다.

 함께 동행한 WTF 시범단 여자단원들이 멋진 단체 점프샷을 찍어 달라했는데 영 못 찍었다.

호텔 근처에는 비치가 하나 있는데 여기가 아랍 맞아라고 의심할 정도로 노출이 매우 개방적이다. 대부분 해수욕을 즐기는 이들은 무술림이 아닌 현지에 거주하는 유럽, 서구인과 관광객들인 것 같았다.

 

다음 이동한 곳은 호텔에서 도보로 15, 차로 5분 정도 거리인 수크 마디나트 주메이라(Souk Madinat Jumeirah)’. 아랍어로 수크는 야외시장이자 상점이라는 뜻. 중동의 대표적인 색으로 조성된 이곳은 전통상점이 아주 깨끗하고 고급스럽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특히 인공처럼 바닷물이 멋지게 들어와 있고 건물 사이로 버즈 알 아랍 호텔이 그림같이 서 있다.

 

수크 입구


난 왕이요


호랭이 참 크고 무겁다.


수크에서 동행한 WTF시범단 최동성 감독과 함께.


잔잔한 인공 호수인 듯 하지만, 바닷물이라고 한다.


시간만 있었음 저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에스프레소 한 잔 했으면 좋아겠구먼.


설정샷!! ^^


해피 타임... 이 시간만 잠시. ^^


그림처럼 서 있는 버즈 알 아랍 호텔







시간만 많았으면 이곳에서 여유 있게 시장 구경도 하고, 사진도 촬영하고, 물가에서 차나 식사를 했으면 했는데 쥬메이라 안으로 이동했다. 팜 쥬메이라(Palm Jumeirah)는 야자수처럼 생긴 상징성이 있는데 주메이라 해안에 있는 인공섬이다.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 넓은 해안에 인공섬을 간척도 아닌 형태로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정보를 찾아보니 두바이 정보의 부동산 개발사인 나킬사가 바다를 배립해 건설했다고 한다. 11km의 긴 방파제로 초승달 형태로 섬을 둘러 싸여있다. 나무줄기 부분에는 아파트와 상가가 들어섰고, 가지부분에는 고급주택과 빌라 등 거주단지, 초승달 부분에는 초호화 휴양시설이 들어서있다.

 

인공섬 건설에는 모래가 9,400, 바위가 700만 톤이 들어갔으며, 준설기를 이용하여 10.5m 깊이의 해저면에 모래를 부어 해수면 위 3m까지 올라가도록 매립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인공섬 크기는 가로세로 5×5km이고 총면적은 560이다. 총비용은 1203,000달러가 들었고, 근로자 4만 명이 투입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팜주메이라 [Palm Jumeirah, 두산백과, 두산백과]

 

여튼 인공섬이라는 사실 자체가 계속 놀라웠고, 이 안에 얼마나 많은 바위가 모래가 들어갔고 그 돈은 얼마나 들어갔을 지가 궁금하기만 했다. 그러면서 자연히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인 버즈 칼리바(Burj Khalifa)와 두바이몰로 이동했다.

 

팜주메이라. 사진에 이 야자수 형태가 모두 대양에 인공섬으로 조성된 것이다. 봐도봐도 신기하고 놀랍다.


저 멀리 팜 주메일라 호텔. 위는 모노레일이 지나는 레일


해저터널로 팜 주메이라 안 쪽으로 들어간다.


팜 주메이라 호텔. 가운데 상록수가 인상적이다.


주메이라 해안을 배경으로

우리나라 삼성건설이 시공한 것으로 잘 알려진 버즈 칼리바는 163층이며 높이만 828m입니다. 그 앞에서 이 건물을 보려면 정말이지 목이 뒤로 완전히 꺾어야 볼 수 있으며, 사진 배경에 이 건물이 다 보이려면 완전히 멀리서 또는 세로는 필수다.

 

여기를 가는 관문은 두바이 몰’. 이 역시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통한다. 거짓을 조금 보태자면 이곳 내부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23일이 족히 걸린다고 한다. 실제로 5시간 있는 동안 4분의 1정도 스쳐지나갔을 뿐 제대로 구경은 못했다.

 

세계 최고층 버즈 칼리바 빌딩.




6시가 되자 어마어마한 분수쇼가 아랍노래에 맞춰 시작된다.


이 분수쇼를 보기 위한 인파들이 몰려들었다.


북새통이다.


분수가 끝나자 노을이 참 이쁘게 지고 있다.

내부에 들어가서 지하1층인지 밖으로 나가면 호수 같은 곳이 나온다. 버즈 칼리바와 연결된 곳인데 이곳에서 오후 6시부터 매시간 3~5분여의 짧은 분수쇼가 열린다. 이때는 관광객과 방문객이 분수쇼를 구경하기 위해 주변과 커피숍, 레스토랑 등에 몰린다. 2층 커피숍에 자리를 했다. 점원은 분수쇼를 잘 볼 수 있는 테라스는 사람이 가득 찼다고 출입을 불허했지만 따져서 끝내 들어갔다.

 

짧은 분수쇼를 보고 다시 쇼핑몰로. 엄청 크다. 우리나라 어느 백화점과 쇼핑몰과는 비교할 곳이 없을 정도로 넓고 크다. 세계 웬만한 브랜드는 다 입점해있다. 가격은 글쎄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비싸면 비싸지 싸지는 않은 듯. 그래도 직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이게 쇼핑몰 내부에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수족관이다. 언젠가 이 수족관에 균혈이가서 깨질뻔해 모두 대피한 적이 있다고 한다. ㅎㅎ



내부에는 또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이 있다. 한 기사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몰 수족관의 관람창은 가로 33m, 세로 8m로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에 등록되어 있을 정도. 수족관에 담겨 있는 물은 1천만에 달하며 400마리의 상어를 포함, 어류 33천 마리가 수족관에서 서식하고 있다.

 

정말이지 두바이는 대단한 나라인 듯하다. 두바이는 나라가 아니다. 아랍에미리트 연방을 구성한 7개 토후국 중 하나이다. 2의 도시다. 1의 도시이자 수도는 여기서 2시간여 떨어진 아부다비. 석유가 이 아부다비에서 거의 매장돼 나머지 6개 토후국에 원조를 하는 대신 연방체를 이끈다고 한다.

 

두바이는 석유도 없고 아부다비의 의존으로 살아가야 하는 가난하지는 않지만 최고가 될 수 없지만 경제자유도시로 급부상해 자생력을 갖추고 있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와 팬암을 잇는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요충지의 장점을 살려 두바이국제공항을 허브로 키워냈다.

 

더욱이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 건설, 최고 시설의 호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팜 주메이라 인공섬 조성, 최고 크기의 쇼핑몰과 수족관. 두바이는 세계 최고를 꿈꾸는 도시인가보다. 만에 하나 이런 상징적인 것들이 없었더라면 두바이 역시 세계인에게 돈이 조금 있는 중동에 하나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세계인이 모두 주목하는 도시로 거듭난 것은 이 도시 왕의 통찰력과 백년대개(석유 고갈)를 위한 현명한 도시계획과 자생력 구축이 아닌가 싶다.

 

정말 대단한 나라를 경험하고 돌아왔다. 다시 가고 싶다. 두바이~~~!!

 

** 두바이몰 - 버즈 칼리바 분수쇼



 * 영상 하나 - 버즈 칼리바 - 두바이몰 분수쇼 야경 폭죽



By 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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