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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_World/Turkey_터키

스머프 마을을 아시나요? 터키 카파도키아의 멋진 사진들.. 터키 이스탄불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11시간을 달려 도착한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는 전날 내린 눈이 다 녹지 않아 청명한 하늘과 카파도키아의 특유의 풍경, 하얀 눈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오토갈 입구에서 보는 마을은 버섯모양으로 삐죽삐죽 솟은 돌기둥에 구멍이 뽕뽕 뚤린 기이한 모양이었다. 색색의 모자를 눌러쓴 파파 스머프, 똘똘이 스머프가 튀어나와 자기 동네에 온 나를 이상하게 쳐다볼 거 같았다...동화의 세계의 들어가고 있는 기분이었다. 그래서인지 낯선 곳이었지만 긴장보다 호기심이 먼저 생겼다. 겨울의 눈쌓인 카파도키아는 내가 터키여행에서 최고로 꼽는 곳이다. 물론 거기에서 자난언니와 영석군을 못만났다면 그냥 여느 여행지처럼 지나칠 수도 있었을 것이다..다행히 나에게.. 더보기
장미빛 석양의 향연. 로즈밸리 장미빛으로 물든 석양 속을 걷다. 카파도키아 로즈밸리 터키 카파도키아에서의 마지막 날!!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따뜻하고 햇살이 너무 좋아 자난언니와 영석군과 우치하르 성에 갔다. 어쩌면 하늘과 성이 나무랄 때 없이 조화가 되는지..멋진 엽서 한장을 내 앞에 펴놓은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성 위로 올라가 시원한 공기와 햇빛을 마시며 우리는 기분좋게 장난을 쳤다. 한 쪽 하늘에서는 열기구가 서서히 떠오르고 있었다. *로즈밸리를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풍경만 있는 사진이 별로 없어 아쉬웠다. 그래도 좋은 길동무가 되어준 자난언니와 영석군이 모델을 해주어서 더 멋있어진 사진도 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니깐..단지 터키의 멋진 풍경을 내 영원한 길동무인 남편 해니와 같이 눈에 담지 못한 것이 심히 아쉬울 뿐.. 더보기
혼자 떠난 여행, 외롭지 않았던 이유 사람과 함께 한 여행 여자 혼자 여행하다보면 늘 곁에 있던 사람들이 그립고, 낯선 장소에서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는 것이 무섭고, 같은 곳을 여행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어서 행복해지기도 한다. 난 항상 비슷한 생활패턴과 게으름때문에 늘 같이 있는 사람,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내가 만든 작은 틀 안에서 지내왔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에 소극적인 나를 더 많은 사람들 속을 비집고 들어가게 했다. 이번 여행에서 8박9일동안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보냈다. 터키인도 있고, 한국인 여행객들도 있고, 터키에서 사는 독일인 아주머니도 있었다. 그들은 여행 중인 나에게 손짓과 눈빛으로 대답해 주었고, 터키의 아름다운 모습에 같이 감탄하고, 외로운 시간을 같이 해주고, 처음보는 나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더보기
터키 배낭여행 속, 맛있는 이야기 터키여행의 맛있는 추억, 터키음식 퍼레이드 먹성 강한 쏭 아줌마!! 터키라는 낯선 나라에 간다고 그 식성이 어디 갈 리 없다. 경비 아낀다고 비싼 음식은 먹지 못했지만.. 사실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몰라 선뜻 아무 음식이나 다 먹지 못했다. 다행히 터키음식은 느끼하지 않고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었다. 맘 같아서 여행책자에 나온 모든 음식을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쩝!! 그 중 먹어 본 음식 사진을 올려본다. 그 맛을 기억하면서...ㅎㅎ ......................................... 터키에 도착한 첫 날..이스탄불 숙소인 튤립게스트하우스로 찾아갔다. 도미토리에는 나 혼자 밖에 없었고, 밖에는 비가 오고 있어서 할 일이 갑자기 없어졌다. 그 때 게스트하우스 주.. 더보기
터키 배낭여행의 비용절감 노하우!! 용감무쌍 아줌마의 나 홀로 터키배낭여행 3탄 터키여행의 비용절감 노하우 / 여행경비내역(식비,비행기표값 제외) 터키여행을 준비하고 있었지만..난 엄연한 백수였다. 남편도 반 백수!! ㅋㅋ 결혼기념일 선물 겸, 생일선물 겸, 결혼하자마자 생과부만든 것에 대한 위로 겸해서 남편이 안먹고 안쓰고 모은 생활비로 보내주기로 했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 백수커플에게는 배낭여행이 호사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 혼자 여행할 기회가 다시 생길까 싶었다. 그리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돈 조금 아끼는 것보다 나을 거 같아 과감하게 결정했다. 비행기표는 최대한 저렴한 것으로 끊었고 여행경비도 무조건 아껴야 했다. 도대체 8박9일동안 얼마나 경비가 들지..감이 오지 않았다. 게다가 터키는 우리나라와 물가가 비슷해.. 더보기
용감무쌍 아줌마의 나 홀로 터키배낭여행(여행일정 편) [터키여행 by 쏭] 8박 9일 용감무쌍 아줌마의 나 홀로 터키배낭여행 2탄 -루트 결정 / 일정상세정보 2009년 1월 16일~24일까지의8박9일 여행기간을 정하고 비행기표까지 끊은 뒤엔 루트를 짜는데 시간을 보냈다. 인터넷 카페와 책을 시간나는 틈틈이 계속보며 매끄럽게 일정이 이어질 수 있는 루트와 여행지에 대해 자료를 찾았다. 루트가 어느 정도 정해져야 예산이나 숙박관련된 것을 계획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서둘러 준비했다. 그리고 처음 혼자가는 여행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가지 않으면 당황할 거 같아서 소소한 것까지 알아봤다. 예를 들면 환전하는 법, 공중전화카드 사는 법,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메트로 타러 가는 길, 제톤 사는 법, 첫 숙소 찾아가는 약도, 연락처 등등..혹시나 터.. 더보기
용감무쌍 아줌마의 나 홀로 터키배낭여행(여행준비 편) [터키여행 by 쏭] 8박 9일 용감무쌍 아줌마의 나 홀로 터키배낭여행 1탄 / 비행기표구입&루트짜기 벌써 4개월이 지난 여행을 정리하자니 내 게으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새삼스레 반성이 앞섭니다..ㅠㅜ 여행갔다와서 보고서(?) 제출안한다고 울 해니의 구박이 상당했습니다만.. 소신있게 빈둥빈둥대다가 이번에 블로그를 열면서 그때의 기억을 끄집어내어 보네요..^^;; (블로그는 게으른 아줌마도 움직이게 한다..ㅎㅎ) 그럼 여행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여행은 저 혼자 떠났습니다. 내가 무서울 것 없는 용감무쌍한 한국의 아줌마라는 것을 믿고 갔습니다.ㅎㅎ 결혼한 지3개월밖에 되지 않은 곱디고운 새색시를 독수공방 생과부로 남겨두고 멀리멀리 이집트로 떠난 울 서방님을 만나기 위해 이집트에 왔다가 가까운 곳에 있는 .. 더보기