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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밸리 하이킹

장미빛 석양의 향연. 로즈밸리 장미빛으로 물든 석양 속을 걷다. 카파도키아 로즈밸리 터키 카파도키아에서의 마지막 날!!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따뜻하고 햇살이 너무 좋아 자난언니와 영석군과 우치하르 성에 갔다. 어쩌면 하늘과 성이 나무랄 때 없이 조화가 되는지..멋진 엽서 한장을 내 앞에 펴놓은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성 위로 올라가 시원한 공기와 햇빛을 마시며 우리는 기분좋게 장난을 쳤다. 한 쪽 하늘에서는 열기구가 서서히 떠오르고 있었다. *로즈밸리를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풍경만 있는 사진이 별로 없어 아쉬웠다. 그래도 좋은 길동무가 되어준 자난언니와 영석군이 모델을 해주어서 더 멋있어진 사진도 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니깐..단지 터키의 멋진 풍경을 내 영원한 길동무인 남편 해니와 같이 눈에 담지 못한 것이 심히 아쉬울 뿐.. 더보기
혼자 떠난 여행, 외롭지 않았던 이유 사람과 함께 한 여행 여자 혼자 여행하다보면 늘 곁에 있던 사람들이 그립고, 낯선 장소에서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는 것이 무섭고, 같은 곳을 여행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어서 행복해지기도 한다. 난 항상 비슷한 생활패턴과 게으름때문에 늘 같이 있는 사람,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내가 만든 작은 틀 안에서 지내왔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에 소극적인 나를 더 많은 사람들 속을 비집고 들어가게 했다. 이번 여행에서 8박9일동안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보냈다. 터키인도 있고, 한국인 여행객들도 있고, 터키에서 사는 독일인 아주머니도 있었다. 그들은 여행 중인 나에게 손짓과 눈빛으로 대답해 주었고, 터키의 아름다운 모습에 같이 감탄하고, 외로운 시간을 같이 해주고, 처음보는 나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