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_생활의발견

해가 뜨고 지면서 꿈도 새로워 진다


매일 해가 뜨고 집니다. 그러면서 늘 새로운 꿈을 꿉니다. 그래야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으니까요. 늘 반복된 일상이 때론 지루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풀어져 손하나 움직이기 싫을 때도 있고요. 그게 반복되다 보면 기운도 빠지죠.
 
고등학교 시절부터 제 좌우명은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자" 였습니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과정에 충실한 사람이 되고자 한건데, 제 자신을 되돌아 보면 실제 모습과는 다른 것 같아요. 

아침 잠이 남들보다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한 때는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을 읽고 느끼는 바가 많아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수영장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2개월 정도는 잘했는데, 수영을 그만두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답니다. 

그래도 새해 첫날은 나름 부지런 합니다. 아주 어릴적부터 한 해도 빼먹지 않고 일출을 보러 갔기 때문이죠. 고등학교 2학년때 까지는 자의 보다는 부모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따라간게 보다 정확할 것 같네요. 이후에는 혼자 일출을 찾아 떠났습니다. 

일년에 딱 한 번 보는 일출. 해는 매일 뜨는데, 특별한 의미를 두고 보는건 딱 한 번인 것 같아요. 해를 보면서 그 해의 결심을 하죠. 제발 올 한해엔 '대박'이 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ㅋㅋ 올해 일출은 특별하게 맞았습니다.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맞았기 때문입니다. 올해에 소원은 가족의 건강, 부지런한 일상, 금연, 외국어공부 등 이었습니다. 

새해 첫 날 각오했던 여러 것 중에 금연은 잘 지키고 있습니다. 부지런한 일상에선 자신이 없네요. 전보다 많이 게을러져서 큰일입니다. 외국어 공부는 더더욱 큰 일 입니다. 이대론 절대 안될 것 같아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그래서 오늘 자아를 비판하고 새롭게 거듭나려고요.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라는 명언은 생각나네요. 대학시절 이 글귀는 제게 늘 자극이 되어 주었답니다. 내게 내일이 없다면, 솔직히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전 오래오래 꿈을 이루고 살고 싶으니까요. ^^ 

오늘 이 포스팅을 계기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꿈을 위해 뛰도록 하렵니다.

아자~! 승리하세요! 파이팅!   



 [사진설명 : 2009년 새해 첫 일출. 이집트 최남단 도시 아스완에서 촬영했습니다. 약간 흐릿하지만 해를 중심으로 왼쪽편에 솟아 있는 곳은 모스크이구요, 오른쪽엔 이집트 기독교인 콥틱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