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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_World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2012 여수세계박람회 파이팅 제가 자라난 여수에서 오는 2012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세계박람회가 열립니다. 올림픽, 월드컵과 세계 3대 축제입니다. 이로서 한국은 88 서울 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축제를 모두 개최한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민적 관심이 생각보다 저조해 이런 큰 행사가 개최된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개최까지는 2년이 조금 더 남았습니다. 지역 축제가 아닌 만큼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 모두가 희망 세계박람회 서포터즈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보기
단식 월엔 마음도 넓어지는 이집트 놀부들 신의 말씀에 따라 가난한 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자선 베풀어 아스완에 한 호텔은 라마단 기간동안 매일 주변의 노약자나 가난한 자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한다.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보면, 놀부는 매우 악질적일 만큼 욕심쟁이다. 본인만 배부르게 살면된다는 철저한 이기주의자의 표본이다. 이 이야기는f 서로간의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무슬림 중에도 재물을 좋아하는 놀부가 많다. 악착같이 재산을 축척하면서 남보다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대게 이런 부류는 주위에 친구들이 있어도 평판이 좋지 않다. 이익만 쫒다보니 주위에서 인심이 나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집트에서 생활하면서 전 집주인은 아스완 주정부에서 고위 간부로 일하며, 작은 호텔 두 곳을 운영하는 부자다. 그의 밑에서 일하는 현지인 친구.. 더보기
빙글빙글 이집트 전통 춤 '수피댄스' '빙글빙글' 일반인이라면 제자리에서 열 바퀴만 돌아도 나자빠진다. 그런데 30여분을 계속 도는 춤이 있다. 바로 이집트, 터키 등 중동지역의 전통 춤으로 알려진 '수피댄스'다. 얼마나 빠르게 도는지 보고 있는 사람이 어지러울 지경이다. 행사시에 빠짐없이 이 수피댄스가 등장한다. 수피댄스는 이슬람 종교 의식 중의 하나이다. 밸리 댄스가 여자의 춤이라면, 수피댄스는 남자의 춤이라고도 한다. 때문에 수피댄스는 남성 무용수가 추는 춤이다. 큰 원형 치마를 입고 빙글빙글 30여 분 이상을 춘다. 마지막에는 넓게 퍼졌던 치마를 접어 아기 형태로 만들어 보듬는다. 수피댄스의 빙글빙글 도는 춤의 의미는 전통적으로 신과 교감을 하는 행위로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회전의 속도가 붙으면서 무용수는 고통스러워 할 테지만, 신과.. 더보기
스머프 마을을 아시나요? 터키 카파도키아의 멋진 사진들.. 터키 이스탄불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11시간을 달려 도착한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는 전날 내린 눈이 다 녹지 않아 청명한 하늘과 카파도키아의 특유의 풍경, 하얀 눈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오토갈 입구에서 보는 마을은 버섯모양으로 삐죽삐죽 솟은 돌기둥에 구멍이 뽕뽕 뚤린 기이한 모양이었다. 색색의 모자를 눌러쓴 파파 스머프, 똘똘이 스머프가 튀어나와 자기 동네에 온 나를 이상하게 쳐다볼 거 같았다...동화의 세계의 들어가고 있는 기분이었다. 그래서인지 낯선 곳이었지만 긴장보다 호기심이 먼저 생겼다. 겨울의 눈쌓인 카파도키아는 내가 터키여행에서 최고로 꼽는 곳이다. 물론 거기에서 자난언니와 영석군을 못만났다면 그냥 여느 여행지처럼 지나칠 수도 있었을 것이다..다행히 나에게.. 더보기
장미빛 석양의 향연. 로즈밸리 장미빛으로 물든 석양 속을 걷다. 카파도키아 로즈밸리 터키 카파도키아에서의 마지막 날!!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따뜻하고 햇살이 너무 좋아 자난언니와 영석군과 우치하르 성에 갔다. 어쩌면 하늘과 성이 나무랄 때 없이 조화가 되는지..멋진 엽서 한장을 내 앞에 펴놓은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성 위로 올라가 시원한 공기와 햇빛을 마시며 우리는 기분좋게 장난을 쳤다. 한 쪽 하늘에서는 열기구가 서서히 떠오르고 있었다. *로즈밸리를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풍경만 있는 사진이 별로 없어 아쉬웠다. 그래도 좋은 길동무가 되어준 자난언니와 영석군이 모델을 해주어서 더 멋있어진 사진도 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니깐..단지 터키의 멋진 풍경을 내 영원한 길동무인 남편 해니와 같이 눈에 담지 못한 것이 심히 아쉬울 뿐.. 더보기
