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mping_캠핑

[캠핑] 드디어 텐트가 왔다~ 노스피크 인디아나 골드

 

 

해니앤쏭눌의 캠핑 이야기 - 1

 

누리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족 취미로 '캠핑'을 하기로 했다.

23개월 된 누리에게 조금은 벅찰 수는 있지만 가족과 소통,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자연과 어울지기 위해 '캠핑'을 택했다.

캠핑을 해야겠다고 결심한지 1개월이 조금 지났다.

처음 막 결심할 때의 기세는 돈도 없으면서 이런저런 장비를 막 사들일 태세였다. ^^

완전 흥분 됐었다.

 

이 때쯤 고교 선배들이 캠핑을 시작한지 3년이 되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캠장에 초대되어 잠시 경험을 맛봤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정말 좋았다. 그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오기 싫었다.

 

곧바로 텐트 사기에 돌입했다.

 

최초로 생각했던 텐트는 코베아의 '문리버 2'

그러다 여러 사람들 이야기 듣고 직접 문리버 2를

 보니 조금은  

전실이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코베아 퀀텀골드 2013'

크기도 좋고, 우리 세 가족이 다니기에 딱 좋겠다 싶었다.

조금 가격이 100만원돈이 살짝 넘었기에 부담은 됐지만 구매를 결심에 이르는 순간.

 

텐트를 좋아하는 아는 지인이 했던 '노스피크' 브랜드가 떠올랐다.

가벼운 마음으로 인터넷으로 구경했는데 날 끌어 당겼다.

노스피크 옐로우스톤이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동시에 퀀텀골드의 소유욕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캠장에 갔을 때 대부분이 코베아 제품이라 뭔가 나만의 텐트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노스피크로 브랜드를 전향했다. 쏭도 보면 볼수록 괜찮다고 했다. 가격도 비슷했다.

 

한국기업에서 유럽과 세계 유수의 텐트 브랜드를 베트남 공장에서 OEM(주문자생산)을 하는 텐트 전문 제조 업체이다.

 

제품과 성능 면에서는 어떠한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들었다. 실제 그럴것 같기도. ^^

암튼 지난 주말(3월 29일). 이날 집 이사를 한 다음날. 해니앤쏭 그리고 해니 부모님 다섯가족. 요즘으로는 대가족이 이사다 보니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거실에 채 풀지 못한 짐이 있는데 쏭과 오후 5시를 넘겨 텐트를 구경하기 위해 남양주로 떠났다.

 

남양주 진건읍에 노스피크 본사에서 운영하는 판매점 겸 전시관이 있다. 캠프빌이 그 곳.

삼촌같이 편안하게 안내해 주었다. 늦게 도착해 퇴근시간이 다 되었음에도 친절하게 여러 텐트에 대해 소개해 주었다.

 

원래는 옐로우스톤을 사려고 갔으나. 막상 직접 보니 너무 컸다. 커도 진짜 너무 커서 엄두가 안 날 정도였다.

 

 

캠핑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저녁. 모닥불을 피우 숯에 고기를 구워먹고 모닥불에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울 때 너무 좋다.

 

그래서 외부에 있는 텐트를 구경하는데 의외로 '인디아나 골드'가 눈에 확 들어왔다.

노스피크를 대표했던 인기 제품이기도 하다. 이미지상에서 봤던 것과 실물의 차이는 매우 컸다.

 

첫 눈에 반했다고나 할까. ^^

곧바로 인디아나골드로 결정했다.

옐로우스톤을 마음에 들어했지만, 내 의견을 존중해 '인디아니 골드' 구매에 힘을 실어 주었다.

이날은 새 제품 재고가 없어 결제만 하고 돌아왔다.

4월 2일 베트남에서 따뜻한 제품이 입고된다고 했다.

 

오늘 낮 점심을 먹고 있는데 사장님께 전화가 왔다.

"어제 보냈으니까. 오늘쯤 받을 수 있을꺼에요"

야근을 하고 집에 들어왔다.

현관문 앞에 텐트 박스가 날 맞이했다.

아무도 개봉하지 않았다.

어째 내마음을 이렇게도 잘 알아주는지. ^^

 

구경을 위해 옮기려 했는데 "훅~~"

왜케 무겁지? 생각보다 100배는 무거웠다.

대체 뭐가 들어 있기에 이렇게 무겁다는 것인가.

인디아나 골드가 무겁다고는 들었으니 이정도일줄이야

순간적으로 앞으로 캠핑을 하려면 졸라 힘깨나 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레는 맘으로 박스를 열었다.

결로방수포와 전용루프탑, 전용 그라운드시트가 먼저 보였다.

그 아래 노스피크 인디아나 골드가 비닐에 쌓여 있었다.

허리에 힘을 주지 않고서는 도저히 움직이질 않을 정도의 무게였다.

간만에 헉~ 소리를 내어 '텐트'를 끄집어 냈다.

그리고 지퍼를 열어 안에 어떻게 되어있는 봤는데 또 돌돌 말아 있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늦은 관계로 실 개봉과 설치는 이번주 토욜 정도에 근교 공원에 가서 하기로 했다.

 

[인디아나 골드 - 개봉~~~]

2일 베트남에서 들어온 따끈따끈한 노스피크 텐트가 하루만에 택배로 집에 도착. 택배 아저씨 힘들었겠다.

 

박스를 뜯자 결로방수커버와 전용 루프탑과 이너시트가 있다.

 

 

 

 

비닐을 벗겨냈다.

 

지퍼를 열자 또 돌돌 말려 있다.

 

 

[노스피크 인디아나 골드]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