2012 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희망합니다! 오는 2012년도에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합니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박람회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월드컵과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불리울 정도로 큰 축제입니다. 여수에서는 '해양'을 주제로 세계박람회를 개최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조차 세계 박람회가 개최되는지 모르는 실정 입니다. 그래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은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여수 세계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여수는 해니의 유년시절을 보낸 고향이기도 합니다. ^^ 소싯적에는 하루빨리 여수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서울에 살면서 고향의 소중함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가끔 명절이나 출장을 겸해 여수를 방문했을 때서야 여수가 참으로 살기좋은 도시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여.. 더보기
이집트 월하준비, 양배추야 어디에 있니? 해니의 이집트 생활기 - 월하준비, 한 여름이 오기 전 김장하기 한국에선 겨울을 무사히 잘 넘기기 위해 월동준비(越冬準備)를 하죠. 그런데 이집트에서는 무더운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월하준비(越夏準備) 준비를 해야 합니다. 너무 더우니까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집트 여름은 비교적 더운 편입니다. 주변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이집트 최남단도시 ‘아스완’입니다. 이집트에서 가장 더운 곳입니다. 그래서 한 여름에는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낮 활동이 힘듭니다. 먹을거리도 문제입니다. 한국인이 즐겨 찾는 파, 배추, 열무, 버섯 등 채소가 여름에 재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아스완에는 배추는 없고, 양배추만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더보기
혼자 떠난 여행, 외롭지 않았던 이유 사람과 함께 한 여행 여자 혼자 여행하다보면 늘 곁에 있던 사람들이 그립고, 낯선 장소에서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는 것이 무섭고, 같은 곳을 여행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어서 행복해지기도 한다. 난 항상 비슷한 생활패턴과 게으름때문에 늘 같이 있는 사람,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내가 만든 작은 틀 안에서 지내왔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에 소극적인 나를 더 많은 사람들 속을 비집고 들어가게 했다. 이번 여행에서 8박9일동안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보냈다. 터키인도 있고, 한국인 여행객들도 있고, 터키에서 사는 독일인 아주머니도 있었다. 그들은 여행 중인 나에게 손짓과 눈빛으로 대답해 주었고, 터키의 아름다운 모습에 같이 감탄하고, 외로운 시간을 같이 해주고, 처음보는 나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더보기
전국의 아름다운 펜션 20선 전국의 아름다운 펜션 20선 (위쪽부터) 연어의 꿈(양양군 법수치리), 브라보 마이 라이프(평창 봉평면). 올 여름도 역시 최상의 잠자리는 고급형 민박인 펜션이다. 들끓는 피서 인파를 피해 가족끼리 단촐하게 지내기 좋은데다 최근에는 간이수영장 같은 시설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준비한 펜션들도 등장했다. 가격은 물론 높은 편이지만, 휴가 성수기에는 해변의 일반 숙박업소나 낡은 민박까지도 요금이 몇 배씩 올라가므로 꼭 낭비라고만 할 수는 없다. 경관 좋은 곳에 시설까지 완벽하다면 숙식비만으로도 충분히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예약이다. 펜션의 인기가 초절정에 이르고 있는 만큼 아름다운 입지조건이나 편안한 시설로 소문난 곳은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다. 올해는 꼭 펜션.. 더보기
터키 배낭여행 속, 맛있는 이야기 터키여행의 맛있는 추억, 터키음식 퍼레이드 먹성 강한 쏭 아줌마!! 터키라는 낯선 나라에 간다고 그 식성이 어디 갈 리 없다. 경비 아낀다고 비싼 음식은 먹지 못했지만.. 사실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몰라 선뜻 아무 음식이나 다 먹지 못했다. 다행히 터키음식은 느끼하지 않고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었다. 맘 같아서 여행책자에 나온 모든 음식을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쩝!! 그 중 먹어 본 음식 사진을 올려본다. 그 맛을 기억하면서...ㅎㅎ ......................................... 터키에 도착한 첫 날..이스탄불 숙소인 튤립게스트하우스로 찾아갔다. 도미토리에는 나 혼자 밖에 없었고, 밖에는 비가 오고 있어서 할 일이 갑자기 없어졌다. 그 때 게스트하우스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